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예술] 화랑, 전시와 수집을 넘어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우리나라에서 고미술이 아닌 동시대 미술품을 다루는 화랑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베트남 전쟁 특수, 중동 건설 붐 등으로 경제 규모가 확대되
-
“일단 빚부터 내요, 미쳤죠” 45세 ‘청자 덕후’의 가불 인생 유료 전용
청자를 만난 후 나의 시간은 설렘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 정도면 사랑 고백이다. 그런데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고려 청자다. 푸른 빛을 띠는 자기 말이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
K유물에 빠진 미 게임사, 조선 ‘죽책’ 152년 만에 귀국시켜
━ 한국 문화재 환수 앞장선 미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가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산하 국외소재문화재단, 문화유산국민신탁 등과 함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
-
"반닫이·열쇠패, 이런 게 내겐 '미스코리아'"…진품명품 그녀의 진심
서울 인사동 고미술 화랑 '예나르'에서 만난 만난 양의숙 한국고미술 협회장. '예나르'는 '예술을 나르다'라는 뜻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린 시절
-
[최선희의 문화예술 톡] 프리즈가 던지고 간 질문
최선희 초이앤초이 갤러리 대표 올여름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가던 차 안에서 네바다주의 광활한 자연 속에 화려한 야광색으로 칠해진 7개의 돌탑을 발견하였다. 각각의
-
덕수궁 연못 위 황금연꽃…그가 서울에 마법을 걸었다
장미셸 오토니엘이 덕수궁 연못에 설치한 황금연꽃. 불교에서 연꽃은 고행과 깨달음을 의미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구슬 위에 손으로 금박을 입혀 만들었다. 오토니엘의 작품은 자연, 건
-
덕수궁 '황금연꽃' 작가 "예술은 세상에 잠시 마법을 거는 것"
서울 시립미슬관에서 '정원과 정원' 전을 선보이고 있는 장 미셀 오토니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푸른색 유리벽돌 7500장을 전시장 바닥에 깔아 설치한 오토니엘의 '푸른강;. [
-
봄갤러리-페이게이트 미술품 매매 플랫폼 구축
핀테크 전문 기업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른 디지털 자산과 조각 거래’란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
[한국 미술시장 1조 시대]2030 젊은 예술가 약진, 세계 미술시장 급팽창 불 지펴
━ SPECIAL REPORT 2021년 국내외 미술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누리며 큰 규모로 성장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던 마이너스 성장세에
-
"재테크가 예술" S&P500보다 더 돈된다...MZ세대 꽂힌 '이곳'
━ [SPECIAL REPORT] 한국 미술시장 1조 시대 지난달 23일 케이옥션에서 7억원에 낙찰된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No.75028’. [사진 케이옥션] 미술 장터
-
[한국 미술시장 1조 시대]MZ세대 중심 온라인 아트테크 열풍…작년 미술시장 1년 새 5900억 늘어 ‘빅뱅’
━ SPECIAL REPORT 지난달 23일 케이옥션에서 7억원에 낙찰된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No.75028’. [사진 케이옥션] 미술 장터가 활짝 열렸다. 지난주 국내
-
이건희 기증관, 서울 송현동·용산 2곳으로 압축
정부가 가칭 ‘이건희 기증관’(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 후보지를 서울 송현동 부지와 용산 두 곳으로 압축했다. 지난 4월 28일 삼성가 유가족이 2만3000여 점에 달하는 ‘이
-
'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왜 서울 용산 아니면 송현동인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 및 활용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가칭 ‘이건희 기증
-
뜨거워지는 미술시장, 그 뒤엔 부동산보다 유리한 세금
22~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에서 365억원 규모의 미술품 경매가 열린다. 두 경매사의 치열한 1위 경쟁이 예상된다. 모처럼 뜨거워진 미술 시장에 나온 국내
-
22~23일 365억원 규모 미술 경매, 희귀작까지 쏟아져 나왔다
마르크 샤갈, Le couple au-dessus de Paris, oil on canvas, 64.8x80.5cm(25), 1980년대.[사진 서울옥션] 올해 들어 국내 미술품
-
[단독]"이건희 회장, 고려불화 꼭 되찾자 당부...경합하면 불패"
━ ‘컬렉터 이건희’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의 회고〈상〉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이 한화 약 25억원에 낙찰받은 고려자기(12세기). 지난 4
-
이우환 그림 21억 깰까, 김창열 어느 물방울이 으뜸일까
이우환 ‘바람과 함께’( 161.5x227㎝). [사진 서울옥션, 케이옥션] 이우환 대 이우환, 김창열 대 김창열, 박서보 대 박서보. 이우환의 ‘바람’과 ‘점’ 그림이 15억원
-
이우환vs이우환, 김창열vs김창열···300억 미술 경매 열린다
이우환,바람과 함께,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161.5x227cm(150), 1990, [사진 서울옥션] 이우환, 점으로부터, 1980 캔
-
[노트북을 열며] 문화재 보호인가, 쇄국인가
강혜란 문화팀 부장 “외국인들이 우리 고미술을 사고 싶어도 반출이 불가능하니 살 수가 없다. 문화재청 측은 헌 나무라도 50년이 넘는 것은 모두 검열하는데 그저 평범한 자료에 불
-
[문화의 창] 애호가에게 보내는 감사와 경의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어쩌다 강연을 가서 연사로 소개를 받고 있자면 저절로 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생각해 보게 된다. 대개 명지대 석좌교수로 문화재청
-
르네상스형 인간 이건희, 삼성과 한국사회 다 바꿨다
━ 이건희 1942~2020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전인적 르네상스인’으로 평가받는다. 기업인으로서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
노예무역상 동상 자리에 흑인여성 동상 기습 설치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에 나선 젠 리드가 15일 자신을 모델로 제작된 동상 앞에 섰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영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과정에서 철거된 17세기 노예
-
英 '문제적'작가 마크 퀸, 노예 무역상 동상 자리에 흑인여성 동상
17세기 흑인 노예 무역상 동상이 철거된 에 설치된 흑인 여성의 동상. [연합뉴스] 마크 퀸이 제작한 흑인 여성 젠 리드의 동상.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레진으로 제작됐다.
-
겸재화첩 경매서 50억 벽 못넘고 유찰…고미술 최고가 경신 실패
겸재의 해악팔경도 각 25.1x19.2cm, 8폭. 위 줄 왼쪽부터 단발령, 비로봉, 혈망봉, 구룡연, 아래 줄 왼쪽부터 옹천, 고성 문암, 총석정, 해금강.[케이옥션] 겸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