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의 역사] 14. 청춘
"이게 어찌된 파국이야? 무슨 놈의 나라 팔자가 이래? 일본 총독부가 물러가서 이젠 우리 세상인가 했는데 양키가 들어와서 군정이라 버티고 앉아 있고 북에는 로스케가 김일성을 앞장세
-
[홍콩에서] 부활하는 鄧小平 어록
홍콩의 친(親)중국계 신문인 문회보는 20일 덩샤오핑(鄧小平)의 사진과 홍콩 관련 어록을 1면부터 4개 면에 쫙 깔았다. "홍콩의 지도자는 애국자를 주체로 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
-
[전영선]38. 북한의 주요 영화 개요-2
6) 도라지꽃 〈도라지꽃〉은 앞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이춘구를 북한 최고의 영화문학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1987년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했으며 조경순이 연출하고 박세웅이
-
그간의 평가를 뒤집는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은 해방 이후 건국 전후까지의 국면을 중심으로 한 우남(雩南)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삶을 적극적인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45년 10월 환국(還國) , 신
-
[신간 리뷰]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은 해방 이후 건국 전후까지의 국면을 중심으로 한 우남(雩南)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삶을 적극적인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45년 10월 환국(還國), 신탁
-
윤치호의 내면 고백 '윤치호 일기'
조선 최초의 근대적 지식인, 개화.자강운동의 '대명사' , 일제시기 조선 기독교의 원로, 일제 말 친일파의 '대부' . 좌옹 윤치호(佐翁 尹致昊, 1865~1945) 에 대한 편역
-
윤치호의 내면 고백 '윤치호 일기'
조선 최초의 근대적 지식인, 개화.자강운동의 '대명사' , 일제시기 조선 기독교의 원로, 일제 말 친일파의 '대부' . 좌옹 윤치호(佐翁 尹致昊, 1865~1945)에 대한 편역자
-
러시아 민주화는 푸틴에게 달렸다
어느 나라나 새로운 지도자는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된다. 또 새로운 역사적 도약이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기 원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러시아에서도 이러한 역사적 소명과 책무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24)
(24) 신문로 테러사건 갑자기 정적을 깬 총성은 우리 대열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정동교회 집회가 다소 과열돼 인민보사를 공격하긴 했지만 우리에겐 각자 손에 들고 있는 태극기만
-
후보유세현장…김대중, 이회창 책임론 계속 강조
○…3일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후보의 '주제어' 는 역시 '경제' .그는 하루종일 경제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대선후보 TV토론준비로 경제현장 방문이 중단된지 5일만이다. '경제
-
[실록박정희시대]5. 제1부. 김일성·이후락 회담 (2)
이후락 (李厚洛.중앙정보부장) 은 김일성 (金日成.북한 수상) 의 '겁주기 전략' 에 당한 것인가, 아니면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에게 기어이 한 건 올리겠다는 개인적 정치야망이
-
3共시절 박종규씨 외압대출 30년만에 회수
70년대 후반,외환은행이 정치적 외압에 의해 재일교포 사업가에게 해준 부실대출을 30년만에 이자까지 포함해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월26일 일본 도쿄(東京)최고재판부
-
남북관계와 국내정치
크로아티아 순방길에 비행기사고로 숨진 론 브라운 미국상무장관일행의 시신이 미국으로 돌아오던 날 십여명의 한.미(韓美) 양국 전문가들은 미시간주 이스트 랜싱에 모여 남북한의 정치.안
-
광복50돌의 새로운 다짐
강산(江山)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이 다섯번이나 흘러간 지난半세기,놀랍게도 韓日관계는 크게 바뀐 게 별로 없다.「유감(遺憾)」또는 「통석(痛惜)의 念」수준에 머무르는 저들의 과거
-
13.누가 최고지도자인가
해방정국에서 최고 인기 정치지도자는 누구였나.얼핏 임시정부 주석 김구(金九)나 초대 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이 먼저 떠오른다.그러나 해방정국시기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그러한
-
“찬탁한 고하살해는 정당”/전병민씨 장인 한홍건씨 인터뷰
◎“과거들춰 젊은 사람 앞길막아 유감”/“딸에 영향줄까 20년간 절연했는데…”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정책수석비서관 지명자였던 전병민씨의 장인으로,고하 송진우선생 암살자로 알려진 한홍
-
식민잔재 청산이 통일밑거름-반 민족문제연 「식민지배 청산문제의…」심포지엄
일제식민지배에 대한 연구가 우리사회를 구속해온 식민잔재의 청산, 나아가 최대의 청산과제로 남겨진 민족분단의 극복차원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일제청산문제를 연구해온 민간단체인 반민족문
-
역사의 진실은 숨길 수 없다
중앙일보 7읠19일(일부지방20일) 1면 「민족주의자 고당 조만식선생이 총살됐다」는 증언기사는 우리 모두에게 또 한번 큰 충격을 주었다. 재소동포 박길용씨 등 전북한 고위급 인사들
-
"군에 대한 편견 바로 잡을 때"|이형근씨-전 육군참모총장
『요즘 가장 큰 즐거움은 1년에 4∼5차례 최전방을 찾는 일입니다. 전방을 지키는 사병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보면 「군인 정신」이 되살아나면서 온몸에 힘이 솟구치곤 합니다.』 이형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66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찬탁 주장한 송진우 암살/박헌영 지령받은 공산당 태도바꿔 반탁철회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57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남북 전노조 통합 전평 결성/조합원 50만… 허성택등 공산주의자들이 주도 45년 11월5,6일 이틀동안 서울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56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김창숙,이승만에 깊은 반감/“외군업고 친일파 돈으로 정권독점한 사람”주장 나는 틈을 내 김창숙선생을 찾아 문
-
격동하는 동구(6)??·굶주림이 지배한「유럽의 빈민굴」
『겨울이 되면 어린이·노인들은 열어죽을 운명이다. 어머니는 먹을 것이 없어 아기에 제 먹일 젖도 나오지 않고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구하기 위해 미친 듯이 찾아다녀도 헛수고일 뿐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
이우적은 몽양을 만나고 나오면서 『몽양에게 가까이 하지 마시오』 라고 충고했다. 그는 『몽양은 지금 좌우 양쪽에서 공격을 받아 오래 못 가요. 늘 흔들리며 사람을 잘못 써요. 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