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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뭐길래…英∙그리스 정상회담 돌연 불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5) 그리스 총리가 영국의 일방적인 정상회담 취소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신의 입장이 옳고 정당하다고 믿는 사람은 반대쪽 주장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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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치욕 안겨준 英…그 런던에 '12만명 차이나타운' 생긴 사연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런던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 2022.09. 셔터스톡 차이나타운은 중국에 가까운 동남아시아나 대항해 시대 이후 전 세계 바다로 진출했던 서구 해양국가의 수도나 대도시엔 으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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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과 경비원 말곤…영국 대영박물관에 영국의 물건은 없다
“우리는 육체만 있을 뿐이다. 영국인이 우리의 영혼을 갖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영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물 환수를 눈물로 호소한 이스터섬의 타리타 알라르콘 라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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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관음보살상 설사 약탈당했더라도 또다른‘약탈’로 돌려받는 게 정당한가
입춘이던 지난 4일, 충남 서산 비봉산 기슭부석사(浮石寺)는 유난히 부산했다. 입춘 삼재풀이 행사가 겹쳐 액운을 쫓으려 태운 종이 부적 재가 눈처럼 흩날린다. 서해와 산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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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용히 외치는 조형물
이상언사회부문 차장“헐, 이거였어?” 십중팔구의 반응이다. 발품 팔아 찾아갔는데 인증샷 몇 방 찍고 나면 더 할 게 없다. 관광객이 몰려 있어 샷의 각도도 마땅치가 않다.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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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 밖 파르테논 조각 전시 … 그리스 반발
5일부터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강의 신 일리소스의 머리 없는 조각상. 1800년대 초 영국의 엘긴 경이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내 영국에 반입한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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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엘긴 마블, 200년 만의 해외 나들이
영국 대영박물관이 소장 중인 ‘엘긴 마블’이 러시아 나들이에 나섰다.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전시 중인 ‘강(江)의 신 일리소스’ 조각상을 관람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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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문트(蒙特)장군의 대리석(大理石)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기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산을 넘어 400km가면 피오르드가 전개되는 아름다운 도시 베르겐에 도착한다.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오슬로보다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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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문화재 반환
뉴욕·런던·파리·로마 한복판엔 바늘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우뚝 서 있다. 고대 이집트인이 만든 오벨리스크다. 정확한 쓰임새는 여태 미스터리지만 다산(多産)의 상징인 남근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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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함 20국 “뺏긴 유물 환수 … 함께 싸우자”
한국·이집트 등 20개국이 외국에 약탈당한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이 하와스 이집트 문화재청장은 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문화재 반환을 위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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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되찾아온 약탈 문화재
이번 회의 주최국인 이집트는 문화재 반환운동의 개척자다. 올해 영국 런던대가 소장한 20만 년 전 구석기 유물 등을 환수했고, 1880년대에 유출된 3000년 전 이집트 귀족 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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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시대 약탈해 간 문화재 돌려달라”
민주주의의 산실로 통하는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 그 바로 앞에는 벽면이 유리로 된 4층짜리 현대식 건물이 서 있다. 그리스 정부가 2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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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유물 어디 있어야 맞나요?”
그리스 아테네의 뉴 아크로폴리스박물관은 지난해 6월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파르테논 신전 윗부분 외벽에 있던 부조들을 전시하고 있다. 원래 외벽에 있던 순서와 위치를 재연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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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외규장각 도서’ 잊었나 ?
# 박병선 박사는 20대 후반에 프랑스로 유학 가 여든이 넘도록 오직 우리의 잊혀진 국보를 다시 찾아내 그 가치를 되살리는 데 평생을 바쳤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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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대영박물관 갔던 일본인이 경주 남산을 찾은 이유
문명의 산책자 이케자와 나쓰키 지음 노재명 옮김 산책자 476쪽, 2만원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은 파레오 마니아, 즉 고대세계에 탐닉하는 고대망상가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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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조각상 돌려다오, 아크로폴리스의 소리없는 외침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하면 누구나 아크로폴리스를 오른다. 인류가 남긴 최고의 문화유산 파르테논 신전을 보기 위해서다. 관람객은 복원공사가 한창인 신전을 한 바퀴 돈 다음 바로 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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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12] 대영박물관, 마르크스, 그리고 전격작전
‘대영 박물관 걷기(British Museum Walk)’도 추천 작품입니다. 대영 박물관은 면적이 거의 5만4600㎥(약 1만6500평)이나 됩니다. 이 광활한 전시공간을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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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약탈 문화재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통감으로 이 나라에 군림하던 구한말. 황제 자리에서 밀려난 고종이 창덕궁 박물관을 찾았다. 고려청자를 보고 "이게 어디서 만들어진 거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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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신전서 떼어간 조각|영국서도 반환여론 높아져
『여러분들,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신전을 가보셨죠. 윗부분과 벽면조각들을 다 떼어내 참담해진 그 모습이 불쌍하게 여겨지지 않습니까? 「엘긴마블」은 우리 그리스정신의 결정체이자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