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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지·소동파 … 중국 명필과의 만남
주자(朱子)의 대련시 탁본. 공자가 평생 이어간 정신 중 하나는 ‘신이호고(信而好古)’였다. 그 ‘호고’ 정신을 서예 분야에서 계승한 사람 중 하나는 추사 김정희다. 그가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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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의식의 정체와 작용 기전 밝힐 수 있는 실마리 제공
임사체험은 ‘죽음에 임한 사람들이 겪는 특이한 현상’을 의미하는 심리ㆍ정신의학 용어다. 임사체험은 영적ㆍ내적 성장을 이끄는 촉매도 되지만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큰 위기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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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헌에선 지금 ‘공자왈 맹자왈’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안에 자리잡은 동헌(東軒)은 120년의 긴 내력을 지녔다. 본래 판관(전주시장) 집무실이었지만, 일제가 민족 말살 정책으로 1934년 건물을 완주군 구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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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칸과 프리드먼의 한국 청사진
곽재원대기자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의 설립자 허먼 칸(1922~1983)이 한국을 드나들며 조언해 주던 1970년대 초는 ‘로마 클럽’의 시대였다. 서유럽 지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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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상 강성용 교수, 선재 스님
강성용 교수(左), 선재 스님(右) 여성불자 모임인 불이회(不二會·회장 홍라희)가 제정한 제26회 불이상 수상자로 연구분야에서 강성용(44·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교수, 실천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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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가르치려고 공부하는 엄마들
“엄마 혈압 올라 죽는 모습 보고 싶어 그러냐.” “나도 열심히 한단 말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화만 내.” 이숙화(38·경기 안산·자기주도학습지도사)씨는 아들(권순욱·초 5)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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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잔 이상 물 마시면 피부가 젊어진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꽃 중년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3년째 아내가 쓰다 남긴 로션 하나 달랑 바르고 있는 중년 남성에게는 에센스가 뭔지, 자외선차단제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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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잔 이상 물 마시면 피부가 젊어진다
임이석 원장이 고주파를 쏘는 기기로 주름 치료(콜라겐 형성)를 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꽃 중년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3년째 아내가 쓰다 남긴 로션 하나 달랑 바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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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베끼는 한국, 中 짝퉁 비난 뻔뻔해
한국의 유명 상품을 마구잡이로 베끼는 '짝퉁 왕국' 중국의 실태를 전하는 온라인중앙일보 기사(지난달 17일자·관련 기사 참조)가 일본 포털사이트에 소개되면서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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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총리 불신임 ‘거사 실패’…역풍 맞은 오자와·하토야마
오자와(左), 하토야마(右) 일본 집권 민주당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당내에서 심각한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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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錦衣還鄕 금의환향
은행은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까.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중국 금융인은 성어 두 개로 답한다. 설중송탄(雪中送炭)은 안 되며 금상첨화(錦上添花)여야 한다고.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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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 다학제로 바꿔 통섭형 인재 키워야
필자가 지난해 학교에 부임한 직후 사회과학대학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가해 융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융합에 대한 인식은 ‘정체불명의 돌연변이’ ‘IT나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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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의 해피톡톡] 아이 러브 스포츠
지난 일요일, 정말 오랜 만에 ‘다이아몬드’를 보고 왔습니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였습니다. 남편이 모처럼 야구장에서 고교 동창들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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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방판 전관예우도 뿌리 뽑아라
전관예우(前官禮遇)라는 고질적 관행은 법조계나 중앙 고위 관료사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에도 형태를 달리하는 전관예우가 만연하다. 어제 드러난 서울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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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평가 낮은 점수 받은 교수가 정년 보장 받다니 … ”
국내 유명 한의대에 다니는 박진철(가명·23)씨는 “지난해 2학기 수강했던 전공과목 교수만 생각하면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강의 평가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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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곡선미와 어울리는 서촌 한옥 감동적”
인왕선 능선에서 내려다본 서촌.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김도훈 기자] “서울 누하동 필운대길은 서촌 한옥마을의 기와 너머로 인왕산이 훤히 내다보이던 운치 있는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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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Seoul 2011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 의료 학술대회,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지난달 29일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WCD)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피부과학회와 국제피부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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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도 애국심도… ‘열혈청년’ 찾아라
관련사진국가정보원 요원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아주 긴 영화 한 편이 막을 내렸다. 오사마 빈 라덴 얘기다. 2001년 9·11 테러를 배후에서 조종한 무시무시한 사나이였지만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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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경선 학습효과 박근혜, 전대 이후 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한 뒤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회동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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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치유를 얘기하는 선양 소주 회장 조웅래
‘가무(歌舞)와 음주(飮酒)’ 사업으로 벌떡 일어선 사내가 있다. 돈도 꽤 벌었다. 성공한 남자의 다음 여정은 뭘까. 바로 ‘휴식(休息)’이다. 노래 부르고 술 마셨다면,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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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부른 노래에서 임재범의 인생을 봤다
한 마리 짐승 같았다. 꽃미남 걸그룹이 판을 치는 와중에 임재범이란 존재는 무척 낯설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게 진짜 노래’라며 열광했고 그는 ‘미친 존재감’이 됐다. 임재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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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자생지 복원 나선 천안시야생화연구회
사계절이 뚜렷해 식물 자생조건이 좋은 곳이 대한민국이다. 사통팔달 고장인 천안에도 수많은 야생식물이 동네주변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천안을 대표하는 광덕산, 태조산, 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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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 사람] 이연우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간사
이연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간사는 6월이면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의 변화를 이끈 그를 만났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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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복수 노조 해보지도 않고 재개정 요구하나
김태기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새로운 노동조합법의 재개정을 요구하고 이에 야당이 가세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는 여야 합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