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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전사의 24시
이준오씨 (34·서울서대문구녹번동)는 7년째 「핸들」을 잡고 있는 「택시」운전사. 통금이 끝나는 새벽4시께면 기계처럼 눈을 뜬다. 상오5시. 차 점검을 대충 끝낸 이씨는 칠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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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백씨족 가진 천혜의 악원|원무재 개발에 한국 진출 기대 76년에 수교|【글·사진 「포트모르즈비」서 이위기 특파원】낯선곳을 찾아 「세계속의 한국」을 비춰본다
달나라도 갈 수 있는 요즘. 넓다던 세계도 이제는 아주 좁아졌다. 그러나 42억 인구가 모여 사는 이 지구촌에, 도시생활에서의 옆집처럼 낯설게 지내는 나라가 너무 많다.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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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바이킹」1호 화성연착. 만물의 영장에서 우주의 상장으로 광부 보호법 추진. 법의 생색보다 알짜 실속이 있어야. 한강변 모래 채취 못하게. 『어린이 잃고 난 뒤 외양간 고치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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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주 손떠나 재기한「부실기업」들
『목수가 집을 짓는다고 해서 반드시 자기가 사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은 기업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창업한 후 기업을 내놓은「케이스」가 너무나 많다. 69년 정부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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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떨어졌으나 「쪽실」 「업성」서 호황
주말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바람도 강했고 수온마저 떨어졌으나 쪽실·업성·개초 등이 호황을 보였다. 쪽실은 「대홍」이 19주째 계속 나가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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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두 거인 일본과 중공|대결이냐 협력이냐 데레크·데이비스(파 이스턴·이커노믹·리뷰지편집장)테레크·데이비스
중공의 대외관계를 운위할매 흔히『중원「콤플렉스」』를 거론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 따르면 모든 외국을 조공국으로 인식하는 중국인의 전통적 사고방식은 현 중공지도자들의 경우에도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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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파리서 출간된 소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의 신작
(「솔제니친」은 1945년 자신이 체포되던 당시의 이야기와 그후의 심문, 강제 수용소까지의 전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밤 중 모든 비밀 공작 요원들이 체포활동을 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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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변
돌아오는 길은 유난히도 놀이 고왔다. 오랜만에 자매의 만남이 그토록 마음 흐뭇하게 했을까…. 늘 바쁜 일과에 쫓기면서 같은 시내에서도 좀처럼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그동안 동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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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외화수입 3억 달러 돌파 예상
알짜수입이 높아『「달러」노다지』로 불리는 올해 우리나라 관광외화수입이 3억「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교통부는 13일 현재 관광외화수입이 1억7천6백만「달러」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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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에 만발한 말말말
▲공화당 후보에게 몰표를 몰아줘도 공화당 후보 한 사람만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나머지 1석은 야당이 차지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정을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이왕이면 금메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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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1주 하루는「자유 학습의 날」. 그날만 알짜 교육이 있겠군. 일, 북한 관계 개선 추진. 식순에 따라 하는 것 뿐인데. 저탄량 이미 확보라. 탄값도 올렸것다 무슨 말인들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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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비, 무능·부패 차관 1명 면직. 어디나 상후하박 인게로군. 공화당, 대만 국민당과 교류. 어느 쪽이 더 배울게 많을까. 금융기관 신규대출억제. 그새 돈 타 낸 분들도 계셨더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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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과정서 늘어나는 공사비|건설부서 추진중인 대부분의 공사
건설부가 추진하는 공사가운데 규모의 대소를 막론하고 계획단계에서 책정했던 공사비가 증액되지 않고 그대로 집행되는 일은 별로 없으며 이 때문에 항상 말썽이 되고 있다. 오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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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개정반세기(3)
『아무리 좋아봐도감옥은감옥』이란 말이 있듯이, 어느때를 가릴것없이 옥살이는 역시옥살이라 하겠다. 비교적 그수용시설이 나아진 오늘에있어서도 그러하거늘 개화기에있어서는,위생과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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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작가가 본 유세 풍경|내일을 위한 경청|한 표는 생각한다|이호철
가령 국회의원 선거를 「우리 구역의 나라일 심부름꾼, 내손으로 뽑아 보내기」라고 했더면 어떨까. 그 절실도가 조금은 더 간절하지 않았을까. 직접 피부로 와 닿는 느낌이 조금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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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외국의 최신 유행 가요 가운데 알짜만 골라서 신속하게 보내드리는 최동욱 DJ 프로그램. 오늘은 「미니·산·레모」라 불리는 제13회 「제키노·도로」어린이 가요제 실황을 중앙일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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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아 유괴살해
【동두천=임시취재반】30일하오 8시20분쯤 경기도양주군은현면용암1리 속칭 새논골에 있는 가로 2·5m 세로 1·5m 깊이 70cm의 논옆 웅덩이에 서울중구인현동1가1 인현여관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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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노동당의 부르좌화
「유럽」 노동계급 정당들의「부르좌」 화 라는 현대의유행어란 과연 얼마나 실속있는 것일까? 지난주 한 영국각료의퇴진을 둘러싼 작은 「에피소드」 는 이것이 적어도 영국적인 범위안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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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예산
자네 그동안 통 불수가 없더니만 뭐 좋은 수가 있었나부지? 그런데 술한잔쯤은 사야하는거지 친구좋다는게 다 뭔가? 좋은 수가 있었다면야 이런 대폿집에서 자넬 만나겠나? 돈은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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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문화재|보호의 실태를 쫓는다
성웅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는 일본으로 밀반출되기 직전 되찾았다. 영광과 치욕이 점철된 이나라의 국보, 이겨레의 긍지를 한갓 돈과 바꾸려는 도둑들. 하물며 이나라를 초토화한 왜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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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열풍|축구
>「스타·플레이어」의 수요공급이 균형을 잃은 올해의 축구「스카우트」전선은 어느 해보다 심각하다. 내년 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는 축구협회에 등록 된 수만도 2백92명. 그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