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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탄 쌀 막걸리
오랫동안 금지돼 오던 쌀 막걸리의 제조가 허용됨에 따라 애주가들은 시판되는 새 술의 햇 맛을 보려고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막걸리는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전통적인 토속주로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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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대일 수출…없어서 못한다
알과 피 등 독성을 가진 복어가 올해부터 수출 대열에 각광을 받고 있다. 독성이 섞여 알과 피 등을 미량만 먹어도 목숨을 잃게되는 복어여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미식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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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양주바람
상당량의 외국산 양주가 미군PX등을 통해 시중에 유출됐을 매에도 『양주한잔 하러 가자』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제한된 부유층이었다. 인사치레의 선물로서 양주는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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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와 독주의 범람
황혼이 짙어져 가로등이 켜질 무렵부터 장안의 유흥가인 무교동·다동·명동·소공동 일대로부터 변두리의 소위「텍사스」골목에 이르기까지 온갖 술집은 붐비기 시작한다. 하루의 일과에서 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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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1의 술고래 소련인들 초·중·고생 70∼95%기 애주가
「트로이카」식이란 소련에서는 여러 방면에 폭넓게 쓰이는 편리한 방편이다. 원래 세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일컫던 이 말은 정치·경제방식으로 원용되더니 요즈음은 상점에서 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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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용 술이 「카바레」로… 바가지 뒤집어쓰는 애주가들
맥주「홀」·「카바레」 등 술집에서 손님으로부터 받아낸 유흥음식세·영업세 등을 포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술병에 빨강 (유흥음식점) 파랑 (일반소매점) 녹색 (슈퍼마킷) 표지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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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제52화 서화 백년 (87)|이당 김은호
개성이 낳은 황종하·성하·경하·용하 4형제는 모두 이름 있는 서화가들이다. 이들은 벽암 황석일 공의 아들로 똑같이 네살 터울이다. 장남인 우석 (인왕산인) 황종하 (18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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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의 범람
『술꾼은 죽어도 썩지 않고 「미이라」가 될 뿐』이라는 가시 돋친 농담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술 속에 들어있는 방부제가 체내에 가득 차 죽은 뒤에도 부패하지 않고 그대로 보전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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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높은 진달래술…송주는 「샴페인」까지
소설가 방기야씨는 10여년전부터 갖가지 과일·꽃슬을 스스로 만들어 즐겨은 애주가. 소나무·진달래·「아카시아」·버찌·앵두등. 성속위둔촌동 방씨완 넒은 뜨락에 있는 나무치고 술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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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낙지에는 술 해독효능이 있다
소주의 제 맛은 아무래도 여름철이래야 맛볼 수 있다고들 한다. 소주 애호가들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소주를 마시는 맛이란!』이라고 표현한다. 기온이 치솟아야 목젖을 쥐어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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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보다 3배가 넘은 맥주 시설 규모
정부가 한독 맥주의 「이젠벡」 국내 판매를 허용키로 함으로써 OB·「크라운」 2개「메이커」가 국내 시장을 양분하던 장기간의 밀월 시대가 끝나고 치열한 삼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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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조치』와 우리 경제 생활|케이스별로 셈해 본 살림의 새 명세
「달러」기준 환율이 인상됨에 따라 애주가가 「살롱」에서 1만5천원씩 주고 마시던 양주 1병값이 1만8천원쯤 될 것 같고 「호텔」에서 1잔(원·쇼트) 6백∼7백원씩에 마시던 것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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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도주「보르도」 변조 혐의로 법정에
「프랑스」의 명산물「보르도」포도주가 심판대에 올랐다. 지난 10월28일부터「보르도」시의 법정에 오려진 이 포도주에 대한「프랑스」사상 유례없는 재판을 두고「와인게이트」라고 이곳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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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값 12%인상 출고가
1일부터 공장 출고가격 기준 막걸리 값이 12%, 주정 값이 16% 인상됨에 따라 올해 들어 막걸리는 약 50%, 주정은 약70% 각각 값이 인상되었다. 2일 국세청에 의하면 막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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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업계 시장판도 크게 바뀔 듯
진로·백화와 함께 3대 소주「메이커」인 대구 금복주의 판로가 서울까지 북상, 소주시장판도가 크게 바뀔 듯. 시장 점유비 10%인 금복주(진로 43%, 백화 12%)는 지금까지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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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소비가 대폭 늘었다.
술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술의 출고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비싸진 술 값 때문에 맥주·청주·과실주 등 고급 주보다 애주가들은 소주·고량주 등 「알콜」 순도가 높은 술을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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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예방엔 마늘이 좋다
생활양식이 변천함에 따라 질병발생의 패턴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세균성 전염병이 기승을 부렸으나 지금은 만성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몇해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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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물 타면 유해-스트레이트가 좋아
위스키를 마실 때에는 스트레이트로 들것이며 물이나 소다수를 섞으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고 영국의 미들섹스 병원의 카스턴·파워 교수가 주장. 물 탄 알콜은 쉽게 피 속에 들어가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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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술은 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이라고 하면 간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지금껏 술이 강타를 하는 곳은 간이라고 강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의 횡포는 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술이 지나치면 간 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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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술값 올라 1년에 147억 더 부담
술값이 많이 인상됨으로써 소비자 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됐다. 72년도 술 출고 실적과 새로 조정 고시된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소비자들은 1년에 막걸리를 1백56만3천㎘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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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부부 만세』「포맷」을 바꿔 방영
MBC-TV인기 일일「코미디」『부부만세』(하오9시20분)가「포맷」을 바꾸어 새로운 내용으로 28일부터 방영된다. 서영춘·임희춘 등 중견「코미디언」을 TBC에 뺏긴 MBC는 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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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양주 바람
언제부터인가 술자리에 예사로 양주가 등장하게끔 됐다. 지난 11월말 현재 양주 수입량은 68만여 병, 이에 사용된 외화는 자그마치 3백40만「달러」란다. 수입한 양주 가운데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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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들에 희소식|심장미비와 무관
음주자들은 술 한방울 입에 안대는 절대 금주자에 비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확률이 적다고 한 의학연구「팀」이 발표. 「오클랜드」의「케이저·퍼마먼드」의료계획의 연구「팀」이들은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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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원 판사 6인의 「프로필」
대구고법원장에서 대법원 판사로 승진한 임항준 판사는 3명의 현직 고법원장 가운데 가장 운이 좋은 사법부의 중진으로 손꼽히고 있다. 기세훈 서울고법원장이 재임명에서 제외되고 이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