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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묵상] “우리의 눈은 작지만 광대한 하늘도 볼 수 있지”
고진하 시인 바바 하리 다스의 잠언. 우리의 눈은 아주 작지만 큰 산만 아니라 광대한 하늘도 볼 수 있지. 몸의 눈이 그렇다면 마음 눈이 활짝 열린 이는 우주만물을 그 안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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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민화와 백자에 빠지다…인간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나의 정신적 불행은 일제강점기, 12살부터 시작되었다. 고향의 초등학교는 4학년까지 다녔다. 부친이 주변 학교 중에서 칠골의 창덕소학교가 가깝고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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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 ‘궁모란대병’을 보셨나요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7월에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에서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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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법원
◆대법원▷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우라옥▷〃형사수석부장판사 김병수▷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이은신▷수원지법〃이건배▷대전지법〃오연정▷대구지법〃손현찬▷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고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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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획재정부 外
◆기획재정부▶경제구조개혁국장 우병렬▶대외경제국장 박충근▶자치분권기획단 재정분권국장 김윤상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기획과 김태형▶출입국심사과 구병모▶외국인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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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신발 구별법, 밑창에 비밀이 있다
푸젠(福建)성 푸톈(莆田). 중국에서 제일 가는 짝퉁 신발의 성지다. 대만과 가까워 1980년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장이 많았다. 이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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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성추행 경력' 허위주장 조응천에 500만원 배상 선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중앙포토] 방송사 고위간부를 '성추행범'으로 잘못 지목했던 조응천(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 당사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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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하는 밴드라, 여기까지 왔죠
2009년 홍대 앞 버스킹으로 활동을 시작한 좋아서하는밴드. 거리에서 밴드 이름을 묻는 질문에 ’그냥 좋아서 하는 밴드예요“라고 답한 것이 이름이 됐다. 왼쪽부터 조준호, 안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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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짝사랑남을 다시 만난다면? 노래에 이야기를 더하다
2009년 홍대 버스킹으로 시작해 10주년을 앞두고 0집을 발표한 좋아서하는밴드. 거리에서 밴드 이름을 묻는 질문에 "그냥 좋아서 하는 밴드예요"라고 답한 것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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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반백 년 간송에서의 삶, 최완수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
성북동 간송미술관에 갈 땐 언제나 설렌다.게서 겸재(謙齋), 단원(檀園), 혜원(蕙園)을 만났던 울림이 각인되어 있는 탓이다.오고 가다 그곳을 지나칠 땐 한 사람의 형형한 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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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이어온 한국미 원형 이곳에 모였네
문자 그대로 명품(名品)이다. 서울 도산대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 들어선 이들은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가 줄을 선 진열장 앞에서 안복(眼福)에 겨워 한숨짓는다. ‘호림 명품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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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국내 최대 미술장터안목 키우고 작품도 건지고
시오타 치하루의 ‘Line of Memory’(2015), Courtesy of KENJI TAKI GALLERY 김구림의 ‘음양 12-S 6’(2012) 데미언 허스트의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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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500년을 담았구나, 둥글납작 이 도자기
① 분청사기 조화어문 편병, 조선 15세기, 높이 23.5㎝ ②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편병, 조선 15세기, 16.6㎝ ③ 흑자 음각용문 양이편병, 조선 19세기, 23.6㎝ ④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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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널리 쓰인 편병(扁甁), 그 그윽한 맛을 찾아서
불룩하거나 홀쭉하지 않고 편평(扁平)하다. 그래서 편병(扁甁)이다. 도자기 몸통을 둥글납작하게 빚었다. 병의 몸체 양쪽 면을 두들겨 얄팍하게 만드니 선과 면이 만나 새로운 기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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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트레이너와 운동 중 부상 "헬스장 책임 60%"
헬스 트레이너에게 개인지도(PT)를 받다 치아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면 헬스장이 6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안복열 판사는 송모(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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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받은 이 차 수리비 8200만원
접촉사고로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되고 펜더(fender·자동차 바퀴 덮개)가 파인 모습. 45인승 전세버스 기사인 왕모씨는 지난해 10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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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람보르기니라지만… 살짝 부딪쳤는데 수리비 8200만원
45인승 전세버스기사 왕모씨는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편도 3차선 도로의 2차선에서 운전하던 중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변경하다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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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감면, 양도세 면제 - 한강신도시 현대성우오스타
추석이후 연내 잔금을 치루고 입주 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9월 10일 발표한 취득세 감면혜택과 미분양 아파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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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잃은 피해자 협박한 아버지에 500만원 선고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안복열 판사는 자신의 딸이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학생의 가해자로 지목되자 피해자 아버지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4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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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생·인품 보고 30년간 사 모은 작품들 이제 함께 보고 싶네요”
서울미술관을 설립한 안병광 유니온약품 회장(사진 왼쪽)이 부인인 서유진 석파문화원 원장, 이주헌 서울미술관 관장과 함께 미술관 위에 있는 석파정 한옥 앞에 모였다. 장면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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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다" 후임병 상습 폭행한 상관, 제대 후…
서울남부지법 형사 12단독 안복열 판사는 군대 시절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모욕 등)로 정모(24)씨에 대해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씨는 2010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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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이 멋진 쇳덩이 … 인문학자의 심장 고동친다
페가서스 10000마일 이영준 지음, 워크룸 319쪽, 2만원 저자 이영준(51·계원조형예술대 교수)은 자칭 기계만 보면 맥박이 뛰는 사나이다. 기계를 보는 순간 관련 정보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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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강운구의 쉬운 풍경 오래된 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 내설악, 1973길을 보면 떠나고 싶다. 갔던 길도 또 가보고 싶고, 다른 길로도 가고 싶다. 그간 어지간히 쏘다녔지만, 이 땅에서 못 가본 길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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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45년 지킨 건 우리것에 대한 자존심 때문”
“저희는 잘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늘 바꾸려 들면 늘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거죠.” 평생 독신으로, 학사 출신으로 석·박사·교수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