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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립공원 야생동물 교통사고, 개구리·다람쥐 최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리산 등 전국 16개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41개 도로에서 야생동물 3976마리가 차에 치여 죽은 것(로드킬)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북방산개구리가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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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선 인간도 살 수 없다”
서울에도 야생동물이 살고 있을까. 아스팔트 가득한 서울에서 야생동물을 보고 그들과 어울리면 어떨까. 서울의 일상속에서 야생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100년 전 호랑이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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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대변신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펭귄관 아래에 투명한 통로를 개설했다. 펭귄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제공] 고스게 마사오(小菅正夫)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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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호랑이해에 본 호랑이
경인(庚寅)년 호랑이해가 밝아옵니다. 단군신화부터 88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까지 호랑이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발간된 책 『십이지신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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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3000건 로드킬, 운전자 안전까지 위협한다
1990년대 후반,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선 저녁 여섯 시쯤이면 이런 안내방송이 한동안 나왔다. “강남경찰서 J반장님, 현관 앞에서 친구분이 찾고 있습니다.” “J반장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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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3000건 로드킬, 운전자 안전까지 위협한다
1990년대 후반,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선 저녁 여섯 시쯤이면 이런 안내방송이 한동안 나왔다.“강남경찰서 J반장님, 현관 앞에서 친구분이 찾고 있습니다.”“J반장님, 안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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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동물원, 세계 최대 2200여 종 보유
미국 뉴욕 북부 브롱스 동물원 내 콩고 고릴라관. 면적이 2만5000㎡가 넘는 야외 열대밀림에 안개 같은 비(스콜)가 내린다. 밀림 사이 고목 위에 고릴라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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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낙원 을숙도에 생태공원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부산 을숙도 일대가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을숙도 일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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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킬 제주 5·16도로 지하 생태로 연내 복원
제주도는 야생동물이 차량 등에 치여 죽는 로드 킬(Road Kill)이 자주 일어나는 5·16도로에 생태로를 복원, 야생동물 이동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생태로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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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한강공원, 문화·생태·레포츠공원 된다
“난지도에/바람이 분다/저기/강물에 떠내려온 풀씨 하나/싹을 틔웠다/파랗다/아-/난지도 한 구석이 파랗다!/파랗게 파랗게/풀이 흔들린다.”(정태준, ‘풀씨’, 1998년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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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명산으로 … 모악산 살리기 나섰다
전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악산 정상회복 범도민 회의’를 구성해 산 정상에 설치된 송신탑 이전 운동에 나섰다.연간 130여 만명이 즐겨찾는 모악산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이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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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⑪ - 황윤
길을 거닐다 생명을 만나다 “고슴도치, 두꺼비, 새, 달팽이, 괄태충, 온갖 종류의 곤충들, 더러는 시골의 아주 작은 오솔길에 이르기까지 그 수는 무수히 많다. 이처럼 온갖 색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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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야생동물 참사’가 일깨운 다큐의 묘미
이 넓은 우주에 인간 말고도 고등생물이 살고 있으리란 게 아직 SF 단계라면, 한반도에 인간 아닌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 동물들이, 인간이 만든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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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 회장 “DMZ를 옐로스톤처럼”
최근 방한한 홀 힐리(사진) DMZ(비무장지대)포럼 회장은 잔잔한 나무 무늬가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나무로 CO2(이산화탄소)가 들어가고 O2(산소)가 나오는 디자인의 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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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난개발 몸살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지역 주요 명산을 끼고 있는 산줄기인 호남정맥(正脈)의 생태계가 도로와 댐 건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말부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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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생태길도'리모델링'합니다
"동물이 다니는 길도 '수요자'(?) 위주로-" 원주지방환경청이 야생 동물 생태 통로 리모델링(개조)에 나선다. 당초 취지와 달리 동물들에겐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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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로드 킬' 고라니가 43%
지난해 8월 20일 오전 5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기점 187㎞ 지점. 서울 쪽으로 가던 차량이 도로를 횡단하는 동물을 발견하고 급제동하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량이 차례로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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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교통사고 줄이기, GIS로 서식地圖 만든다
▶ ‘절벽타기의 명수’산양이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종화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최태영씨는 지난해부터 지리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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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고라니… 골프치며 보세요
서울 난지도 대중골프장이 맹꽁이와 너구리.고라니가 이따금 출몰하는 '생태 골프장'으로 올 봄 문을 열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맹꽁이 이동통로와 습지를 새로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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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대우림] 2. 대규모 벌목의 피해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근대사는 2백여년 전 유럽인 최초로 이곳 서해안 땅을 밟은 제임스 쿡 선장에게서 시작된다. 숲을 개간해 농지를 만들려던 유럽인 정착자들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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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철골구조, 가로등 달린 시멘트 길…'무늬만' 생태통로
내려다 보기에도 아찔한 철골구조물로 만든 다리, 공원처럼 벤치와 가로등이 설치된 길, 경운기가 털털거리며 지나다니는 농로, 등산객들의 발길에 다져진 등산로, 음침한 하천 배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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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공방
국립공원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구례군은 관광객과 차량 증가로 훼손되는 지리산 자락 생태계 보존을 위해 케이블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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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산'에 첨단도시 솟는다
월드컵의 감동을 간직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첨단 기술단지와 환경친화적인 주거공간을 갖춘 21세기형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쓰레기 더미 위에 조성된 월드컵공원은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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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복원구간 "해당화 군락지 1만평 살리자"
지난달 18일 남북에서 동시에 착공된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 지역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계와 지형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과거의 철도와 도로를 그대로 연결하려는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