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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스 소설 밀어낸 이 작품…사람의 아들이 80년대 열었다 유료 전용
1987년 『사람의 아들』을 장편으로 개작한 후 잡지 인터뷰하는 모습. 그 전해에 지금 거주하는 경기도 이천에 작업실을 장만해 내려와 지냈다. 사진 이재유 「 3회. ‘출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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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 에너지 표현, 젊고 역동적 LA 색깔 빛났다
━ 프리즈 LA 아트페어 참관기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부스. 왼쪽 벽에 걸린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은 ‘프리즈 LA 2023’ 개막 첫날 350만 달러(약 46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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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참여 모두 비판했던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1974년 전쟁소설 『25시』로 유명한 루마니아 작가 비르질 게오르규의 내한 당시. 왼쪽이 이어령 선생. [중앙포토]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 비평가 이어령 이어령(李御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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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교과서에도 실린 동요 만든 '반달 할아버지' 댁 놀러가요
서울 강북구에 있는 윤극영 가옥 전경. 윤극영 선생이 1988년 작고할 때까지 산 집으로,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유품을 기증받아 2014년 10월부터 일반에 개방했다.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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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디지털 액자가 결코 넘지 못할 아날로그 사진 한장
━ [더,오래] 한재동의 남자도 쇼핑을 좋아해(29) 얼마 전 아이의 돌 사진을 찍었다. 낯을 가려 우는 아이를 곱게 차려 입히고 이런저런 재롱으로 사진을 찍게 하느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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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춤추고 서울서 실시간 관람…“실제 공연처럼 긴박”
━ 온라인 공연 유료화 시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온라인 공연의 유료화라는 새로운 국면을 불러왔다. 이름하여 ‘공연 영상화 2.0’ 시대다. 올 상반기 공연들이 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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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와 ‘영웅본색’- 아날로그 VS. 디지털, 극과 극 매력으로 승부
연말연시 공연시즌에 신작 뮤지컬 두 편이 나왔다. ‘위대한 개츠비’와 ‘영웅본색’이다. 하나는 ‘이머시브 씨어터’라는 낯선 형식을, 다른 하나는 지극히 전통적인 뮤지컬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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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무대디자인을 아시나요 작품이 펼쳐지는 작은 세계의 창조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무대를 찾은 소중 학생기자단. 바닷속부터 하늘까지, 과거·미래 넘나들며 작품 선보일 곳 그 어디든 무대로 소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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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삭막한 사무실은 정원, 단조로운 거실은 갤러리 분위기
이끼 인테리어 브로콜리처럼 초록색 뽀글머리를 한 마블의 인기 캐릭터 ‘그루트’. 새하얀 얼굴에 분홍색 뽀글머리로 포인트를 준 조각상 ‘아그리파’.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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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도티에게 듣는 '10대 눈높이 맞춤 영상 어떻게 만들어질까'
소중 학생기자단이 크리에이터 도티로 활동하고 있는 나희선씨를 만났다. (왼쪽부터)도티, 이동우·홍아랑 학생기자, 김신희 학생모델. 빨간 스카프를 한 네모난 캐릭터가 20분가량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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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귀 씻고, 소리에 눈 뜨는 심청이 왔어요
‘심청가’를 공연하는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안숙선 명창, 손진책 연출(왼쪽부터). [국립창극단] “소리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세 명의 거장이 입을 모았다. 김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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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김정은 만남 영상 보니···홀로 허리 숙인 김상균
기록영화 11분 5초에 담긴 특사단의 김정은 만남 252분 북한이 지난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접견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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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스테이지의 마법 같은 만남
━ [CULTURE TALK] 융복합 공연의 명예회복?! 요즘 같은 세상에 공연과 영상의 만남이 사실 별일은 아니다. 극장식 공연은 액자처럼 뚫어놓은 프로시니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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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부모 모시려 귀향한 33년 한식요리사 솜씨 익산 ‘비비쭈꾸미’
32년간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귀향한 김홍필 셰프의 익산 '비비쭈꾸미'의 대표메뉴인 '수제 돈까스 쭈꾸미'는 돈가스를 잘라 소스를 듬뿍 묻히고 주꾸미볶음을 얹어서 먹으면 맛이 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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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러 갔다가 … 엑스트라로 데뷔?
클럽 분위기의 극장에서 카바레쇼처럼 진행되는 뮤지컬 ‘미 온 더 송’. [이지영 기자]“여러분, 테이블을 보시면 쪽지와 펜이 있어요. 거기에 ‘듣고 싶은 신청곡’과 ‘내 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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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배우, 객석도 무대로. …공연계 형식 파괴 바람
캬바레쇼의 형식을 빌어 진행하는 캬바레뮤지컬 '미 온 더 송'. 무대 주변 테이블에 둘러앉은 관객들이 자유롭게 술과 음료를 마시며 공연을 즐긴다. “여러분, 테이블을 보시면 쪽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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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클립] 지중해 별장의 재해석, 햄튼 스타일
베란다 또는 정원에 두고 쓰기 좋은 핌리코의 덱체어(왼쪽). 리비에라 메종의 라탄 수납함.미국 햄튼서 발전한 휴양지 인테리어패브릭 소파, 라탄 가구, 댓잎 소품 등자연 소재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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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예술 제조 ‘공장’ ‘제품’도 잘 팔릴까
한국 현대사의 현장 광주 금남로에 거대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다.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10년 만에 부분 개관한 것이다. 서울 예술의전당보다 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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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 사람의 대답이 되고 있습니까
전화벨이 울린다. 발신자를 확인한다. 아는 사이라도 때에 따라 골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우자나 연인의 전화라면 다르다. “왜 그 순간 전화를 받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명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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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무협소설 키워드로 풀어낸 '칼빛 로맨스'
옛날 옛적에 자객의 칼날은 오현종 지음, 문학동네 176쪽, 1만1000원 자꾸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장편소설이다. 형식이 우선 독특하다. 무협소설 모양새다. 소설 첫 페이지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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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남해 유배지 답사기저자: 박진욱출판사: 알마가격: 1만9500원조선시대에 남해는 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종종 유배지가 됐다. 죄인들은 그곳에서 다양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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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포뇨·코난 요놈들! 엄청 힘들게 태어났구나
‘벼랑 위의 포뇨’(2008) “인간은 태어나 세상에 나올 때 ‘가능성’을 잃어버린다. 과거와 미래의 인류 역사 중 1978년에 태어난 순간, 그 사람은 다른 모든 시대에 태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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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주인공 되는 축제 연다
부산의 65세이상 노인인구는 40만1784명, 부산시 전체인구 356만7910명의 11.3%로 전국 평균 10.9%보다 훨씬 높다. 부산의 이러한 인구 특성을 감안한 노인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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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