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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그제도 어제도 “경제성장”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요즘 ‘경제성장’이란 표현을 자주 입에 올리고 있다. 그동안 재벌의 경제력 집중 완화, 불공정거래 개선 등 주로 ‘경제민주화’를 언급해 온 데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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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수 횡령·배임 엄벌이 재벌 개혁이다
어제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재벌 총수에게 실형이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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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과이익공유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초과이익공유제(超過利益共有制)가 거듭 혼란을 부르고 있다. 누구도 상생협력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기업의 이윤을 중소부품업체와 나누는 것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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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회장은 몽구를 끔찍이 사랑했다”
■왕자의 난은 아버지 마음 몰라 일어난 비극 ■정주영, 몽헌 회장에 “현대상선 형에게 줘라” ■왕회장과 매일 ‘용의 눈물’ 녹화 비디오 봐 ■왕회장 “지키는 건 몽헌이가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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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법 위헌 결정 사필귀정이다
헌법재판소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의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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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권 총대 메기보다 본업 충실 밝힌 공정위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그는 어제 "과거 공정위는 대기업의 지배구조와 투명성을 강조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개별시장의 독과점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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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안법 다음 회기로 연기하라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서로가 한치의 양보도 없다. 법사위는 며칠째 공전하고 있다.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수라장이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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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안법 다음 회기로 연기하라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서로가 한치의 양보도 없다. 법사위는 며칠째 공전하고 있다.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수라장이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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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법안 "무조건 처리" "반드시 저지" 대치
여당이 개정을 추진하는 4대 법안과 민행관련 법안등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가 22일에도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 합의에 의한 법안처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여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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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 끝낸 여야 주요발언
국회가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17일부터 상임위활동에 본격 돌입하면서 정가의 관심은 이른바 '4대 개혁법안'을 비롯한 입법안들의 처리에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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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시장 규제는 언론자유 침해다
언론이라도 과거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고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 독립신문이 이 땅에 선보인 지 100여년이 지나며, 우리 사회는 불행한 현대사를 극복하고 민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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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계좌추적 왜 자꾸 피하나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상선의 문제의 4천억원 당좌대월에 대해 계좌추적이 어렵다고 어제 못을 박았다. 개인의 사생활과 재산권 보호 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해 금융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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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해부] 5. 좌담회…전문가 발언록
▶강명헌 교수(사회)=공정위는 그동안 시장에 경쟁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박길준 학장=불공정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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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해부] 5. 좌담회…전문가 발언록
사회=공정위는 그동안 시장에 경쟁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박길준 학장=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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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애로사항 확 풀어주자
기업구조 및 경영활동 규제와 관련해 정부와 재계, 여당과 야당간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재계는 얼마 전 출자총액 제한과 30대 그룹 지정제도의 폐지나 완화를 주장한 데 이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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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찮은 인터넷 서점의 '승리'
출판사들은 자신들의 논리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인터넷서점에 도서공급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당사자 간에 합의가 없으면 정가제를 강요 못한다는 것이 현재의 경기 규칙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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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재경부장관 일문일답]
재정경제부 진념(陳稔)장관은 20일 "대우자동차의 협상창구를 산업은행 엄낙용(嚴洛鎔)총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귀빈실에서 경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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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몽헌 회장의 행보
개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어제 귀국한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회장의 행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바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오늘 북한으로 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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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벌개혁 제대로 하려면
정부가 어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특히 기업 지배구조와 기업인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집중적으로 손을 대기로 했다. 금융불안의 시발점은 기업부실이고, 기업개혁과 금융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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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1일부터 1만8천여 병·의원 전면수사
정부의 의약분업정책에 반발, 집단폐업에 돌입한 전국 1만8천여 병.의원에 대해 검찰이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공안부(김각영.金珏泳 검사장) 는 21일 의사들의 집단폐업을 불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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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정부 보호막 걷히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밤잠을 설친 기업인.근로자들이 많은 한해였던 것 같다.그만큼 산업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이 거셌다.조직원들의 신분변화 폭도 컸다.직장마다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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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민생법안 긴잠자는 국회(국정표류 이대로 좋은가:하)
◎나라경제 어찌되나/기업들 장기전략 엄두못내/투자심리 위축… 증시 무기력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욱이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민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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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보다 「돈값」올라간다
금요일. 정초에, 올해부터는 좀 일기를써봐야지 했던 것은, 스스로 다시 생각해도 참 기특한 생각이다. 뭐 새삼스레 학창시절의 현학적인 「사색일기」나 군대시절 끄적거리던 「병영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