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인권위가 대법원·헌재 결정도 뒤집나
국가인권위원회가 12일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구체적 인정 범위나 대체복무제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이 있어 의결은
-
"양심적 병역 거부 인정해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이른바'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13일 전했다. 지금까지 국가기관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한 전례는 없다.
-
[NIE] 올 대입 논술 예상되는 시사 주제
대다수 대학들은 올해 대입 논술시험에서 주제와 제시문의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논술가이드라인 때문에 영어 제시문 출제가 어려워져 그렇다. 논술에서
-
[2006대입수능] 수능 시험 어땠나
200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부산시 부산진여고 시험장 앞에서 한 수험생의 부모가 자식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올 수능에서도 수리.
-
[시론] 위기의 진보, 탈출구 있나
최근 우리 사회 이념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진보가 하강하고 보수가 상승하고 있는 경향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양상은 몇몇 일간지의 조사 결과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먼저 말
-
"개헌 논의 권력다툼서 못 벗어"
전남대 김용철 교수(左)가 13일 ‘국가 경쟁력과 한국정치’ 학술회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철 전남대, 박찬표 목포대, 박찬욱 서울대, 유홍림 서울대, 정대
-
[그 후 15년] 독일 통일… 한국에 주는 교훈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의 날 베를린의 제국의회 건물 앞에서 환호하는 인파에 손을 흔드는 동서독 지도자들. 오른쪽부터 로타 데메지에르 동독 총리, 리하르트 바이츠제커 독
-
이용훈 "사형제 폐지하고 종신형으로 대체해야"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자료에서 "사형제도는 종신형으로 대체해야 한다"며 사형제 폐지 소신을 밝혔다고 경향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
"대법관 구성 다양화해야 서열·출신 구애돼선 안 돼"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는 6일 "대법원은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과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대법관의) 구성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명자는 이날 사상
-
[김성희 기자의 뒤적뒤적] 정치? 만날 침만 뱉어서야…
▶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이남석 지음, 책세상 "여성이 단두대에 오를 권리가 있다면 연단에도 오를 권리가 있다." 혁명의 불꽃이 휩쓸던 18세기 프랑스에서 터져나온 '여성과
-
'반전평화' 주장 입대 거부 유죄
대법원 1부는 2일 '반전평화'를 주장하며 군 입대를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임모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방.병역의 의무
-
검찰 "수사권 조정 시각차" 우려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28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자 검찰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에서 천
-
[2005 동북아시아 평화 국제회의]
첫째 날에는 해외 및 지역 참가자들에게 동북아시아 지역과 관련한 각기 다른 안보 위협과 평화의 쟁점들을 소개하고,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
-
국회'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공청회
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복무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자며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
[진보, 중도, 뉴라이트에 15개 사회 현안 물어보니]
기존 진보.보수세력에 실망한 지식인들이 연구모임.포럼 등을 잇따라 결성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뉴 라이트''신중도포럼''자유지식인선언' 등 중도 또는 새로운 우파를 표방
-
잇단 '튀는 판결' 어떻게 볼 것인가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월 음주운전과 관련해 이례적인 판결을 내렸다. 모 대학 교수가 "면허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법원은 "사회적 공헌을 감안할 때 면허 취소는 지
-
이정렬 판사 "너무 튄다지만 가치관 못 바꿔"
'내기 골프는 무죄'라는 판결이 보도된 직후인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9층 사무실에서 만난 이정렬(36) 판사는 법전 등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지난 20일 내린
-
"억대 내기골프, 도박 아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수천만원씩 걸고 수십차례 내기 골프를 친 혐의(상습도박)로 구속기소된 선모(50)씨 등 네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
-
[사설] 대법원 개편, 사법부 독립이 기준 돼야
새해를 맞은 사법부는 커다란 변화를 앞두고 있다. 9월로 임기가 끝나는 최종영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6명이 올 한 해 동안 바뀌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 대법관 14명의 절반에
-
[논술이 있는 책읽기] 마주치다 눈뜨다
마주치다 눈뜨다 지승호 지음 그린비, 416쪽, 1만2000원 “인터뷰어가 지켜야 할 몇 가지 코드가 있는데,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게 그 사람을 만나야지,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나
-
[대학생 기획·탐사기사] 끝. 대학생들 "정치 난 몰라요"
젊은이들의 탈(脫) 정치화 추세가 뚜렷하다. 서울 인사동에서 25년간 막걸리 집을 운영해온 김애자(65)씨는 "요즘 대학생들은 정치 얘기 같은 건 잘 안 한다"며 "일상과 관련된
-
인터넷 중앙일보 8월 베스트논객 이대원·이선우씨
대학 3학년생과 교수가 만났다. 둘 다 인터넷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 8월의 베스트 논객으로 선정됐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만 공통점일 뿐 성향은 달랐다. ▶ 인터넷 중앙일보 8월
-
[저자와 함께] “헌법 제대로 한번 보셨습니까”
헌법 전성시대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는 물론 양심적 병역거부, 국가보안법 논란 등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든 주요 이슈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헌법이 있었다. 누구나 헌법과
-
찬양·고무·이적물 처벌 보안법 '합헌'
헌법재판소가 26일 국가보안법(보안법)의 찬양.고무죄와 이적표현물 소지죄, 양심적 병역 거부자 처벌을 규정한 병역법 조항에 대해 각각 합헌결정을 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이날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