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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과외가 어때서
외국사람이 서울에 와서 기이하게 생각하는 것중 하나는 거리에 외제차가 적다는 점이다. 실제로 세계의 큰 도시 치고 외제차 적기는 서울이 으뜸일 것이다. 굳이 이것을 탓할 일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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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외국인 임원들 영입한 한솔PCS
'어텐션 플리즈 (주목해 주세요)…' 요즘 한솔PCS의 사내방송은 영어로 나온다. '사원 여러분…' 으로 시작되는 한국어방송 다음에 영어로 한번 더 나오는 것. 벨캐나다와 미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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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전문회사 '홍선생 교육' IMF한파로 재미
골이 있으면 산도 있는 법. IMF한파 덕분에 오히려 톡톡히 재미를 보는 회사도 있다. 경남창원시신월동에 본사를 둔 초등학생 학습지 전문회사 '홍선생 교육' (대표 余美玉.38.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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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아메리칸 드림
미국의 한 역사가는 미국을 '지상의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자석 (磁石)' 이라고 표현한 일이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자석' 은 약 3백년 동안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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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은 표절천국…대담한 글 도둑질 방송공모에 뽑혀 TV드라마화도
슬갑 (膝甲) 도둑. 남의 시문 (詩文) 의 글귀를 따다가 고쳐서 글을 짓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그들의 활동무대는 PC통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사실 PC통신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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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위기는 마음 황폐해져 온게야" 성전암의 철웅선사
대구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 (聖殿庵) 의 철웅 (哲雄) 선사 (65) 를 만났다. 20년 동안 산문 밖을 나가지 않고 수행 정진해 온 철웅화상은 오늘의 한국 선림 (禪林) 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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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매각 결정 제일·서울은행 표정…의외로 담담
제일.서울은행에 대한 감자 (減資) 와 정부출자, 외국은행에 대한 매각일정 등이 앞당겨진데 대해 해당 은행에서는 의외로 담담한 표정이다. 어차피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 차라리 속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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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구선수 이명훈, 캐나다 영주권 취득…NBA진출 교두보 마련
미국 프로농구 (NBA)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오타와에 장기간 머무르고 있는 북한의 농구선수이명훈 (28.2m35㎝) 이 이달 중순 캐나다 이민국으로부터 영주권을 취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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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 컴퓨터에 우리말 가르친다
학문 분야가 다기화되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또 남들은 모르는 사이에 '마치 홀리듯이' 한 테마에 빠진 학자들이 있다. 이들이 이 주제에 빠진 계기는 무엇일까. 연구 과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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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방학 이대로 좋은가] 영국 사례
영국에는 '공백연도 (gap year)' 가 있다. 고등학교 졸업시험 (GCSE)에 합격한 학생이 2년간 공부, 대학입학시험 (A레벨 시험)에 합격하면 A레벨 성적에 따라 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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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뉴스영어특강'개설 예비역 중령 김금복씨]
PC통신과 인터넷의 가상세계에서 새 삶을 일구는 데는 나이가 문제되지 않는다. '신세대적' 사고 (思考) 만 있으면 그만이다. 예비역 육군 중령 출신으로 온라인 영어특강 사업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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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비디오 잘만보면 교육자료
청소년들이 은밀하게 음란비디오를 본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직접 출연하고 제작하는가 하면 판매까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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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나쁜버릇 '가정표어'쓰면 마찰없이 해결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보자.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뭐지?" 십중팔구 "부모님의 잔소리" 라는 대답이 터져나올 것이다. 부모 입장에선 안할 수도 없고, 하자니 아이들의 반발심만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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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의 죽음
지금은 복개돼 대학로가 됐지만 서울대 본부가 있던 동숭동 그 자리엔 개천이 흘렀다.본부 옆에 문리과대학이,구름다리를 지나 법과대학이,그 앞에 미술대학이 있었고 그 옆에 있던 의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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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유머 기성세대 껍데기권위 비웃는다
나도 신혼때는 자네처럼 줄이 선 바지만 입고 다녔다네.자네도 나이 들어봐.인생이란게 다 그런 거야.” “그럼 부장님도 신혼여행가서 사모님께 다림질하는 법을 배웠나요.” PC통신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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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카피 같아야 베스트셀러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인.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제목은 원래.4패 1KO승'이나.나는 나를 바꿀 권리가 있다'또는.달팽이가 나는 법'으로 뽑힐 뻔했다.진부한.인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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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전공과목 선택 교실 찾아다니며 수업
학생들이 전공과목과 선택과목을 선택,담당교사가 기다리는 교실을 찾아다니며 수업하는 한가람고등학교가 97년 3월 서울영등포구신정동 영등포여상안에 문을 연다. 영등포여상을 운영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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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立命館대학 학교법인 상무 고가 미쓰히데 교수
『세계화 시대를 맞아 일본에 아시아 50개국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범세계적 대학인 「아시아.태평양 대학」(가칭)을99학년도부터 개교할 예정입니다.』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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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反日소설 쓰는법"펴낸 미즈노 ■페이씨
『아이고매』『긍께요』『…인데요잉』-.그는 짙은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레 구사한다.29세의 미즈노 페이(水野俊平.필명 노히라 슈누이).일본 덴리(天理)대에서 조선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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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교육'시리즈를 읽고-하광호 교수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영어교육의 교육내용과 준비상황등을 점검해 본 기획 연재물 「초등학교 영어교육어떻게 되나」(9월12일자부터 8차례 게재)를 읽고 『영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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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끝.시리즈를 마치며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는 정말 충분한 겁니까』『제대로된 영어 교과서와 교재를 만들 수 있을지…』『사교육비에 짓눌린학부모들에게 부담이 하나 느는 것은 아닌지….』지난달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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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스케치하다 해변에서 만났지요.그후 줄곧 나를 북돋워 주었습니다.한국사에 대한 긍지를 심어 준 것도 그분이고,한국여성의 강인하고 슬기로운 역사적 특질에 눈뜨게 해 준 것도 그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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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超학습법" 저자 노구치 교수
가령 『독서하는 법』이란 책이 나왔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면 고전(古典)을 한 권이라도 더 읽는 게 낫다』고 짓궂은 반론을 펼 법도 하다.공부하는 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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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학습법" 노구치 유키오 著
「공부에도 노하우가 있다」.노구치 유키오(野口悠紀雄.56)일본 도쿄대교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超학습법』이 지난주 국내에 번역소개됐다.중앙일보사간.번역은 일본문제에 정통한 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