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 공부해 ‘치믈리에’ … 먹방 넘어 ‘먹학’이 대세
━ 이도은의 트렌드 리더 지난해 7월 치러진 배달의민족 치믈리에 자격시험 현장. 22일 열리는 올해 시험에는 50만 명이 신청, 온라인 1차 전형을 거쳐 500명이 응시할
-
할아버지개, 할머니개 보살피는 '멍멍이 양로원' 아시나요
김인권과 노다쇼의 일본 엿보기. 김인권: 지난편에서는 일본 안의 최신 히트 상품 트랜드 몇 가지를 놓고 같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최근 일본에서 엿볼 수 있었던 몇
-
수제 ‘해운대 맥주’를 서른살 여성 감각으로 빚었더니 '폭발적 반응’
수제맥주 '해운대'를 개발한 김우진씨가 17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서 개발 동기를 말하고 있다.송봉근 기자 (2017.7.18.송봉근) 부산 해운대에 가면 ‘
-
[중국 3대 명주 수정방 생산현장을 가다] 역사가 빚고 정제한 모순된 맛의 향연
수수 등 5개 곡물과 술지게미를 섞어 흙구덩이 안에서 90일 간 발효시키면 모래모양의 술이 만들어진다.술은 문화의 총화이자 역사의 축적물이다. 한 지역에서 수백~수천년 간 내려온
-
[서소문 포럼] 기업은 진화를 멈추지 않아야 생존한다
김동호논설위원경제연구소장삼성 창업자 이병철은 1930년대 정미소와 양조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먹고 입는 게 절박했던 50년대에는 제일제당·제일모직을 설립해 설탕과 옷감을 생산했다
-
[재계 3.0시대 (10)주류업계] 트렌드 주도하는 주류업계 2·3세들
[포브스]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주류 소비가 크게 위축된 데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류업계의 고민이 깊다. 최근 경영 일선에 나선 오너 2·3세들은 위기 극복의 해답을 신제품
-
홍삼 라거 vs 수박 에일 올 여름 승자는
서울 강남의 필스너 우르켈 팝업스토어. 빨간 기차가 운반해주는 맥주와 함께 체코 대표 간식인 트르들로 등을 맛볼 수 있어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바야흐로 맥주 전국시대다
-
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
쫄깃하게 부드럽게 … 돼지고기요리 요즘 트렌드
베이컨을 두른 아스파라거스. 바비큐를 만들면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기름이 베어 맛이 좋아진다. “돼지고기 바싹 익혀 먹지 마세요.” 돼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인 셰프들의 한결
-
주민 가려운 곳 긁어준 ‘우리 동네 이 문제’
중앙일보 ‘천안 아산&’이 발행 4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10대 기획시리즈를 선정했다. 지역밀착형의 차별화된 콘텐트는 지난 한해 동안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
[백가쟁명:유주열] 중국의 말사스 馬寅初
얼마 전 山東省에 갔다가 현지인과 이야기 끝에 산동성 인구가 1억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동성이 중국에서 인구 最多省이냐고 물었더니 인근의 河南省 다음이라고 한다. 한국과
-
[손용석의 Wine&] 마피아는 잊어라 … 시칠리아 최고의 수출품은 와인
“인생은 네가 영화에서 본 것과는 달라. 인생이 훨씬 힘들지.” 영화 ‘시네마천국’에서 알프레도가 주인공 토토에게 던진 충고다. 소년 토토는 ‘시네마 파라디소’라는 낡은 영화관에서
-
효모의 마술, 발효 온도에서 최적의 맛을 찾다
서울탁주 시흥공장의 한 직원이 컴퓨터 설비를 이용해 막걸리 제조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70년대 시인의 밥, 이젠 日 신주쿠 바에서 마신다 예전 막걸리는 사발
-
포도농장에 부는 M&A 바람
와인을 만드는 포도농장(와이너리)에도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미국 사모펀드 바이넘 캐피털이 포도밭을 사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
보졸레 누보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보졸레 지방의 생 아무르(Saint-amour:성스러운 사랑이라는 의미) 밭에서 생산된 보졸레 크뤼 와인. 11월 셋째 주 목요일은 보졸레 누보의 해금일이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
[파워!중견기업] “이젠 샘표서 간장 냄새 좀 지워야죠”
“전통의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습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61년 발효 명가’ 샘표식품의 박승복 회장(左)과 박진선 사장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최승식 기자 “새
-
[SHOPPING] "한국 와인 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는 여성"
조니워커.J&B.베일리스.스미노프.윈저.딤플…. 이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다국적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국내 와인 시장에 진출했다. 그것도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
-
칠레 와인 향에 취하다
플라톤은 와인을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칭송했다.우리나라 사람들도 플라톤과 같은 생각에서 일까. 와인 수입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수량 기준으로 매년 평균 20
-
LOVE ONLINE…데이트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 데이트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 중매 사이트 회원 수가 수백만명에 이른다. 온라인 중매를 이용하면 비교적 편안하게 이상형에 가까운 데이트 상대를 찾을 수 있지
-
97년 신춘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향기와 칼날"2
함께 살았던 남편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치기 위해서? 아무튼 내가이 땅에 살고있는 한 남편과의 매듭짓지 못한 인연의 끈은 나를더욱 옥죌 것이다. “내 칠십평생 자식을 곁에 두고 편안히
-
무공해재배 일 유기농법(우리 환경을 살리자:18)
◎땅·농촌·국민건강 살리는 “3생농업”/쌀·채소 폭발적 인기… 가격 배받아 일본 동경근처 사이타마(기옥)현의 젊은 농업후계자 기네코(김자·32)씨는 유기농법을 통한 「계약영농」의
-
술(중)|80년대 들어 맥못춘 막걸리
술을 통해본 80년대는 소득증대와 입맛 고급화에 따라 맥주·위스키 등 서양 술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반면 전래의 막걸리나 소주가 쇠퇴의 길을 걸어온 시기로 분류된다. 80년대 초
-
술(상)|50년대 후반부터 고개든 맥주
요즘엔 길거리마다 호프집이 즐비하고 슈퍼마켓진열대엔 갖가지 국산양주가 빼곡이 들어차 있지만 평범한 애주가들이 맥주나 위스키를 가까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랜 일이 아니다. 그
-
인간의 순수성·용기 희명|베를린 영화제 대상수상 『붉은 수수밭』
부의로 인해 감정이 상할 때는 그걸 삭이기보다 즉각 뱉어내는 편이 건강에 좋다. 중국영화『붉은 수수밭』은 인간의 용기, 건강한 저항정신을 그린 영화다. 쟝 이모우 감독은 단거리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