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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85억원 과르니에리 한국 온다
“가격은 말할 수 없어요.” 다음달 11일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라클린(34·사진)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악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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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B급 ‘묻지마 강사’말 못 붙인다! A급 ‘전문 강사’ 초빙戰
▶구조조정으로 IMF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변해야 산다는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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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M&A로 건설 외의 사업 늘릴 것”
주택건설 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46·사진) 회장이 “건설 이외 사업 비중을 키우겠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은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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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50년대에도 ‘쪽’ 대본 있었네~
옛날 드라마들. 왼쪽부터 ‘행복의 조건’(TBC·75년),‘수사반장’(MBC·71~89년),‘모래시계’(SBS·95년)의 한 장면.“두말할 것도 없이 나는 그날밤 金中령 夫婦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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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운명' 마치자 수갑 찬 연주가
지난달 28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빌 콘서트 홀(Beall Concert Hall). 베토벤 교향곡 제5번‘운명’연주를 막 끝낸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백스테이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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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하면 더 아름다운 중년
이돈구씨(맨 왼쪽)가 카페 ‘아름다운 중년들이여’ 운영진인 김영후·이찬우·이인숙·김은숙씨(왼쪽부터)와 함께 카페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고달프고 우울한 중년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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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하면 더 아름다운 중년
이돈구씨(맨 왼쪽)가 카페 ‘아름다운 중년들이여’ 운영진인 김영후·이찬우·이인숙·김은숙씨(왼쪽부터)와 함께 카페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고달프고 우울한 중년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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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도 살리는 첨단 의학
빌 본다르는 자신이 ‘사망’한 장소를 정확히 안다.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미 뉴저지주 남부의 한 동네에 있는 자신의 집 앞 보도였다. 5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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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오로지 '록그룹 퀸' 음악만 추구해 온 '영부인밴드'
결성 10주년을 맞은 '영부인밴드'의 멤버들. 왼쪽부터 김종호·안철민·정아란·신창엽·정관훈. 박종근 기자 ‘숭배하는 뮤지션을 위해 그의 음악은 물론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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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필하모니
1963년 10월 15일 저녁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는 베를린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연주를 들었다. 이날 오전 독일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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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투자’에 푹 빠진 세계의 부자들
화제를 부른 컬렉션 투자 42억2000만원. 웬만한 부자라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돈이다. 화가 박수근이 그린 ‘빨래터’의 몸값이다. 22일 치러진 경매에서 국내 사상 최고액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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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가는 길이 붐빈다
42억2000만원. 웬만한 부자라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돈이다. 화가 박수근이 그린 ‘빨래터’의 몸값이다. 22일 치러진 경매에서 국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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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재산신고] 그림·악기 … 눈길 끄는 재산 목록
'김환기 100호, 이응노 100호….' 30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내역 중엔 유명 화가들의 미술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미술 작품은 최근 저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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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마 재미 작곡가 김지영의 '에밀레종' 카네기 홀서 초연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51.중국명 馬友友.사진)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이 재미 작곡가 김지영(37.아래 작은 사진)씨의 신작'에밀레 종'을 16~17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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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00개 부족 찾아다녔죠"
"이색적인 신비함과 토속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아프리카 문화를 국내에 제대로 전하는 일에 여생을 바칠 각오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국립수목원 인근에 27일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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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전통'의 힘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중 훌륭한 정치지도자와 가장 거리가 먼 인물은 아마 동탁일 것이다. 그는 백성을 오로지 공포로만 다스렸고, 주색잡기에 골몰한 인물로 묘사된다. 오죽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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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5000년 역사의 자취 1만점 모아놓았죠
복원된 경천사 10층석탑(국보 제86호)이 본관 전시실 1층 통로의 동쪽 끝에서 있다. 이 탑은 고려 말기에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조종도 기자 우리 민족문화의 전당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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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남 알기, 나 알리기
100여 년 전 외국인이 한국과 일본을 어떤 눈으로 봤는지 조사해 보면 정말 속이 많이 상한다. 조선(대한제국)이 외국을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면 속이 더 끓어오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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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윤이상] 下. 오선지에 써 내려간 통일의 꿈
북한에서 윤이상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민족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힘쓴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씨가 북한을 처음 방문한 것은 196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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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윤이상] 下. 분단을 넘는 상징으로
▶ 윤이상의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투게더'(1998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내는 인디 밴드'버튼'. 왼쪽부터 송경호(드럼).계수정(건반.작곡).최창우(베이스) .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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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노래박물관 등장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에 국내 최초의 대중가요 전용 노래박물관이 8일 문연다. 이 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94평으로 김정구.박시춘.길옥윤.신중현 등의 명예의 전당을 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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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아! 임진강
계절의 발걸음은 참으로 빨라 어느새 우수(雨水.2월 19일)를 지났다. 얼었던 대동강이 우수를 넘기며 풀린다 하니 휴전선 너머 북녘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겠지. week&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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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가요박물관 하나 없는 나라
어느 누구나 자신의 직업에서 존경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노랫말을 만드는 일이 직업인 나에게는 가장 생각나는 분이 박춘석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섬마을 선생님''흑산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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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테이지] 바이올린 케이스는 '만물상자'
현악기 주자들은 연습이나 연주 때를 제외하면 악기와 활을 케이스에 넣어둔다.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악기를 직사광선이나 습도 변화(적정 습도는 45%),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