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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식품 이야기] 맛도 영양도 말 그대로 ‘알토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알토란 같다’. 매끈하고 올찬 것에 대한 칭찬이다. 알찬 토란(土卵)은 추석부터 초겨울까지가 제철이다. 생김새가 계란 같아서 토란, 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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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차 … 으슬으슬한 몸 풀어주고, 울적한 기분 달래주고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지만 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 하다. 일교차가 심하고 대기가 대체로 건조하다. 감기 걸리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올해엔 신종 플루·계절성 인플루엔자까지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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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시리즈 [2] 천안지역 산
가을 산은 보약이다. 가을 산에 오르는 것은 보약 3재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등산로를 따라 10분만 걸어도 심신의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산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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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자연에서 맑은 마음을 얻는 법
‘2009 사찰음식대향연’에서 식재료로 전시된 연근과 연밥 연잎 등. 생소한 단어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s)’을 만날 기회가 부쩍 많아졌다. 백화점 문화센터 요리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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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木] 잠 안오면 따끈한 우유 먹는 이유 있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불면증은 보통 네가지 증상을 동반한다. 첫째, 잠들기 어렵다. 잠이 오지 않아 30분 이상 침대에서 뒤척이는 것이다. 이를 입면(入眠) 불면증이라 한다.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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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절밥, 산문을 나서다
사찰음식 전문가 대안 스님이 음식점 ‘바루’의 계단에서 찬합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현대인의 건강 균형을 맞추는 데 사찰음식만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쉰이라는 나이가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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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을바람
“저리도록 쓸쓸한 가을바람 / 밤 깊어가도 잠은 안 와 / 저 벌레는 어이 그리 슬피 울어 / 나의 베갯머리를 적시게 하나.” 한국 근대불교의 고승 경허 스님이 쓴 ‘슬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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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살림꾼’ 효재가 만난 사람 ② 문용린 교수
이효재씨의 남편 임동창씨의 음악을 좋아하는 문용린 교수는 자주 연주회를 찾았고 자연스레 효재와 인연도 맺게 됐다고 한다. “깊은 인연으로 내 손에 들어온 물건, 새 것에 눈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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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어머니 덕에 한국 문화 참맛 알아”
점심시간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는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의 주방. 빠른 손놀림으로 음식을 지지고 볶는 요리사들 사이로 양복을 입은 중년 외국인 남성이 슬쩍 들어온다. 깔끔하게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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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 사찰 음식 요리법 DB 구축한다
전국 사찰의 특색 있는 음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3일 오전 11시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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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살림꾼’ 효재가 만난 사람 ① 만화가 허영만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씨와 여성잡지 프리미엄 여성중앙이 ‘명사와 함께-효재의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 달에 한 번, 이효재씨가 명사를 초대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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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신정호 수변공원 … “가보셨나요?”
장마철이다. 아침녘 한바탕 비가 쏟아진 후 오후 햇빛이 찾아든 7일 오후. 아산 신정호 수변공원에 어김없이 ‘신정호 매니어’들이 나타났다. 항상 부인과 이 곳을 찾는다는 김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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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꼭 가볼 만한 축제 리스트
본격적인 무더위를 식혀줄 7월 지역 축제들을 조인스닷컴 지역문화∙축제포털 아름다운 강산(drivingkorea.joins.com)에서 엄선하여 소개한다. 보령에 가면 미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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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지나간 자리에 색색의 꽃이 핍니다 …
정경희씨가 만든 연잎 모양의 차 보자기. 찻잔과 주전자 등이 식지 않도록 덮어놓는 모시 보자기다. 손잡이 역할을 하는 연꽃 옆에 작은 나비를 앉혔다. [정경희씨 제공] 색마다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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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맛전국 맛, 먹을거리 창업 큰장 선다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경기도의 떡, 전북 순창군의 고추장, 충남 당진군의 쌀, 경남 함양군의 연잎밥…. 지역 특산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는 ‘외식프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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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 지리산을 서울로 옮겼다 … 코스로 맛보는 사찰음식
산삼 마두름“사찰 음식은 불가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의 음식으로 5신주육(매운 맛과 향을 가진 파·마늘·부추·달래·흥거 5가지 채소와 술·고기)을 멀리하는 게 특징이죠. 이들 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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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교육이 경쟁력이다 조용한 한국의 교실
한국의 초·중·고교 수업시간은 조용하다. 교사는 진도 나가기 바쁘고, 학생은 입을 다문 채 받아 적기만 한다. 50분짜리 수업시간을 쪼개 학생에게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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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마음으로 괴로움을 소멸하라
법주사라는 명칭 속에는 부처님의 깊은 법(法)의 정신이 숨겨져 있다. 불법을 구하기 위해 인도 천축으로 건너간 의신(義信)은 그곳에서 경전을 얻어 귀국, 나귀에 싣고 속리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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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혜로운 살림 문화 보여줬어요”
이효재씨가 보자기로 외출용 가방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진하 여성중앙 기자“나 혼자 두 시간씩 어떻게 얘기를 하죠? 아무래도 밥 먹는 시간을 당겨야겠어요.” 한복디자이너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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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한우'와 남도 음식이 만날 때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5도의 한우와 지역 특산품이 함께 소개되는 연중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코엑스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비즈바즈는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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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대웅전 700돌’ 떡 만든 불자
전통 떡 연구가 선명숙(54)씨가 18일 열린 충남 예산 수덕사 ‘대웅전 건립 700주년 기념 대법회’에서 축하 떡 위에 연꽃 모양의 떡 700송이를 장식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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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평생학습대상 개인·단체상 수상자
제5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이 17일 전남 순천시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앞줄 가운데),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 원장(앞줄 오른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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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⑥
■ 창의문(자하문) ~ 북악 쉼터 ~ 백악마루(정상) 성곽 안쪽에서 바라 본 창의문 인왕산 구간을 빠져나온 서울성곽은 자연스레 북악산 구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접점에는 ‘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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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예쁜 송편 만들기
추석 전 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송편을 빚다 보면 자연스레 누구의 송편이 더 예쁜지를 가리게 된다. 사촌 언니, 동생들과 함께 서로 실력을 뽐내다가 승패가 나지 않으면 할머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