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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외면하는 중국에 분노할 것 없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우화집에서 읽은 얘기다. 길 가던 사람이 주인과 카드 놀이 하는 개를 봤다. 깜짝 놀라 “참 영리한 개일세”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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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외면하는 중국에 분노할 것 없다
우화집에서 읽은 얘기다. 길 가던 사람이 주인과 카드 놀이 하는 개를 봤다. 깜짝 놀라 “참 영리한 개일세”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주인이 시큰둥하게 받았다. “그렇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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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천안함 사태 위기 대응, 이제부터다
비극적인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그로 인한 충격과 분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대통령 담화는 북한의 새로운 도발에 대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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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의 지도력이 아쉽다
G2 말만 나오면 중국은 손사래를 친다. 자격이 안 된다는 것이다. 외부에선 선망을 담아 G2 운운하지만 정작 중국은 G2 용어 사용을 한사코 사양한다. 배경엔 중국 특유의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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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경제 중심’이나 ‘정치 변방’인 중국
이쯤 해서 천안함 사건의 잠정적 손익계산서를 뽑아 보면 어떨까. 2개월간 계속된 천안함 논란 와중에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국가들이 보여 준 행태가 평가 대상이다. 한 외교안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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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무력침범땐 즉각 자위권 발동"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하며 “앞으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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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천안함 외교, 중국의 벽이 높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한·중 관계에서 “힘의 현실이 작용하는 건 불가피하다”는 말로 대중(對中) 외교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표현했다.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한 직접 공격으로 침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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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패닉상태의 투자시장의 답은 쪼개기투자
한 어머니가 계셨다.그런데 이 어머니는 매일 매일 근심에 가득찬 얼굴로 생활을 하신다. 이를 궁금히 여긴 이웃사람이 넌지시 물어보았다.왜 그렇게 늘 표정이 어두우시냐고…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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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리창춘 등 문혁 세대에 대북 온정파 많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하기 앞서 포옹하고 있다. 북·중의 정상들은 지난 60년간 ‘사회주의 형제국’ 인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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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리창춘 등 문혁 세대에 대북 온정파 많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하기 앞서 포옹하고 있다. 북·중의 정상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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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리창춘 등 문혁 세대에 대북 온정파 많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하기 앞서 포옹하고 있다. 북·중의 정상들은 지난 60년간 ‘사회주의 형제국’ 인사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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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초당파주의, 미국의 경험에서 배워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을 따라잡기에 바빴던 시절, 한국은 선진국들이 100년 전, 수십 년 전에 고민한 문제로 골몰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은 문제를 돌파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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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벌어지는 남북 이미지 격차
연수차 미국에 왔던 2001년, 맨 먼저 은행에 들러 계좌를 열었다. 다음 날 은행에서 다시 나와 달라고 연락이 왔다. 은행 직원은 “가족 중에 정치인이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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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격식 없는 사이’ 김격식 서해 4군단장 내려간 뒤 도발?
한때 좌천설이 떠돌았던 북한의 김격식 전 총참모장.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현재 4군단장인 그의 역할이 매우 컸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평양과 해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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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 위기 상황에 맞은 4·19혁명 50주년
우리는 역사의 전환점마다 항상 젊은이들에게 빚을 지고, 그들의 희생으로 고비를 넘겨 왔다. 50년 전 오늘, 젊디젊은 대학생·고교생들이 독재정권에 항거해 분연히 들고 일어났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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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김구·박정희, 21세기 모델로 재창조해야”
“경제 분야에서는 박정희, 문화 분야에서는 김구,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이승만 모델을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한·중·일 시대’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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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위안화 절상 논의 평행선
미국과 중국 정상이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선 뭔가 진전된 합의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으나, 양국 실무진은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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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 지상 좌담회] 미래 비전 “한·중·일 뭉치면 EU보다 강해”
→ 이어집니다 1~4 5 북한과 동북아 안보 -북핵 등 동북 아시아 안전보장 문제를 위해 양국이 협력해서 할 일은 무엇이고, 중국과는 어떤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가. 196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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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안보와 자유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도가 지나치면 해악으로 변한다.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와 자유가 좋은 것이지만 그것만이 절대가치가 되면 나라나 공동체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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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가이트너-왕치산 합의와 위안화절상
최근 중미간의 외교적 갈등이 관심을 끈다. G2라기도 하고 차이메리카(Chimerica)라고도 하는 두나라는 마치 2인3각 경기의 선수 같다. 한사람이 쓰러지면 멀쩡한 한쪽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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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예정 대선 앞당기기로 … 국정 공백 불가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일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폴란드가 충격에 휩싸였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사고 후 일주일간 애도 주간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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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예정 대선 앞당기기로 … 국정 공백 불가피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비행기가 10일 오전(현지시간) 추락해 96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통령궁 소속 직원들이 바르샤바 시내 대통령궁 앞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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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안화 절상 초읽기 … 치밀한 대비책 세워야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보고서 발표를 미뤘다. 중국도 이에 화답해 강경 입장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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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6.82, 4월엔 움직이나 … 본게임 시작
6.82. 세계 경제가 목을 매고 있는 숫자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1년8개월째 이 수준에 묶여 있다. 미국은 늘 불만이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눌러놓는 바람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