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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첨단 '모차르트 홀'…제대로 살리려면
클래식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실내악을 제대로 즐기려면 연주자의 표정과 미세한 호흡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한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울수록, 객석수는 적을수록 좋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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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정치 아직은 탐색전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右)가 21일 당사를 신임 인사차 방문한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문기 기자] '상생의 정치'가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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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67. 헤이데이(전성기)
▶ 필자의 작품 ‘잘 돼갑니다’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의 ‘인의 장막’을 그렸다. "헤이데이라는 말을 아는가?"라고 정일영 박사가 물었다. "영국에 갔더니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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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감따는 장치 만든 발명가"
발명의 날(19일)을 앞둔 18일 청와대 인터넷 사이트에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명의 날과 노무현, 대변인이 만난 대통령'이란 제목의 글로 노무현 대통령의 발명에 대한 일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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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65. 구름을 타고
▶ 일제 때 징용으로 끌려간 사할린의 한국인 광부들. 이만희 감독의 '만추(晩秋)'라는 영화가 은근한 호평을 받은 뒤였을까. 워커힐에서 작업하고 있던 나는 두 여성의 방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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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 상영작] 금지된 사랑, 전쟁을 부르다
감독 : 볼프강 페터슨 주연 : 브래드 피트.에릭 바나.다이앤 크루거 등급 : 15세 이상 장르 : 액션.전쟁 홈페이지 : (www.troymovie.co.kr) 20자평 : 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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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
그리스.로마 시대의 이야기는 할리우드의 데이터베이스(DB)다. '벤허''스파르타쿠스''글래디에이터' 등에서 보듯 할리우드는 이 고대 서양 문명의 발원지로부터 소재를 퍼올려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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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축제의 바다' 완산골
한 많은 현실세계의 아픔을 구원한다던 미륵세계의 도장, 민중의 구원 메시아의 꿈이 서린 금산사를 안고 있는 모악산에는 산머루와 다래, 인동초와 온갖 풀꽃들이 수채화처럼 숲의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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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토요일엔 창덕궁
맨 얼굴 드러낸 '명품 정원' … 딱따구리도 "어서 오세요" 창덕궁은 다른 궁궐처럼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도 없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다. 왜 창덕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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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세계적 화장품업체 경영 에스테 로더 여사 사망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에스테 로더 여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 97세. 1998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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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50년 전 독도 지킴이들, 길이 기억됐으면"
▶ 고(故) 홍순칠 대장의 부인인 박영희(右)씨가 외아들 인근씨와 함께 洪대장의 사진첩과 훈장을 놓고 당시를 회고하고 있다.(아래 사진은 1954년 대원들과 함께 망원경으로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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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몰라 쪽문으로 들어가" 민노당 간담회
23일 오전 민주노동당은 권영길대표등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주로 지방선거 공천문제와 국회의원 등록과정에서 느낌을 소재로 애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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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인상학] 上. 아이 교육
▶ 아이가 문제가 있어 전학시키고 싶다고요? 그러기 전에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죠. 마주앉아 눈맞추고 이야기하면 마음이 열립니다. 영화 ‘맹부삼천지교’의 한 장면.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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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정지] 윤태영 대변인이 본 '잃어버린 봄'
▶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지난 5일 청와대 경내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수궁터를 윤태영 대변인과 걷고 있다.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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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희망 이야기] 불우아동 10명 돌보는 '딸 부자'
▶ 박수일씨가 사회복지 시설인 무등육아원에서 아이들과 숫자 세기 놀이를 하고 있다. [광주=양광삼 기자] "하나 둘 인연을 맺다 보니 어느새 딸이 열명으로 늘었어요." 1t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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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해도 盧대통령 평당원 될 것"
청와대는 열린우리당의 원내 과반 확보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과 여권의 탄핵 철회 모색 등 민감한 정치 현안에 말을 아꼈다. 매우 조심스러워 했다. 16일 오전 김우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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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멋지게 지는 법'도 배워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가 이런 말을 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이라고. 그렇다. 내일은 알 수 없다.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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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39. 신천지
▶ 필자가 기자 때 취재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 서울운동장에서 미국인 전도사 빌리 그레이엄의 선교 연설이 있었다. 달려가 취재를 했다. 수만명의 청중을 향해 그는 열정적인 설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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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10일 임시회의서 '신강균…' 심의키로
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는 오는 10일 임시회의를 열어 최근 '왜곡 편집' 논란을 빚어 온 MBC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에 대해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고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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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뛸테니 제발 발목잡지마라"
당은 없다. 홀로 뛰자-.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에도 내분의 여파로 선대위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후보들이 지도부의 지원없이 선거현장에서 각개 약진으로 선거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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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3. 중상층 아이보다 키 평균 7.4㎝ 작아
가난으로 말미암아 질병에 부대끼며, 질병에 걸려 있으므로 가난해지는 것-. 그것이 빈곤에 갇힌 아이들이 부딪치고 있는 질곡의 순환 고리다. 본사 취재팀이 연구기관 및 관련 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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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 상영작] 아홉살 인생 外
*** 아홉살 인생 ★★★☆(만점 ★5개) 감독:윤인호 주연:김석·이세영·정선경 장르:드라마 내용:인생을 다 알아버렸다고 여기는 의젓한 아홉살 여민이. 그러나 새침떼기 우림이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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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박근혜
"돛이 배를 움직인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바람이 불기에 돛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돛이 배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1981년 박근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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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104) 대전 대덕 자민련 오희중 후보
▶ 오희중 상세정보 보기“예로부터 민심은 조석으로 바뀐다고 했습니다. 국민들 마음은 종잡을 수가 없다는 거죠. 우리 정치가 즉흥적·감성적이고 대중영합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