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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갈 때마다 눈물이 나는 까닭은
H마트에서 울다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문학동네 안타까운 죽음이 많아질수록 애도는 중요해진다. 잘 슬퍼해서, 뜻밖의 죽음과 잘 헤어지는 일 말이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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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미국수퍼의 한국음식 코너만 가면 눈물이 흘렀다 [BOOK]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문학동네 안타까운 죽음이 많아질수록 애도는 중요해진다. 잘 슬퍼해서, 뜻밖의 죽음과 잘 헤어지는 일 말이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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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손끝에서 퍼져나가는 영롱한 소리 손쉽게 연주해봐요
칼림바 배우기에 도전한 김율아 학생기자(왼쪽)와 김리나 학생모델 ‘코로나 블루’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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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하면 상을 주는 회사, 3M이 특허 많은 비결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45) 코스모스가 가을 바람에 한들거립니다.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에 내 마음도 살짝 흔들립니다. [연합뉴스] 시월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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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 쓸 수 있다…세월호 상처도 글 쓰기로 치유 가능
━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 시인 겸 철학자 진은영씨 상처 복기(復棋)? 아니, 사건의 재구성이라고 해도 좋겠다. 5년 전 4월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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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하프? 연주 끝나면 손끝 갈아내요
페스티벌에 모인 하피스트들. 왼쪽부터 곽정, 이리나 징, 나오코 요시노, 엘리자베스 하이넨, 플로렌스 시트럭, 마리아 루이자 레이안. [사진 스테이지원] 대한민국 국제 하프 콩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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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의 악기 하프? 연주 끝나면 손끝 갈아내죠
한국에 모인 다양한 국적의 하피스트들. 곽정, 이리나 징, 나오코 요시노, 플로렌스 시트럭, 엘리자베스 하이넨, 마리아 루이자 레이안. (왼쪽부터) [사진 스테이지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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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러 슬픔을 숨길까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가 그렇게 넓은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말러나 쇼스타코비치의 대편성 곡을 연주할 때는 오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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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거인은 ‘시민’이다
오자와 세이지가 지휘한 말러의 교향곡 1번 음반 1889년 오스트리아는 충격적인 스캔들로 새해를 맞이한다. 유부남이었던 루돌프 황태자가 마리아 폰 베체나라는 여인과 시골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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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아코디언 거장 심성락의 다시 부는 바람의 노래
‘심성락’이란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게 지난 4월이었다.‘Right Now Music 2016’공연 보도자료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전설이 되어가는 마에스트로! 아코디어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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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으로 빚은 음악과 아름다운 터치의 조화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84). 학자풍으로 베토벤, 슈베르트의 해석에 탁월하다. 음악 감상자와 연주자의 관계는 흡사 변덕 많은 연인사이 같다. 연주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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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천재 피아니스트 "장성택女조카 사랑했다가"
네 살 때 처음 건반을 만진 김철웅에게 피아노는 삶의 전부다. 낭만을 꿈꾼 죄로 탈북을 선택해야 했던 그는 통일 하모니를 들려줄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이 소망이다. ‘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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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여인 위해 ‘짜즈’ 연주했다고 보위부 끌려가 고문 … 그녀는 장성택의 조카였다
네 살 때 처음 건반을 만진 김철웅에게 피아노는 삶의 전부다. 낭만을 꿈꾼 죄로 탈북을 선택해야 했던 그는 통일 하모니를 들려줄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이 소망이다. ‘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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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 세상과 소통하도록 자신감 줬죠”
경기도 분당 서현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 아카데미 ‘난타 수업’에서 장애 청소년들이 국악가요 ‘산도깨비’를 부르며 북을 치고 있다. [분당=안성식 기자]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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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노래 연주해 봤는데 한국적 느낌 살리기 어려워”
그의 건반에선 대자연이 꿈틀댄다.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61·사진)은 건반을 두드려 자연에 말을 건다. 1972년 데뷔한 그는 그간 ‘오텀(Autum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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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오케스트라의 10가지 비밀
공연 개막 1분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에서 워밍업을 한다. 벌떼가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잠시 후 바이올린을 든 악장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하면 객석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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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는 왜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할까
현대음악 초연이 아닌 경우라면 피아노 독주회나 독창회에서 악보를 들고 무대로 나오는 연주자는 없다. 프로 연주자라면 암보(暗譜)로 연주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음악대학 입학 실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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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무대에 꽃다발 던지는 사나이
‘은반의 요정’ 김연아가 생상의 ‘죽음의 무도’에 맞춰 멋진 연기를 끝내고 나니 박수 갈채와 함께 투명 비닐로 완전히 밀봉한 꽃다발과 인형이 얼음판 위로 비오듯 쏟아졌다. 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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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가정 학습] 유아 악기 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얼마 전 종영한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악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시간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녀에게 악기를 가르치려는 학부모들도 늘었다.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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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닮은 휴머노이드에 미래 건 자동차 회사들
지난해 12월 도요타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바이올린 연주 로봇이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다. 키 1m52㎝에 몸무게 56㎏인 이 로봇은 이 회사가 만든 휴머노이드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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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폴' 짚고 고산지대 걷는다
스위스 뮈렌에서 열린 노르딕 워킹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야외를 걷고 있다. [뮈렌=전진배 특파원]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위스 융프라우산 자락에 있는 뮈렌은 해발 1640m 높이의 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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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남한 나이' 일곱 살 채수린 다시 꿈을 붙들다
내 나이 일곱 살 때였다. 묵직한 아코디언을 처음으로 가슴에 안은 것은. 서글픈 그 음색이 마음에 들어 짧은 손가락으로 더듬더듬 건반을 두드렸다. 그때는 몰랐다. 30여 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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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보듬는 희망 연주 두 손가락으로도 충분해요"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연주하는 소녀. 손가락이 양손에 두개씩만 있고, 무릎 아래의 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인 이희아(李喜芽.19)양을 만난 날은 크리스마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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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브라질 '국민음악' 삼바
'모든 것은 삼바로 귀결된다!' (Tudo Acaba Em Samba!) 브라질인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다. 브라질에서 삼바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다. 문화이자 생활이며 국민통합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