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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 사법적 논란 마침표
헌법재판소가 26일 "현 병역법 88조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내린 합헌 결정은 그동안 양심적 병역거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헌재 결정은 실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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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열린마음, 열린종교] 13. 퀘이커 (Quakers)
"세상에 이런 예배가 다 있을까." 서울 신촌 '퀘이커의 집'에는 십자가도 성경도 찬송도 설교도 없다. 대신 긴 침묵만이 흐른다. 말소리 하나 없는, 사람의 숨소리만 들리는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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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양심적 병역 거부'에 편견 버려야
인간은 사유의 능력을 들어 자신을 동물과 구분한다. 사유의 이상적인 형태는 이성이며, 인간은 이성을 통해 불완전하지만 많은 것을 이뤘다. 인간은 이처럼 자랑스러운 능력을 종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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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후보자 "보안법 손질 필요"
김영란 대법관 후보자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북관계 등 여러 환경이 변하고 있어 국가보안법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형제에 대해 "시기를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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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 예비역 '양심적' 거부, 대법 판결뒤 첫 실형 선고
수원지법 형사 10단독 김의환 판사는 23일 종교적 이유로 입영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이른바'양심적 병역거부자'이모(20.수원시 권선구 평동)씨에게 징역 1년6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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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튀는 중형' 판결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첫 무죄 판결을 내렸던 서울남부지법 이정렬 판사가 검찰 구형량보다 훨씬 무거운 형을 선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판사는 21일 별다른 이유 없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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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유죄 판결 최모씨 수감
서울동부지검은 16일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유죄 판결에 따라 징역 1년6월이 확정된 '양심적' 병역거부자 최모(23)씨를 성동구치소에 수감했다. 최씨는 2001년 현역 입영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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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 도입 가시화되나
지난 15일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으나 대법관 12명 중 6명이 반대의견 또는 보충의견을 통해 대체복무 제도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대체복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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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감형
이스라엘 군법 항소위원회는 군 입대를 거부해 복역 중인 양심적 병역거부자 5명에 대해 형기의 3분의 1을 줄여주기로 14일 결정했다. 군 검찰은 이들에 대한 감형 결정을 연기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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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가 개인 양심보다 중요"
대법원이 15일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남북 분단이라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이를 근거로 개인적 양심은 국가안보를 위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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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유죄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5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2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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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 법관' 머문 자리 판결은 남아…조무제 대법관 내달 퇴임
'청빈 법관''딸깍발이(가난한 선비) 판사' 등으로 불려온 조무제(63) 대법관이 다음달 17일 퇴임식을 하고 34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난다. 대법원은 4일 "최종영 대법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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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양심적' 병역 거부 15일 선고
대법원은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와 관련, 현재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인 2건 중 1건에 대해 오는 15일 오후 2시 전원합의체를 열고 선고하겠다고 2일 밝혔다. 대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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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미군 감축 공백 메우려면 국방비 증액은 불가피
지난 반세기간 남북관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남북한 군사회담을 통해 남북한 간 유.무선 통신망을 가동하고 휴전선 일대에서의 선전활동을 전면 중지하는 등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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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4. 절대기준은 없다(끝)
"여성의 성을 착취하고 상품화하는 매매춘 합법화는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진보적 여성운동진영) "매매춘은 필요악이므로 공창제를 해야 한다."(보수적 남성들) "매매춘에 종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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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진보일까 보수일까
회사원 이동욱(47.서울 홍은동)씨는 촛불시위의 단골 손님이다. 촛불의 평화로움과 소리 없는 외침이 거친 구호보다 호소력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성단체가 주최하는 거리 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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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 무죄' 이정렬 판사, 약식 기소된 목사에 징역 선고하고 구속
자신이 목회활동을 하던 교회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며 예배를 방해한 혐의로 벌금 30만~100만원에 약식기소된 목사와 신도들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하고 전원 법정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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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변호사 75명 "양심적 병역거부 법률 지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이석태)은 14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2건의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과 관련해 최병모 전 회장 등 75명의 소속 변호사가 공동변호인단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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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아빠, 내 짝꿍 이름 알아?
‘아빠’라는 이름의 행복 오주협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32쪽, 9000원 아빠와 작은 악동들, 원제 Neues von Papas Kleinen Monstern 미하엘 크나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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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난민 인정" 논란
탈북자를 '국제법상 난민'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북한을 대한민국 영토의 일부로 보고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하는 현행 헌법을 근거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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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판사, 병역거부 선고 기일 연기
지난달 21일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첫 무죄를 선고했던 서울 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가 또 다른 병역거부 사건에 대해 선고를 연기했다. 이 판사는 10일 "9일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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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병역거부' 다룰 민간기구 만들자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복무 문제를 안보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병역 거부에 대한 확산 우려를 내세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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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압승 이끈 박근혜의 리더십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밝게 웃고 있다. [김형수 기자] 17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지난 7일 오전 8시20분. 한나라당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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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法 '병역 거부' 결론 내기로
대법원은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인 두 건의 병역 거부 사건에 대한 결론을 최대한 빨리 낼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대법원 손지호 공보관은 "최근 하급 법원의 엇갈린 판결에 따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