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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임영문여송감독 초기엔 형화사서 찬밥 대접
제주태생의 재일교포출신 감독 문여송(1935년생)이 아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이덕화·임예진이 주연한 하이틴 러브스토리 『진짜 진짜 잊지마』(76년) 시리즈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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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아널드 하우저 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69년 어느 날 영국 BBC방송국과 헝가리방송국은 런던의 아널드 하우저와 부다페스트의 루카치 사이의 방송대담을 중계하였다. 이 자리는 하우저의 노작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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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동쪽으로...』로카르노영화제서 대상|「작품」으론 첫 세계정상…특별상도 휩쓸어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한국영화 70년사상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신인 배용균감독(38)의 첫작품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13일 폐막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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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와 병장」의 이경우·탤런트 손창호 연극 『블루스 맨』서 재기의 무대 꾸며
4O을 눈 앞에 둔 연예인들이 모여 재기무대를 마련, 관심을 모은다. 5년 만에 일본유학에서 돌아온 탤런트 손창호씨(38)와 남성듀엣 「하사와 병장」의 이경우씨(39)가 극단백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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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료로 여성문제 파헤친다
영화·비디오·슬라이드 등 세계 18개국의 31개 영상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여성문제를 다루는 제1회 서울 여성 필름 포름이 한국 여성개발원 주최로 오는 25∼28일 개발원 국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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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예술
미국에서 몇 년 전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오리진』(근원)의 저자 「리처드·리키」가 두 번째 쓴 책은 『호수가의 사람』이다. 그 책을 보면 인류가 원인류에서 인류로 된 것은 3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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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의 문화계(145)이경손
윤백남이 연극으로부터 출발해서 영화로 들어가 우리나라 영화계의 개척자가 되었듯이 윤백남이 가장 사랑하던 제자 이경손도 처음 연극계에 들어가 활동하다가 윤백남에게 재질이 인정되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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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국산영화제작
1923년 총독부 체신국에서는 저축을 장려할 목적으로 영화를 만들기로 되어 이 영화 제작을 「민중극단」 대표인 윤백남에게 위촉하였다. 윤백남은 이를 응낙하고 『월하의 맹서』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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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지령한 김정일 해주까지 마중|영화 주연 미끼 홍콩에 유인|최은희·신상옥부부 ″증발〃에서 ″평양출현〃까지
돈과 환락, 마약과 국제음모가 활개치는 항구 도시 홍콩의 미스터리. 한국 연극·영화의3O년 히로인 최은희와 명감독 신상옥의 78년 홍콩 증발사건이 6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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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 만남과 헤어짐|결혼 생활 24년… 아기 못낳아 이혼|부산 피난때 최 미모에 끌려 &&예술학교 경영난이 파경 불러|오양이 아들 낳자 더욱 악화돼|피난못간 최씨 북괴군 위문공연에 강제 동원되기도
신상옥·최은희 커플의 만남은 53년 봄 항도 부산에서 비롯됐다. 당시 최은희는 28세로 거친 피난살이 끝에 부산 시내의 녹화 다방에서 얼굴 마담을 하고 있었고, 신상옥은 이 다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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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백일이상을 길에서 보내죠"
『여름철 행락 인구가 1천만명에 이를 정도니 유명한 곳만 찾아가는 것은 고생을 사서하는 꼴이 되기 쉽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얼마든지 명소가 많습니다. 명함에는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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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사진작가 로먼·비시니엑 박사
미국의 저명한 사진작가이자 석학인「로먼·비시니엑」박사(86)가 서울예술전문대학 초청으로 내한했다. 부인「이디스」여사와 함께 온「비시니엑」박사는 20일까지 머무르면서 강연·토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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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강씨 집성촌|진주시 봉곡부락
진주시 대봉산 밑에 있는 진주 강씨 집성촌 봉곡부락에는 강씨의 번영의 설화를 담은 봉(봉)바위가 있다. 고려 때 영상서를 지낸 정절공 강구만의 집 뒤 대봉산 중턱에 거대한 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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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긋는 나이
일본 적군파의 대변인이 되어 쫓기는 몸으로 세계를 유랑하는「아다찌」(족립정생·40)가 영국에 살고 있는 그의 친구에게 느닷없이 편지 한장을 보냈다.『요즘와서 옛 친구들을 만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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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모집 광고 내고|천여 만원 사취
서울영등포 경찰서는 2일「탤런트」「모델」모집광고를 내 응시자5백여 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사취한 아동극 영화예술학원(서울영등포구 영등포동1가90) 원장 민오직씨(26)·단장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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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씨는 어디에
구구한 추측속 미궁으로 빠져든 「미스터리」 한달 【홍콩=이준기 특파원】영화배우 최은희씨는 과연 어디에 있나. 살아있는 것일까, 아니면 죽은 것일까-.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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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잠적…? 뒤얽힌 의문
최씨증발사건에서 지금까지 나타난 의문점은 최씨의 초청자신원과 초청경위가 불투명하며 현지에서의 최씨가 한국연예인들과는 접촉을 않고 신원불명의 초청자들과만 만났으며 최씨가 묵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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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 두 번 편지 보내
최씨를 초청한「홍콩」의 왕동운씨의 주소는 176GF Queen's Road C Hong Kong이며 최씨가 촐국 전인 지난해 11월10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최씨에게 직접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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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까제」식의 계획된 자폭|아옥집 비행기 추락…「마에노」는 삼도유기부 숭배자
【동경〓김경철특파원】「록히드·스캔들」의 일본측 주인공이며 우익거물인「그다마·요시오」(아왕둔사부)저택에 경비행기로 돌진, 자폭한「마에느·미쓰야스」(전야광보·29)는 도색영화 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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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예대 중앙대에 편입
서라벌 예술대학이 중앙대의 한 단과대학으로 편입됐다. 72년 6월 서라벌 예술대학의 학교법인 서라벌 예술학원이 학교법인 중앙문화 학원에 인수된 뒤 학교만은 그대로 존속되어 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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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제자는 필자|가요계 이면사(1)
고복수씨는 1929년 콜럼비아·레코드 회사에서 주최한 전선가요 콩쿠르에서 1등 당선함으로써 가요계에 데뷔, 『타향살이』·『짝사랑』등 많은 인기 곡을 불렀다. 1955년 은퇴 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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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첫 「영화예술학교」
정규고등학교과정을 거치게 될 영화예술학교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안양에 세워진다. 「신필름」에서 추진중인 이 학교는 안양촬영소를 본관으로 동 촬영소의 종합시설을 이용, 이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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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 이란여인|홍위대지도층으로 등장|한때 연예계에 투신본처쫓고 모와 결합|중공수뇌열 좌의 25번째
남청이란 예명으로 상해의 영화·연극계에서 대중앞에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그후 모택동의 부인이된 이래 처음으로지난18일 북평천안문광장대회에서 대중앞에 나타난 강청 (본명리청운) 의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