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꿀벌이 없으면 식탁은 우울해
꿀벌 없는 세상, 결실 없는 가을 로완 제이콥슨 지음, 노태복 옮김 에코 리브르, 334쪽, 1만6000원 블루베리와 체리를 얹은 시리얼에 사과 주스, 그리고 커피 한 잔. 미국의
-
[분수대] 두만강
두만강을 건넜다가 곤욕을 치른 이는 소설가 김하기였다. 옌볜을 여행 중이던 1996년 여름, 귀신에 홀린 듯 달빛에 젖은 푸른 물을 밟으며 두만강에 뛰어들었다고 그는 회고한다. 분
-
오! 마리나···마리나··· '왕의 바다' 마리나 델 레이
LA 한인타운에서 20여분이면 가 닿을 수 있는 이 곳은 주로 낚싯꾼들이 배낚시를 떠나는 곳쯤으로만 인식되곤 하는데, 한 번 가보고 나면 또 가고 싶은 가족나들이 명소다. 이름처
-
전북 관광지 도는 연중 버스투어 ‘출발’ 9개월 운행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전북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순환관광버스가 출발한다. 전북도는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투어를 21일부터 시작해 11월6일까
-
“편견 벗고 세계 문화와 가까워져야”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값진 풍경을 보려면 무조건 걸어라”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누구는 공부를 하고 누구는 돈을 번다. 올해 29세인 청년사진가 장은석씨는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을 여행했다. 왜
-
“자전거로 암을 날려버리고 싶어요”
모든 사이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가장 잔혹한 사이클 경기라는 ‘뚜르 드 프랑스’. 그 지옥 같은 경기에서 7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랜스 암스트롱이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것
-
아름다운 중독 … 함께 걸어요
이번 주말엔 ▶울산 태화강 따라 반나절 도보(인생길 따라 도보여행)=21일 오후 2시, 울산 태화로터리, 태화교~십리대밭길~선바위(13㎞), http://cafe.daum.net/
-
아사히맥주·켈로그를 보라, 불황 때 정상에 올라섰다
우리 업계는 불황으로만 부르기는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 매출과 수익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회사가 늘고 있다. 그나마 환율 특수를 누
-
스스로 '진보' 많은데, 정당 지지는 한나라가 1위
관련기사 C세대, 두 번 위기가 낳은 700만 소비자들 유례없는 경쟁 시달리는 뛰어난 창조력의 세대 '끼리끼리' 극복했던 월드컵 감동 못잊어 '100% 완충은 없다, 끝없이 충전
-
고수가 고른 딱 한장의 음반 ⑤·끝 부동산 중개인 김천배씨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서 우주 에너지의 확장과 집약 사이의 균형을 느낀다”는 부동산 중개인 김천배(72)씨. 이 작곡가의 교향곡 6번 CD만 40~50장 모았다. 시벨리우스 이외의
-
[분수대] 30년 전, 기형도
보랏빛 도는 회색 스웨터는 누이 솜씨일까, 두툼한 가방을 든 청년이 수줍게 웃고 있다. 짙은 눈썹, 맑은 눈동자. 아직 덜 여문 턱과 어깨엔 소년의 태가 남아 있다. 기형도(19
-
[새로나온 책]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민족주의 外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민족주의(이성형 지음, 길, 290쪽, 1만8000원)=20여 년간 라틴아메리카 연구에 매달려 온 지은이가 혁명·예술과 축구까지, 열광의 라틴 아메리카를
-
사재 털어 제주 백성 목숨 구해… 왕까지 감동시킨 뒤 더 큰 성공 거둬
조선 시대에 기생 출신의 거상이 있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기근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곳간을 열어서 베푸는 온정
-
전철 타고 주말 여행 떠나볼까
불경기 때문에 차를 몰고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전철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은 어떨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
-
‘탄광촌에 부처님 진신사리’ 정암사
흰 겨울 태백산의 자작나무 숲은 동화 속의 나라처럼 환상적이다. 하얗게 옷을 갈아입은 태백산을 여행하며 정암사에 잠시 들러보자. 태백산에는 사찰이 그리 많지 않아 정암사가 대표적인
-
봄방학에 딱 맞는 나들이 윤무부 박사 입담 재미까지
'우와, 새가 진짜 가까이 왔어!' 철새탐조 유람선을 타고 재갈매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아이들. (사진) 프리미엄 최명헌 기자 choi315@joongang.co.kr 짧아서
-
“세상이 두렵다”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쓰는 말이다. 요즘 서민들이 느끼는 심정도 이 같을 것이다. 과연 우리에게 희망이 있느냐고 되묻는 서민들을
-
스타일별 밸런타인데이 선물제안
열정의 레즈, 지적인 블루, 순수한 화이트‥스타일 더한 밸런타인데이 사랑 공략법 3세기경 로마시대. 황제의 허락 없이는 결혼할 수 없다는 국법 탓에 수많은 연인이 이별의 아픔을 겪
-
“끝없는 자기발전… 뚝심으로 뜻 이뤄”
'엄친아'라는 말이 부끄럽다는 이강욱·구태모·안재찬·김우진씨(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요즘 대세는‘엄친아’(엄마친구아들의 준말로 공부·운동·노래 등 어
-
젊은이 패션 명소 이대 앞 늘어가는 ‘땡세일’ 업소들
이대 앞 상권에 단기 임대 점포가 늘고 있다. 한 달만 임시로 문을 연 옷가게에 ‘무조건 5900원’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조문규 기자]6일 오전 서울 대현동 이대역 앞 ‘
-
[SHOPPING] “그래도 겨울은 간다” 쏟아지는 봄·여름 상품
투미의 대표 라인인 알파 컬렉션의 여행가방. 고급 여행가방과 액세서리 소품 브랜드 투미가 3일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올봄·여름 신상품 컬렉션을 선보였다. 최고급 유니섹스
-
뽀드득뽀드득 … 겨울 산하가 깨어난다
온통 새하얀 세상을 걸었다. 어린 아이처럼 마냥 즐거웠다. 눈 내린 다음날 강원도 강릉 안반덕에서. [조용철 기자]겨울 산은 치명적이다. 하얀 설산 위에 서 봤다면 무슨 얘기인지
-
[World 에세이] 용의자 사진 자주 크게 싣는 프랑스 신문
프랑스에서는 2006년 성폭행 용의자의 얼굴 사진과 범행 내용이 몇몇 지상파 TV에 동시에 방송됐다. 덕분에 경찰이 용의자를 바로 붙잡을 수 있었지만 인권 문제가 논란이 됐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