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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으로 길 위의 행복에 불을 밝히다 - 김영자 화백의 길 그림 이야기
‘길(路)’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소개하고픈 화백이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화단의 거목 같은 존재지만 어쩐지 일반인에겐 그리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김영자 화백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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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짜·할인 행사 여기 모였다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황금 연휴가 몰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공짜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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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는 쓰러지지 않아요
눈물이 고여 있거나 멍한 눈동자를 한 여인들 사이로 노래가 흐른다. “하늘은 우리 머리 위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천국의 일곱 층은 우리 가슴을 찢어 놓네.” 샘물이 눈물로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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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색으로 살아난 마야의 신비
이보다 더 찬란할 수는 없다. 과테말라 원주민 시장에서는 화려한 순박함이 있다(큰 사진). 옷감으로, 보자기로,책보로, 장바구니로 쓰이는 색동천 '위필'을 파는 가게.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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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V게시판] TV 갤러리 外
◆TV 갤러리(EBS 오후 8시20분)=미켈란젤로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모습은 왜 남성적일까. 남자의 육체를 찬미했던 미켈란젤로의 성적 취향이 반영된 거라고 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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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8인의 여인10월 7일까지 평일 오후 8시(목 오후 4시 추가)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3시 (월 쉼)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문의: 02-742-90052004년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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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TV 뒤집기] ‘탱탱’ ‘촉촉’이 다가 아니라우
여자 나이 서른다섯 혹은 마흔.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지 못하고 축축 처져 가는 얼굴 살들, 코 옆으로 뚜렷해져 가는 주름과 거뭇거뭇한 눈 그림자를 훈장처럼 여겨야 하는 비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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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어린이날 겨냥 애니 2편
*** '개구리 중사 케로로: 최종병기 키루루' 목소리출연: 양정화·김정은 등급: 전체 홈페이지: (www.keroro2006.com) 20자평: TV시리즈의 설정을 알고 봐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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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저속과 파격 사이
1879년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코펜하겐에서 초연되자 유럽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행복한 집안의 사랑받는 아내이자 착한 엄마였던 노라가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전에 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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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반항을 팔아라
코카콜라보다 12년 늦은 1898년에 펩시콜라는 탄생했다. 따라서 콜라의 원조는 당연히 코카콜라다. 이 사실을 펩시는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형이 아니라 동생이라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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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③] 자위행위
한 선비가 있었는데 성품이 좀 음탕한 편이었다. 그 선비의 사랑방에는 묘하게 구멍이 뚫린 호박이 감춰져 있었다. 호박에 난 구멍은 어찌 보면 여성의 아름다운 옥문과 비슷했다.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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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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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입안 가득 씹히는 '지중해의 낭만' 파스타
"체르타멘테, 파스타 디 마리아 에 오티마(역시, 마리아의 파스타가 최고야)." "씨, 파스타 디 맘마 에 오티마(예, 엄마의 파스타가 최고지요)." 지난해 12월 17일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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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환경오염서 아기를 지켜라
아기의 몸은 참 따뜻하다. 따뜻하다는 건 마음을 얼마나 평화롭게 하는지. 마흔에 낳은 내 팔뚝만 한 아기가 만 두 살이 되어 키가 내 허리에 오는 신비감, 포옥 안을 때 느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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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계사회 '모쒀마을'서 보낸 신년 메시지
홍콩은 새해 벽두 중국의 '여인 천국'에서 '당신들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2일 저녁 홍콩섬의 엘리자베스 체육관. 중국 윈난(雲南)성 루구(瀘沽)호수 주변의 모쒀(摩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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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KBS1 '아멜리에' 外
***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그녀 아멜리에(KBS1 밤 11시20분)= ‘델리카트슨’‘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 보인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과 색채 감각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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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허 찌르는 실험정신에 몰두"
눈 내리는 성탄절 전날, 한 남자가 침실에서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자살은 물론 아닌데,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전혀 없다. 아내와 두 딸, 여동생·장모·처제·하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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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특집] 감옥 밖으로
화창한 2월의 아침, 진 샌더스는 할렘에서 빌 클린턴과 악수를 했다. 출소한 지 이제 막 일주일이 된 샌더스는 아침 일찍 일어나 양복으로 갈아 입고 저소득자 주택을 신청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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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단편집 '가장 멀리 있는 나' 출간
'낮잠에서 깨어나 시간과 공간에 현실감을 잃고 공연히 서러웠던 느낌' . 그의 최근 단편에 나오는 이 부분 같이 윤후명씨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일상사의 현실감은 저멀리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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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단편집 '가장 멀리 있는 나' 출간
'낮잠에서 깨어나 시간과 공간에 현실감을 잃고 공연히 서러웠던 느낌' . 그의 최근 단편에 나오는 이 표현 같이, 윤후명씨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일상사의 현실감은 저멀리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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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편의 쇼킹연극 무대가 후끈후끈
충격적인 상상력으로 객석을 압도할 연극 세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창단 41년을 맞은 실험극장은 '에쿠우스' (피터 쉐퍼 작, 한태숙 연출)를 오는 9일부터 3월4일까지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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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편의 쇼킹연극 무대가 후끈후끈
충격적인 상상력으로 객석을 압도할 연극 세 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창단 41년을 맞은 실험극장은 '에쿠우스' (피터 쉐퍼 작, 한태숙 연출)를 오는 9일부터 3월 4일까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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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유서 파문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말문을 닫고 두 손을 모으게 된다. 그러나 고인이 속세의 일에 깊이 관련돼 있을 경우 그 시간은 짧아진다. 살아 있는 자에게도 '산 자의 몫' 이 있고,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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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해녀 3대 이어가는 이임숙씨 가족
"무슨 벨일이 랜(별일이라구). 할망(할머니)도 먹엉(먹고)살아야주게(살아야지). " 가파도의 원로 해녀 이임숙(李壬淑.78.사진 가운데)씨. '상군' 해녀의 영예를 얻은 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