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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동양방송) 시간여행 8회] 혼분식
올해는 사상 최대의 쌀 풍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2월 80㎏까리 가마에 16만2000원 했던 산지 쌀값은 올 들어 12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급해진 정부는 올해 생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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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묵자처럼 레넌도 ‘더불어 사는 세상’ 꿈꿨지요
가수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마음대로 부를 수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주 먼 과거도 아니지요. 마르크스와 이름이 비슷한 독일 철학자 막스 베버의 책을 지녔다고 ‘불온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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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세계화 성공하려면 미국에 프로기사제도 만들어야”
김명완(32·사진) 8단이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국 LA에 간 지 어언 3년이다. 개인 레슨, 단체 레슨, 워크숍, 방문 지도 등 바둑 보급을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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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랩어카운트
틴틴 여러분, 랩어카운트(Wrap Account)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들이 펀드 대신 랩어카운트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맞춤형 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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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줄리아 로버츠를 읽는 키워드
그녀의 미소에 빠진 지도 20년이 됐다. 줄리아 로버츠. 지난 한 세대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파워 있던 여배우다. 어느덧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40번째 영화다.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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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브라보! 스마트폰 그레이”
“이걸로 뉴욕 타임스·르몽드 읽고 ‘라디오 프랑스’도 듣고요. 해외에서도 전원만 껐다 켜면 자동 로밍되니 참 편리하죠.” ‘최고령 스마트폰 유저’ 최종 결선에서 네티즌들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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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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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추석 밥상에서 생각하는 북한
4년 전 2006년 추석은 불안한 명절이었다. 추석을 사흘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하늘은 높고 푸르렀지만 한반도의 미래는 회색이었다. 어느 유명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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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위치 기반 서비스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었지요. 이 휴대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중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게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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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9 │ 강경 전통시장 열차
강경읍내를 관통하는 철로는 바다와 내륙을 이어주는 금강 덕분에 발달할 수 있었다. 기차가 지나가는 뒤로 강경에서 제일 높은 채운산이 희미하게 보인다.강경선은 충남 논산역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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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태양風이 몰아쳐 지구 ‘大정전’ 주의 바랍니다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상공에 오로라가 나타났다. 오로라는 태양에서방출된 플라스마가 극지방 대기 상층부에서 공기분자와 반응해 일어나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 아래쪽에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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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책에 관한 책
하늘이 자꾸 높아집니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새벽잠을 깨우기도 합니다. 이른바 독서의 계절이 다가오는 증좌입니다. 하지만 이제 독서는 벼슬을 위한 지름길도, 교양을 쌓기 위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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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요즘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을 찾는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양반 마을의 기품을 간직하고 있는 두 마을이 최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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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소각 “철회” “보류” 오락가락 … ‘광신 목사’ 한마디에 세계가 요동
9·11테러 9주년을 맞아 이슬람 경전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미국의 테리 존스 목사가 자신의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계획 철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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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사랑한 민요 ‘아리랑’
아리랑은 한국인만의 노래가 아니다. 조지 윈스턴·잉거마리·리사오노·폴모리 악단 등 세계 뮤지션에게 연주되고 있다. 이들이 아리랑을 부르고,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2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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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올레길 3년, 스위스에도 길을 내다
이달 말까지 스위스에 제주 올레길 5개가 놓인다. 체르마트 올레길의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이 길에 세워진 ‘간세’를 잡고 활짝 웃고 있다. 뒤에 보이는 흰색 기슭 이 마터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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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 “의상 부탁해요, 소연”
LA 인근에 위치한 어느 TV 스튜디오. 한쪽에선 댄서들이 서성이고 또 다른 쪽에선 음악소리가 지나가는 이들의 귀를 울린다. 그 한구석을 가득 채운 옷걸이들과 그 위에 정신없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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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좋아서 … 10년간 한·일 오가며 100경기 봤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오는 K-리그 15개 팀 중 울산을 가장 좋아한다. 2001년부터 울산을 응원했다. 지난달 29일 울산과 포항의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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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호스로 핸드백 만들 듯 발상 바꾸면 새 직업 보인다
올해 5월 2일 영국 가디언지에 30대 초반의 여성 사업가가 소개됐다. 예쁜 가죽 핸드백을 손에 든 크레스 웨슬링(Kresse Wesling)을 가디언은 사업가가 아닌 ‘환경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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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 할인 … 100만원 상품권 … 카드사 이벤트 “한가위만 같아라”
어차피 쓸 카드, 명절 때마다 나오는 각종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카드사들은 올 추석에도 선물 증정에서부터 차례상 패키지, 백화점 상품권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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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작은 도서관’ … 전주 시민 꿈이 익는다
주부 최은선(35·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씨는 거의 매일 두 아들(9살, 6살)과 함께 동네 도서관을 찾는다. 집에서 걸어 5분이면 갈 수 있는 도서관 이름은 ‘꿈드리 작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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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중국·중동국가는 어때요?
해외 국제학교 하면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들로 유학 가는 그림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뒤집어 중국과 중동 국가 등의 국제학교를 선택해 자기주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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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좋아서 … 10년간 한·일 오가며 100경기 봤죠”
미오는 K-리그 15개 팀 중 울산을 가장 좋아한다. 2001년부터 울산을 응원했다. 지난달 29일 울산과 포항의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가와사키 미오 씨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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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영혼의 고향,신비로운 천하 명산
1 황산을 상징하는 소나무·바위·운해가 어우러진 풍경. 중국 산수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모든 것을 갖춘 명산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얼마 전 다시 황산을 찾았다. 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