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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겠습니다' 작가의 해방일지…"남자분들, 집안일 해봐요"
퇴사 신드롬의 주인공 이나가키 에미코. 이번엔 집안일 예찬론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자택에서 포즈를 취한 이나가키. 아프로 스타일 머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21세기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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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지금보다 고대에 더 번창한 도시…고흐 “천상에…”칭찬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13) ━ 부드럽고 매혹적인 고흐의 아를 아를은 남프랑스 여행에서 위치상으로 프로방스 서쪽 끝에 있어 이곳에서 방향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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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쭤린 경계한 위안스카이, 펑더린 이용해 견제 시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2〉 마적에서 군인으로, 군인에서 다시 경찰로 태어난 왕년의 마적들. 1918년 펑톈(지금의 선양). [사진 김명호] 장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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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아내가 사라졌다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96) 영화 '나를 찾아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아내가 사라졌다. 남편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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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독거예비군반을 '요섹남 교실'로 바꿨더니…
━ [더,오래] 히데코의 음식이 삶이다(3) “독거노인 예비군 클래스는 어떨까요?” “어, 그거 괜찮네요. 독신 남성의 노후라고 하면 좀 서글픈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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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은 진화 중, 에너지 절감 ‘수퍼-E’ 하우스까지 등장했다
각각 4인으로 구성된 누나와 동생 가족이 함께 지은 인천 논현동 ‘수퍼-E주택’ 내부. 우상조 기자 “아직도 목조주택이라고 하면 옛날 통나무집만 떠올리나 봐요. 와서 보고는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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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조주택은 없었다...에너지 절감하는 수퍼-E주택"
20대 남매를 둔 누나네 4인 가족과 초등생 쌍둥이 형제 있는 남동생 가족이 함께 지은 인천 논현동 수퍼 E주택 내부. 우상조 기자 인천 논현동 수퍼-E주택.외장은 친환경 소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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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월세 동결”…김은희 작가의 응암동 풍년빌라 실험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자리 잡은 '풍년빌라'. 세 가족이 한 지붕 아래서 일하고 산다.[사진 김동규 작가] 10년간 임대료 인상 없이 한 집에서 살 수 있다면. 쉼터도, 일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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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뺨 때린 상드, 장모 밀친 사위…쇼팽은 몰랐던 막장극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52) 조르주 상드. Nadar의 사진. 1860년. 오르세이 미술관 소장. [사진 Wikimedia Commons]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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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전 동양 부회장 "동생이 모친 유산 미술·골동품 빼돌렸다"
■ 선대 회장 상속재산 ‘아이팩’ 둘러싸고 3년 동안 형사 분쟁 ■ “(동양 사태) 미변제액 100억여원… 상속재산 소송 나선 이유” ■ “작년 11월 어머니 장례 후 이당 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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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아닌데 명절스트레스? 미혼자는 없을 줄 알았는데...
━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3) 하늘의 보름달처럼 위장이 커지는 추석이다. 연휴 내내 이것저것 맛있는 것들을 먹어댄다. [중앙포토] 하늘에 뜬 둥근 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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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는 아들 부자? 동물은 맞고 사람은 아니다
━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아들·딸이면 금메달, 아들·아들이면 은메달, 딸·딸이면 ‘목메달’이라는 농담이 한때 있었다. 아들은 최소 은메달이었다. 남아선호사상이 빚어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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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땅 속의 거대한 비밀’ 청동기 시대부터 물· 건강 지켜온 하수도
김신희(왼쪽) 학생모델·유용민 학생기자가 서울광장 지하 배수로 모형을 보고 있다. 올여름 정말 더웠죠.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111년 만의 더위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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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효과? 할아버지에게 손주 양육 맡기면 좋은 점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4)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와 손자역의 유승호군. [중앙포토]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래 평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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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콜리니코프는 정의로웠나?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죄와 벌, 그리고 정의 소설 『죄와 벌』에서 노파를 살해한 라스콜리니코프가 현장에서 노파의 여동생과 마주치는 장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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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박경리부터 이효석까지…문학의 향기를 따라간 여행
by 충주고지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학교에 가고, 달 뜨는 밤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며, 자율학습을 마치고는 학원에 간다. 우리나라 고등학생 대부분의 일과다. 하지만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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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 미얀마 오지마을의 일일교사가 되다!
전통복장을 입은 판캄마을 할머니. 우리 부부의 이번 여행은 미얀마 북부의 작은 마을 시포(Hsipaw)에서 시작합니다. 여행자가 이 작은 마을을 찾는 이유는 소수민족 마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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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2.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2)
아침 안개가 낀 들판은 아늑하고 포근했다. 가을이 되니 늘 보던 풍경에도 기름기가 돌았다. 피난에서 돌아온 사람들도 하나둘 농사 채비를 시작했다. 논밭의 곡식은 농부에게 자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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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1.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1)
평화는 짧았다. 안심하기엔 너무 일렀다. 정유년에 왜군은 또다시 전쟁을 시작했다. 불을 지르고 아이 눈앞에서 부모를 베어 죽였다. 시체가 노적가리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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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9. 이 맑고 시린 공기는 누구의 것입니까? (1)
전쟁이 터지고 스무날도 안 돼 임금은 도성을 내놓고 북쪽으로 피난을 갔다. 사월 그믐날 어두운 새벽에 임금은 수행원 몇 사람과 함께 서대문을 빠져나갔다.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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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6.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2)
유희경은 애초에 세웠던 계획을 잊었다. 매창이 있는 부안을 바로 떠날 수가 없었다. 돌아가 마주칠 한양의 어지러운 정세도 그를 이곳에 붙들어둔 이유 중 하나였다. 목숨을 버티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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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마음 속 등불을 밝히세요!
날씨도 폭력이 됩니다. 요즘 날씨는 더위라고 하지 않고 폭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이 더위의 폭력은 사실 이미 절정을 지났습니다. 지난 7일이 입추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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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준 칼럼] 이 시대의 힘없는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
블루스 가수 김대중. 앨범 ‘씨 없는 수박’을 냈다. ‘홍대의 싸이’로 불린다. [뉴시스] 지난 주 본가에 계신 아버지께서 SNS로 한 장의 사진을 보내셨다. 문패였다. 유년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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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樂] 김대중의 ‘300/30’…함께 소리쳐 부르는 우리시대 이야기
블루스 가수 김대중. 앨범 `씨 없는 수박`을 냈다. `홍대의 싸이`로 불린다. [뉴시스] 지난 주 본가에 계신 아버지께서 SNS로 한 장의 사진을 보내셨다. 문패였다. 유년시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