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주안의 시시각각] 모비딕은 잠시 잊자
강주안 논설위원 알라딘 서점 고전 부문 3위를 비롯해 요즘 책방마다 허먼 멜빌이 173년 전 발표한 소설 『모비 딕』이 베스트셀러다. 비결은 책을 감싼 띠종이에 적혀 있다. ‘한
-
‘당정일체론’ 띄우는 친윤계…학계 “제왕적 총재 우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왼쪽),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 친윤계가 ‘당정일체론’을 띄우고 있다.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은 13일 국
-
이재명, 첫 야당 단독 예산안 시사…대통령 거부권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9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단독
-
이재명, 초유의 '野 단독예산' 꺼냈다…"다수당에 불가능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169석의 거대 야당
-
윤건영 “‘고발사주’ 정보위? 국민의힘 헐리웃 액션…전화 한 통 없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정보위가 개최되
-
부동산 코너 몰린 여당, 의원 12명 내쳤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불법 거래 의혹을 받은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전원 탈당을 권유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
우상호·윤미향…투기 의혹 12명 탈당 권유에 민주당 술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민권익위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투
-
감사원 2인자 김종호 민정수석 발탁, 최재형 압박용 해석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기침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
-
“알바니아처럼 비례당 출현” 넉달전 경고 있었다
정준표 비례한국당, 알바니아. 압축적으로 민주화하는 동안 별별 일을 다 겪었다는 한국 정치사에 새로 등장한 개념이고 나라다. 비례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공언한 상태다. ‘4+1
-
선거법 표대결? 의원직 총사퇴? 필리버스터?…한국당 뭘 해도 딜레마
정치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예(art)’라고 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 저지란 난제를 안은 자유한국당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속성이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 중인 가
-
당정, 피의사실 공표 제재 시기 미뤘지만, 알권리 제한 논란 그대로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 참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은 모두발언 중 검찰 수사를 받는 가족 얘기를 꺼냈다. 이날 회의 안건 중 하나였던
-
[사설]권력 분산 개헌 하되, 국회가 중심에 서라
자유한국당이 어제 6월 국회서 여야 합의 개헌안을 발의하자는 개헌 로드맵을 내놨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총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
통상임금·근로단축법과 기간·파견제법 분리 추진해야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국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인제 노동시장선진화특위원장, 권
-
'친노' 김경협 "우리 당은 모두 친DJ·친노무현"
[사진 중앙DB] ‘친노무현계’로 분류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이 현재의 야당 내홍 상황과 관련해 “우리 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다고
-
새누리, 특검엔 강경 … 특위엔 유연
13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준비해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오른쪽은 황
-
MB ‘국민투표론’ 직접 진화 … 공은 다시 한나라로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나섰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수석비서관회의 말미에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현재 국민투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내부 논의를 통
-
비정규직법 개정안 기습상정 효력 논란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과 혼란은 1일에도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추미애(민주당) 위원장을 대신해 비정규직법 개정
-
“장외투쟁, 나가기보다 들어오기가 힘들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발언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뒤는 원혜영 원내대표. [사진=오종택 기자]18대 국회가 개점 휴업이다.
-
“국민의 손에 빵 주는 생활 속 진보 만들 것”
만난 사람=박승희 정치부문 차장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에게 ‘당 대표’라는 직함은 1993년 정계 입문 뒤 처음이다. 그것도 의석 137석의 원내 1당 대표다. 평시였다면 빛
-
[이코노미스트] 음모, 코드, 아니면 검찰의 노 브레이크
봄은 완연한데, 재계는 돌연 한파에 휩싸이고 있다. 윤상림 로비 사건의 불씨가 계속 살아 있는 가운데 전혀 뜻하지 않게 김재록 로비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단
-
보안법 폐지안 법사위 사회 놓고 휴일도 공방
▶ 4일 밤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보법 폐지안 상정문제를 두고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左)과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위원장석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형수 기자 지난
-
[與·野 '탄핵' 막판 힘겨루기] 배수진 친 여권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下)이 7일 전북도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대통령 탄핵 소추 추진을 비난하고 있다. [연합]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야당의 탄핵 공격에 청와대와 열린
-
'진리스트' 진본 공개되면 파문 클듯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16일 진승현 리스트가 두 종류라고 주장했다.'돈을 실제로 건넨 리스트'와 '로비 대상 리스트'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李총무는 "로비 대상 리스트엔
-
[사설] 애당초 '정치 수사' 였나
구 여권에 대한 안기부 예산 불법 지원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오던 검찰이 갑자기 돈을 받은 정치인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신승남(愼承男)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