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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국경과 변경
동아시아의 국경은 여전히 지뢰밭이다. 지금 동아시아의 평화는 바닷길에까지 뻗쳐 있는 이 지뢰밭에 발목 잡혀 있다. 며칠 새 대한해협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독도/다케시마,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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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조례 통과 땐 주일대사 소환 적극 검토
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상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제정 조례안이 16일 예정대로 통과될 경우 라종일 주일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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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우익단체 역사 교과서, 창씨개명 왜곡
일본의 우익단체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개정판 역사교과서에서 일제시대에 행해진 창씨개명 정책을 당시 조선인들의 희망에 의해 이뤄진 것처럼 왜곡해 기술한 것으로 10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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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독도의 날' 제정 움직임
독도를 놓고 한.일 두 자치단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5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일본 시마네(島根)현의회의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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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지금 간도문제 꺼내는 건 부적절
최근 우리 국민을 격분하게 했던 '동북공정'은 중국의 '만주 전략'이자 '동북아 전략'으로,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남북 통일)가 중국 동북(만주)의 사회 안정에 미칠 영향이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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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南沙군도 다툼
남중국해의 난사(南沙)군도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의 해묵은 분쟁도 다시 불붙었다. 베트남이 25일 난사 군도에 대한 관광객들의 방문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날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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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어업협정 보고 독도문제 관심가져"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 인터뷰 약속을 위해 그의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자 낯익은 노래가 들려왔다. ‘독도는 우리땅’. 그렇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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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무드 접어든 인도-파키스탄
파키스탄이 달라졌다.앙숙 인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의 몸짓을 모이기 시작했다.인도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양국 총리가 직접 만나 평화협상을 선언하기도 했다.그러나 갈길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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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단체 "釣魚島 16일 상륙"
15일 오후 6시41분. 중국의 민간단체 '댜오위다오(釣魚島) 수호 연합회'회원 20여명을 태운 2척의 선박이 댜오위다오 서쪽 22km 지점까지 접근했다. 댜오위다오 상륙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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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컬릿 광고 쓴맛만 남기다
유명 초콜릿 제조업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을 소재로 별 생각 없이 광고를 내놨다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초콜릿 제조업체인 캐드베리사는 '템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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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 5번… 발로 뛴 '독도 사랑'
총 무 윤씨는 "일본의 각성과 정부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한 뒤 '대한민국 만세''독도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칠 때에는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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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왜곡교과서 올해도 검정 통과 : 정부 평가 "日 수정노력 흔적"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번 고교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서 주변국을 배려하는 '근린제국 조항'을 바탕으로 우리측 입장을 적잖게 반영했다고 본다. 우파 교과서인 『최신 일본사』의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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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지 무능의 극치 '꽁치 외교'
일본과 러시아가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쿠릴 열도 주변 수역에서 제3국 어선의 조업을 금지키로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정부의 무능력과 외교력 부재에 여론의 화살이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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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이 판국에 한국 와야하나"
남쿠릴열도 주변수역에서의 한-일.러간 꽁치조업 마찰이 불가피해지면서 오는 15일의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일.러 양국이 이 수역에서의 제3국 조업금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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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지 무능의 극치 '꽁치 외교'
일본과 러시아가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쿠릴 열도 주변 수역에서 제3국 어선의 조업을 금지키로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정부의 무능력과 외교력 부재에 여론의 화살이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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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정부의 무성의와 무경우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일본 내 최근 움직임과 남쿠릴 열도 주변수역 조업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외교분쟁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일본 정부의 무성의와 무경우에 할 말을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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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총리 '독도 망언' 한·일 파문
모리 요시로(森喜朗.얼굴)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일본 방문 직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는 일본 땅" 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밝혀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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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민 독도 호적이전 파장 확산…일 치밀한 준비한듯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일부 주민들이 독도로 호적을 옮긴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한.일관계에 여러 가지 파장이 일고 있다. 우선 일본측의 이같은 행동이 은밀히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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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필리핀 전투기 난사군도서 교전할 뻔
[마닐라 AFP.dpa〓연합]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전투기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분쟁지역인 스프래틀리군도(난사군도) 인베스티게이터 사주(沙洲)상공을 정찰 비행하던 중 교전 직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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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독도가 왜 어업협정 대상인가
최근 국회에 상정된 한.일어업협정안의 비준동의문제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여권에서는 비준동의안의 조기 통과를 강조하는 반면, 야당에서는 통과에 반론을 제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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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입법 국회서 '표류'
정기국회 폐회를 나흘 앞두고 여야가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의 동생 회성 (會晟) 씨 구속을 계기로 첨예하게 대치하면서 규제개혁법안 및 한.일 어업협정 비준, 교원정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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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인도]주변국 핵무장 가속화
인도의 기습적인 핵실험에 이어 인도.파키스탄 접경지역인 카슈미르에서 격렬한 포격전마저 발생, 서남아시아에 군사적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은 26일 인도군과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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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타결점 찾는 한국-일본 어업분쟁
교착을 거듭하던 한.일 (韓日) 어업회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0일 도쿄 (東京)에서 진행된 어업실무자 회담에서 서로 전관수역을 설정해 연안 어업권을 보호하고 독도 (獨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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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씨앗 카슈미르 25년만에 본격 논의
인도와 파키스탄의 해묵은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 과연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6월 말 인도와 파키스탄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양국간 쟁점을 두고 대화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