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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닥치니 ‘나부터 살자’ … 사방에서 눈총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사태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대답 없는 메아리로 울려 퍼졌다.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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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 글로벌 채권형 펀드
최근 대다수 펀드가 큰 손실을 기록하는 급격한 조정 장세 속에서도 연초 이후 3.16%(10월 2일, 자펀드A 기준)라는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한 펀드가 있다. 대우증권에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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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Plaza] 우리투자증권, 주가연계증권(ELS) 4종 판매 外
◆우리투자증권은 16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4종을 판매한다. 현대차와 우리금융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6개월마다 중간평가일에 두 종목의 주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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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오픈 마켓
오픈 마켓에서 G마켓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G마켓은 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이래 차별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줄곧 가파른 신장세를 보여왔다. 오픈 마켓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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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은 흉터, 이제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미인의 조건으로 쌍꺼풀 진 커다란눈, 오똑한콧날, 도톰한입술, 갸름한턱선 등을 논하던 시대는 갔다. 요즘 같은 개성 시대엔 물론 이목구비도 중요하지만 맑고 깨끗한 피부가 미인필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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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엔 ‘모양새 철학’이 있다
훈민정음의 제자해(制字解)에는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정음을 만들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형상화한 한재준 서울여대 교수의 디자인 작품. 디지털 시대, 한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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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vs GM대우 … 동문 디자이너의 이색 대결
“3만3000명 직원 모두 디자이너”(기아자동차), “세상을 디자인하라”(GM대우) 지난해 가을, 기아차와 GM대우는 ‘디자인’을 앞세운 광고를 앞다퉈 내보냈다. 두 회사 모두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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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금융위기, 아시아 공동체 발전 계기 돼야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비롯된 미국발 금융위기로 미국은 세계경제 운영의 주도권과 세계 최강의 외교적 영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인가. 아시아, 특히 한국은 금융위기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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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하고 돈도 벌고 건강한 자본주의 실험
사회복지법인 위캔 작업장에서 장애우들이 갓 구운 쿠키를 정리하고 있다. 근무자는 작업복과 위생모·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장에 들어가기 전에 에어샤워실을 통과해야 한다.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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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공 절반을 영어로 … ‘국제화 바람’이 대학 바꾼다
#순천향대에 다니는 성영선(영문과 4년)씨는 최근 하와이 주립대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 ‘잉글리시 빌리지(English village)’ 덕을 톡톡히 봤다. ‘잉글리시 빌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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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멀어진 금융은 신기루
-중앙SUNDAY는 공적자금 투입 등 미국 정부의 전 방위 시장개입 선언을 ‘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보도했습니다. 장 교수께선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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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 악재 속 호주 맥쿼리 "위기 없다"
미국발 금융쇼크로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Investment Bank)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린 가운데 미국식 모델과 차별성을 두며 악재 속에서 살아남은 일부 투자은행의 사정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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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대표 종합미용치과
청담동에 위치한 ‘예치과’는 ‘종합미용치과’를 추구하는 프랜차이즈치과로 유명하다. 1992년 4명의 의사와 함께 ‘예치과’를 차린 박인출 대표원장은 현재 국내에 예치과 59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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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금융 모델 재검토해야”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장이 확대되자 민주당은 서둘러 ‘규제 강화’ 쪽의 깜빡이를 켰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2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시장 규제완화 정책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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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필’ 꽂히는 제품 … 65억 인류를 고객으로
인체 친화적 목욕용품으로 승부 피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섬유유연제 대표 브랜드인 ‘피죤’, 액체 세제 시장을 80% 장악하고 있는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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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 "달러,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
지구촌 경제가 어수선하다. 미국 부동산 하락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세계 금융의 본산인 뉴욕 월가를 공황 상태에 빠뜨렸다. 세계를 주름잡던 투자은행과 보험사들이 파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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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다 부을 각오로 맞서라...한국, 여기서 버티면 축복의 시간 온다"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턱밑까지 차오른 위기에 퍼뜩 ‘영원한 대책반장’으로 통하는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떠올랐다. 지난해 가을 사석에서 “내년에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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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② 일본 야마기시 마을
1 과수원에서 실습 중인 대안고등학교 여학생들. 도요사토 실현지에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 ① 생태 공동체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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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수상자 송찬호 “앓으며 시 쓰지만 내 운명”
미당문학상 수상작 ‘가을’은 사실 예심에선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 ‘코스모스’ ‘소나기’ 등 송찬호 시인의 다른 작품이 물망에 올랐었다. ‘가을’은 콩이 단단히 여물어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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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 인센티브 줄여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E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월스트리트와 전 세계 자본시장을 강타한 금융위기의 재발 방지 여섯 가지를 17일 CNN에 기고했다. 빌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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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죽고 AIG 살고 … 7400만 고객이 운명 갈랐다
금융시스템이 무너질 지경이면 금융당국이 나서지 않을 재간이 없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세계 최대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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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한강론 이학영 1.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模寫)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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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솔기,민들레,두레 마을... 지리산이 메카
“글쎄요. ‘생태마을’이라고 하기엔 주민에게 ‘영성’이라든가 ‘운동’ 차원의 의식은 별로 없어요. 언론 등을 통해 외부에 많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도 않고요.”경남 산청군 안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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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재 유력한 아소 진짜 싸움 상대는 오자와
‘정치10단’ 오자와 이치로(66) 민주당 대표냐, ‘3전4기’의 아소 다로(67) 자민당 간사장이냐.일본 정가는 요즘 혼돈 속에서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1일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