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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터 밑에 지뢰 수십 발 있다는데 …
경기도 연천군 노곡교회의 최병하(51) 목사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지뢰 대책’을 호소하고 다닌다. “우리 교회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 밑에 수십 발의 지뢰가 묻혀 있는 것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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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목함지뢰, 말로만 신고하면 군·경찰 믿었겠나”
“군인이나 경찰들이 말로만 신고하면 믿겠나? 실물을 보여줘야 제대로 출동할 거 아니냐.” 7월 31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사망한 한병석(48)씨가 사고 직전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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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옆 언덕에서 지뢰 찾기 30분도 안 돼 “삐~삐”
본지 탐사기획팀은 약 2개월에 걸친 취재 과정에서 지뢰 5발을 직접 찾았다. 지뢰 피해자들을 만나 사전 취재하는 과정에서 “우리 마을 인근에 지뢰가 있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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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⑧
월드컵 특수에 여름 보양식 수요까지. 닭에게 올여름은 유난히 힘든 계절인 것 같습니다. 최근엔 몸짱 열풍까지 겹쳐 닭가슴살도 날개돋친 듯 팔린다고 합니다. 최대 수명은 30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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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흘러온 ‘목함지뢰’ 터져 2명 사상
육군 25사단 병사들이 1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민간인 출입통제선 인근에서 목함지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 민간인 두 명이 이 지역에서 발견한 목함지뢰를 들고 나오다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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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폭발물로 안 보여 더 위험
‘임진강 부근에서 나무상자를 발견하면 뚜껑을 열거나 밟지 마세요’. 피서객들에게 나무상자 경계령이 내렸다. 경기도 연천과 인천시 강화도 지역에서 발견된 북한제 ‘목함지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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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마을 찾아가보니 “맨손으로 메기를 잡았어요”
‘올여름엔 어디로 떠나볼까.’ 어린 자녀를 둔 엄마·아빠들의 휴가지 고민이 시작됐다. 이지영(38·경기 성남시)씨는 “아이들이 지루해지면 집에 빨리 가자고 보채 힘든 휴가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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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고조되는 한반도 … 중부전선·경협 현장 가보니
국방부는 앞으로 2주간 군사분계선(MDL) 지역 94곳에 대북 확성기를 재설치해 FM방송 전파를 내보낼 예정이다. 확성기로 내보내는 FM방송은 야간에는 약 24㎞, 주간에는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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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⑧ 철도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은 절반도 채 달리지 못하고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멈춘다. 철길은 가끔씩 철도 중단점을 보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만이 잠시 머물 뿐 고요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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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전국] DMZ 트레킹 코스 182 ㎞ 내달 8일 열린다
대명항에서 출발해 덕포진을 지나 문수산성에 이르는 경기도 김포시의 서부전선 군부대 순찰로.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민통선 철책선을 벗삼아 걸으며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체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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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제1부 -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④ 임진강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 흘러내리고/ 물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 건만/ 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냐.’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한 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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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 눈 속에 두루미 먹을 게 있겠나 …
5일 오후 3시쯤 민통선 내인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140여 마리가 눈 속을 헤치며 먹이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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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귀빈’ 먹황새 가족 30년 만에 중부전선 오다
‘겨울철 진객’ 먹황새가 30년 만에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나타났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이석우(52) 지역본부장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태풍전망대에서 망원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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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지천은 멸종위기종의 ‘낙원’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낙동강 상류에서 발견한 것과 같은 종류의 얼룩새코미꾸리(上)와 흰수마자(下).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흰수마자·얼룩새코미꾸리·꼬치동자개 등 민물고기가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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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두루미 월동 낙원 하류에 댐 들어서 수몰 위기
6일 오후 민통선 안 임진강 상류인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의 빙애여울 강가에서 두루미들이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다. 매년 겨울 200마리의 두루미들이 찾는 장군빙애 여울이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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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흑두루미, 3년째 두루미 가족과 동거
겨울을 나기 위해 두루미 가족과 함께 3년째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을 찾아온 흑두루미. 위에서부터 2008, 2007, 2006년 모습.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제공] 중부 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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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토포럼] 풍광 빼어난 생태 보고를 세계 명소로
군사분계선 남쪽 2㎞ 거리의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내 임진강 상류인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빙애여울. 매년 겨울이면 200여 마리의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월동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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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봉 위에서 철원평야를 안다
철도 중단점이 있는 신탄리역에 위치한 고대산(832미터)은 등산이 허용된 민통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최북단 연천군 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봉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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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루미와 사는 흑두루미
중부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한 마리가 경기도 연천군 중면 임진강변 민통선 지역에서 월동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흑두루미는 보통 두루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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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연천~철원 복원한다
6·25 전쟁으로 반세기 이상 끊겼던 경원선 가운데 남측 일부 구간이 복원된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제2청은 “현재 경원선 종착역인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역∼강원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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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아빠진' 민통선 멧돼지
12일 오후 6시 민통선과 1㎞ 떨어진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 옥수수밭. 1000평 규모의 밭 곳곳에 수확기를 맞은 옥수수들이 넘어져 있다. 밭에는 멧돼지가 갉아 먹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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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구석기유물 세계적 보고"
11일 최무장 전 건국대박물관장이 임진강변에서 출토된 후기 구석기시대의 '불탄 석재 석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태성 기자 임진강 일대에서 후기 구석기시대(3만5000~1만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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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임진강댐 건설 … 두루미 보전책도 고려해야
임진강 여울은 두루미들에게 천혜의 서식처다. 강추위에도 여울이 얼지 않고 민통선 지역인 탓에 인적이 드물어 두루미들이 안심하고 쉬거나 먹이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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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100만개 빚어 이웃사랑 실천
5일 오후 6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산골 도로 변에 위치한 낡은 슬레이트 주택. 60대 할머니가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채 밥상에 앉아서 만두를 빚고 있다. 능숙한 손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