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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조심하고 규칙적인 복습도
10일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오는 25일께부터 실시될 여름방학은 건강에 유의하되 규칙적인 복습을 통해 휴학 등으로 늦어진 공부를 보충하도록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당부하고 특히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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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1) - 조문진
노파는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있다. 그 모습은 앉아 있다기보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느낌을 준다. 마치 갓난아기를 보에 잘 싸논 것처럼 노파는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 늙으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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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 사글세방에 자기가족 버리고
메마른 산하에 동심을 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구름처럼 산 넘고 물 건너 방방곡곡 국민학교를 찾아다니는 유랑교사. 그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나 동시를 읊어주며, 글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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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정화 실패했다"
서울시 교육위는 지난 1학기동안 초·중·고등학교에서 벌인 학원 정화운동은 1학기까지의 성과를 검토해 볼 때 실패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12일에 열린 교장회의에서 지적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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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여름옷 깨끗이 간수|식…조심해야 할 식중독|주…따뜻한 색의 도배를|"바깥나들이"도 유익
◇「박테리아」는 기온과 습도에 따라서 더위나 추위에 관계없이 번식한다. 선선해졌다고 안심해서 안된다.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도록 식품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여름동안 입던 엷은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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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학교일제히개학|그을은 얼굴들|재미있는 얘기꽃 피우고|수재민있던 학교는청면에 진 땀
○…1일 서울시내 1백76개국민학교를 비롯, 전국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 2학기에 들어갔다.『선생님안녕하셨어요』구릿빛으로 탄 얼굴들이 37일만에모인 서울시내국민학교의 교정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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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바캉스
「프랑스」말에『8윌엔 모두닫힌다』는 말이있다. 실제로8월의 「파리」는 텅빈 휴식이 계속된다. 7백만의 「파리」시민중 약4백만이 「바캉스」를 즐기려 떠나기 때문이다. 사람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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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단 6명|동남아에 연구여행
서울대학교 교수 6명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14일 동남「아시아」로 연구여행을 떠난다. 9월 15일까지 한달 동안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지아」「타일랜드」월남 「홍콩」 대만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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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스포츠교류 중단조처를 전면해제
일본의 북괴기술자 허용에 대한 일종의 보복조치로 지난 18일 한국정부가 단행했던 한·일 양국 간의 「스포츠」교류금지조치는 12일 만인 30일 종목별 친선경기 재개를 허용함으로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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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의 선용
오늘부터 전국의 초·중등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다. 벌써 오래 전에 사실상의 방학에 들어간 대학생들의 경우와 함께 이로써 우리나라 각급 학교 6백만 학생들은 적어도 약 4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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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도 없는 가벼운 방학
○…25일 상오를 기해 시내 1백80여 공·사립 국민학교와 1백24개 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즐거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작된 올 여름 방학은 2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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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공부 안한다」 각서
23일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국민학교의 여름방학동안 과외공부를 근절하기 위해 시내 국민학교 6학년 담임교사로부터 과외수업을 하지 않겠으며 과외수업을 하다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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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방학
여름방학철이 다가왔다. 일부 초·중·고등학교가 22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며 오는 26일까지는 전부 방학에 들어간다. 국민학교는 26일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 오는 9월 1일 개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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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는 방학을…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실컷 놀고, 마음껏 쉬고, 하고 싶은 일을 유감없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한다. 많은 숙제를 낸다든지 공부를 강요하는 선생이나 부모가 있다면 여름방학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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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숙박소
또 외국얘기냐고 짜증을 낼 독자가 있을까봐 우리말로 번역해서 제목을 붙였다. 영어로는 「유스·호스텔」. 나라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지지만, 「유럽」에 가면 나라 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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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동안 교외지도 철저
5일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오는 20일게 부터 8월 한달 동안 실시되는 여름방학동안의 학생교외 지도를 철저히 하라고 각 학교에 시달하고 55명으로 된 지도교사단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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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는 「캠퍼스」|관심은 등록금 마련에
○…「캠퍼스」엔 정숙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맞이하는「계절」이다. 눈이 매운 연막도, 「스피커」의 소음도, 누구의 절규도, 철조망도, 그리고 낯선 무장군인도 없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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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버스·보이」
「버스·보이」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버스」차장이라는 대답이 많이 나오겠지만 미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 가운데 「버스·보이」노릇을 하는 사림이 적지 않다. 대개는 여름방학 동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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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랑, 서규랑, 왕코 할아버지랑-김진승(민부)
늦 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입니다. 그처럼 높고 푸르기만 하던 하늘이 오늘 따라 우윳빛처럼 흐리고, 햇살은 힘없이 지붕 모서리를 스쳐주고 있습니다. 이따금 으스스 부는 바람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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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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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백 명씩|재일 교포 학생들 초청키로
문교부는 재일 교포 학생에 대한 민족 교육장려를 위해 내년부터 해마다 일본인 각급 학교에 재학중인 재일 교포 학생 5백 명씩을 여름방학 동안에 초청, 한달 동안 민족교육을 실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