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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수사로 살인누명
'2001년 7월 강원도 속초의 한 콘도. 20대 세명이 40대 남자를 3층까지 몰래 뒤쫓아 올라간다. 남자가 객실로 들어가자 잠시 뒤 이들은 '콘도 직원'이라면서 벨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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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부산 대책회의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부산·경남에서 한 석도 못 건지면 재신임받겠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판세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한 석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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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권노갑씨
현정권 최고의 막후 실세로 통하던 민주당 전 고문 권노갑(權甲·73)씨가 눈물을 보였다. 진승현씨에게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지 한달 만인 31일 서울지법 형사10단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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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의 의학 프리즘] 부검을 활성화하자
1992년 서울의 한 여관에서 카페 종업원 이모양이 목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이 투숙했던 김모씨를 용의자로 체포했고 김씨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망 시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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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의 의학 프리즘] 부검을 활성화하자
1992년 서울의 한 여관에서 카페 종업원 이모양이 목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이 투숙했던 김모씨를 용의자로 체포했고 김씨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망 시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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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金차장 소극 수사] 검찰 "받았어도 떡값 불과"
"국정원 김은성(金銀星)2차장에게 현금 1천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었다." "알고 지내던 姜모씨와 약속한 장소에 가니 모르는 여자가 함께 있어 그냥 왔다." 진승현(陳承鉉)씨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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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지사 무죄에 검찰 "판결잘못" 발끈
1999년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 알선수재 혐의 사건 주임검사였던 서울지검 강력부 권오성(權五成.40)검사는 4일 기자회견을 자청, 법원의 판결과 배경설명에 강하게 반발했다. 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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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사가 의사 비판 책 펴내
현직 의사가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의료사고와 일부 의사의 비윤리적 행태를 고발한 책을 내놓았다. 사이버 처방전 논란을 불렀던 아파요닷컴의 대표이사인 법의학연구소 민경찬(閔景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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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사가 의사 비판 책 펴내
현직 의사가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의료사고와 일부 의사의 비윤리적 행태를 고발한 책을 내놓았다. 사이버 처방전 논란을 불렀던 아파요닷컴의 대표이사인 법의학연구소 민경찬(閔景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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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린다 김 로비의혹 사건’ 60일 추적 취재記
대개 특종은 조그만 단서나 정보에서 비롯된다. 기소중지자 린다 김의 입국-. 국방부 출입기자가 입수한 이 정보는 이번 사건 취재의 출발점이 됐다. 철저한 보안 속에 수집된 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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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출구조사 위약금
KBS와 SBS는 제16대 총선에서 예측조사가 어긋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미디어 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기관에 1억5천만원의 위약금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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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엉터리 출구조사기관 손배소
KBS와 SBS는 제16대 총선에서 예측조사가 어긋난데 대한 책임을 물어 미디어 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기관에 1억5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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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사 남은 숙제] 외압설·축소수사 여전히 미궁
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 구속을 전환점으로 거의 1년 동안 사회 전체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던 옷 로비 사건이 서서히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특검팀도 오는 12일 그간의 수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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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소설가 사강, 우즈벡 요청받고 92년부터 로비활동
"여름 내내 구름 쪽으로 코를 내밀고 당신을 태운 헬리콥터가 노르망디에 있는 저의 집으로 올까 기다렸지만 헛수고였죠. 안타깝게도…. " '슬픔이여 안녕' (54년 발표) 의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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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유식한 것도 죄?
자정이 넘은 경제청문회 현장. 1월 26일 0시40분쯤. 폐회를 앞두고 나머지 참고인 4명이 한꺼번에 불려나왔다. 시간도 늦었으니 대충 끝낼 참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았던 '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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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감정싸움 맥빠진 신문 - 증언 둘쨋날 이모저모
8일 서울구치소에서 이틀째 열린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는 증인의 여전한 불성실 답변과 의원들의 준비부족,여야 상호간의 흠집내기 시도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여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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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침투 생포 공비 이광수 진술 파문
18일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는 검거직후 있은 기무사.안기부.경찰등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에서 몇가지 진술을 했다. 현재 북한 무장공비들의 행적을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인 이광수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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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代理 청부살인 수사
증권가에서 공공연히 자행돼오던 불법거래와 주가조작의 이른바 「작전」이 결국 살인을 불렀다. 12일 발생한 동방페레그린 이형근(李亨根.32)대리 살해사건은 불법적인 주가조작을 벌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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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찰서주변의 진단서 발급회사
서울S경찰서에는 매일밤 푸른색 다마스승합차 1대가 10여차례씩 드나든다. 정문통과 차량은 모두 검문하지만 경비의경들이 이 차만큼은 아무런 제지없이 곧장 경찰서 안으로 들여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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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상가
청계천(淸溪川)을 노래한 대표적 시로는 원로 박재륜(朴載崙)시인의 작품과 중견 한광구(韓光九)시인의 연작(連作)이 꼽힌다. 『청계천 물은 썩고 냄새 피워도/그 소리는 맑고 옥(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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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법원 무엇이 문제인가(누명옥살이 1년:2)
◎허술한 초동수사 현장보존 시늉만/감식경찰관 “전문교육 받은적 없다”/증거로 범인찾는 기본조차 안갖춰 강력사건에서 현장보존은 생명과 다름없다. 현장상황과 증거물에서 범인을 찾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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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개혁역행」답변/오병상정치부기자(취재일기)
입시정답유출사건을 다룬 11일 국회교육위원회는 무척 답답했다. 질의답변이 한창이던 오후6시쯤 장영달의원(민주)이 출제본부인 호텔방과 인도어골프연습장을 잇는 특별출입구를 만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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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확대 피하려 “핵심 우회” 인상
◎검찰 「관권선거」수사 중간점검/정치자금법 관련땐 더욱 파문/공무원 개입 등 곁가지만 주력 충남 연기 「관권부정선거」 검찰수사는 4일부터 7일 오전까지 관계공무원 22명과 주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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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누명 중학생 가족/“국가상대 위자료소”/관련경관들 고발
◎법조계 “증거없는 단죄는 잘못”/경찰,전과기록 말소절차 안취해 경찰의 소매치기 피해자 조작사건(중앙일보 21,22,23일자 보도)은 범인으로 몰린 중학생 2명의 가족이 국가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