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룻밤 8만원' 베를린 北대사관에 금발 손님이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은 대사관 건물 일부를 호스텔로 쓰고 있었다. 독일 베를린에선 분단된 남북한의 현실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통일의 현장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은 ‘유로 2012’
-
규제 풀어 기숙사 1만여 명분 더 만든다
경남 김해가 고향인 연세대생 임승민(23)씨는 요즘 기숙사 때문에 속상하다. 올 1월 군대를 마치고 복학 신청을 한 뒤 기숙사를 신청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졌다. 한 학기에 90만원
-
서울대생도 65명 낙방 … 충북학사 경쟁률 9대1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충북학사. 충북도가 도비를 들여 교통이 편리한 이곳의 부지를 확보해 2009년 새로 지었다.지난 14일 충북도청 행정부지사실. 박경국 행정부지사와 도
-
그에게는 문학이 위암 투병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소설가 박영한. [사진 중앙포토] 박영한의 중편소설 ‘지상의 방 한 칸’이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에 발표된 것은 1983년 내가 그 잡지의 데스크를 맡고 있을 때였다. 그 무렵
-
LH 대학생 전세임대 첫날 … 전국 16곳 창구 북새통
9일 서울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학생들이 임대료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하고 있다.“하숙집보다 싸게 자취방을 구할 수 있다고 해서 왔어
-
대학생 전세임대 접수 첫날 `구름 인파`
[황정일기자] “하숙집보다 싸게 자취집을 구할 수 있다고 해서 왔어요. 등록금도 비싼 데 전셋값 급등으로 하숙비도 만만찮아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요." 9일 서울 강남구
-
[분수대] 좌파는 “왜 투쟁 안 하나” 우파는 “왜 고된 일 꺼리나” 20대, 너만의 길 열어젖혀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누군가 “지금 20대로 돌아간다면 가겠나”고 묻는다. 30년 젊어진다니 누구나 동의할 듯하지만 의외로 아니다. 처음부터 “싫다. 끔찍
-
[건강 칼럼] 척수손상 환자에게 당부하는 15가지
생활 속 재활의학 앞서 칼럼을 통해 척수손상과 관련하여 성기능, 방광기능과 최근의 의학적 동향 등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당부사항을 알아보고자 한
-
[공부의 신 프로젝트] 반 20등 하영이, 멘토 만나 전교 1등
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한 연세대 사학과 2년 장지은(왼쪽)씨가 멘티 군포 수리고 2학년 김하영양을 다독이고 있다. [김진원 기자] 지난해 미국의 한 공립학
-
“카투사 입대한건 완전 로또에 당첨된 것”
지난해 카투사(KATUSA)에 지원해 입대한 양모씨(23)는 “카투사 입대한 건 완전 로또에 당첨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도 카투사 경쟁률이 10년래 최고인 7.4대1이었
-
고통은 희망의 싹, 뒤죽박죽 섞일 때 창조가 일어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민주당 김영환(사진) 의원의 삶은 기복이 크다. 충청도 산간벽지의 중국집 주방장 아들로 태어나 최연소(46세·2001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
-
고통은 희망의 싹, 뒤죽박죽 섞일 때 창조가 일어난다
민주당 김영환(사진) 의원의 삶은 기복이 크다. 충청도 산간벽지의 중국집 주방장 아들로 태어나 최연소(46세·2001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3선 의원으로 국회 지식경제위
-
호서대생 신대용씨의 도전
신대용(오른쪽)씨가 사회체육학과 후배인 김진희씨에게 회전근계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신대용(24)씨는 호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4학년이다. 그는 태권도 선수라
-
“SKY로 굳어진 국내 대학 서열 깨겠다”
“한국 대학사회에 고착화된 서열을 깨겠다.” 김준영(60) 성균관대 총장은 이런 말부터 했다. 국내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형도를 바꿔야 한
-
강성웅 교수 호흡재활 치료 … ‘연세대 호킹’ 기적 일궜다
‘연세대 호킹’ 신형진씨(누운 사람)가 주치의 강성웅 교수(오른쪽)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연세대 호킹’으로 불리는 척수성 근위축증
-
[j View 파워스타일]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유상호(51)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영국 신사’다. 대우증권에 다닐 때 1992년부터 7년간 런던에서 근무했다. 훤칠한 몸매(1m80㎝·77㎏)가 확실히 ‘영국 신사’ 맵시를
-
과 선·후배끼리 전공 과외 … 튜터링 확산
한양대 경기도 안산 에리카캠퍼스의 언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튜터링’ 과정에 참여 중인 경제학부 학생들이 전공과목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한양대 제공] “암세포 진행 과정을 다시
-
총장 리더십 … 경희·동국·숙명·전북대 도약 이끌었다
숙명여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최인혜(23)씨는 1년간의 휴학을 끝내고 올 2학기에 복학했다. 그사이 학교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졌다. 최씨는 “전공 수업마다 외국인 학생들이 있다”며
-
‘張 독종’이 여당 설거지를 시작했다①
오랫동안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덕분에 대중에게 독하고 강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그런 그에게 갈등의 최고점에 달한
-
추기경은 낙타였다‥거인 김수환의 삶
16일 오후 6시12분께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87)은 1922년 6월3일 대구 가톨릭 집안의 5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신앙심이 돈독한 부친 김영석(요셉)과 모친 서중화(마르
-
10년 전 성장기에 외환위기 겪더니 … 불황 늪 다시 빠진 ‘트라우마 세대’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요즘 매일 밤잠을 설친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수십 곳에 입사원서를 냈으나 모두 낙방했다. 남은 기회는 다음 주에 있을 A사의 면접뿐
-
민주당 “양도세 4600만원 낸 기록 없어”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앞서 총리실 김희갑 정무수석 비서관에게서 답변 자료를 보고받고 있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26일 국회 본
-
명문대 입시 뺨치는 해병대
박유화(26) 이병은 독일에서 태어났다. 초·중·고교를 독일에서 마치고 예나대 법대에 진학했다. 그런 그가 지난해 5월 고국을 찾았다. 해병대에 입대하기 위해서였다. 체력시험을
-
연세대 부정의혹으로 본 편입학 실태
2일 오후 8시쯤 서울시내 한 편입학원의 강의실 풍경. 강의실에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그래픽으로 보는 편입학 미국도 대학 편입학 열풍 #1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