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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 미술이라니…한국 구상회화의 재발견
도상봉은 아끼는 백자에 꽃을 꽂고 잔 붓질로 그렸다. 이건희컬렉션 ‘백일홍’(1970).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각진 백자 화병에 꽂힌 ‘백일홍’(1970)은 54년이 지나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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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등 기증작들로 꾸린 한국 구상 미술의 재발견
도상봉의 '국화'(1958) 앞에 선 관람객.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이건희컬렉션 104점 등으로 꾸린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가 열리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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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국왕 등 남성만 가입한 사교클럽…첫 여성 회원은 본드걸?[세계 한잔]
「 용어사전 > 세계 한잔 [세계 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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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연기 짤'도 괜찮아요" 이하늬가 '병맛' 코미디 빠진 이유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킬링 로맨스'. 극 중 주인공 여래(이하늬)의 출연 영화 등을 활용한 각종 패러디 도 나왔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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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총서 3권 발간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단장 장경남 교수)에서 아젠다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담아낸 메타모포시스 인문학 총서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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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받은 오스카 각본상에는 블랙리스트와의 투쟁사가 담겼다
봉준호 감독이 지난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 순서로 받은 상은 각본상이었다. 오스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아카데미상은 1929년 5월 미국 영화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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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목욕 여인 훔쳐보기, 베낀 듯 같은 두 그림.
'에르미타시 박물관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겨울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시 박물관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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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 줄 인사' 국민연금 감사 "이사장과 동문이라 '자격 없다'는 건 인격살인"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감사. [사진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9일 오후 '감사 이춘구'라고 적힌 한 줄짜리 인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임기 2년의 국민연금공단 감사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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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대한민국은 종교의 천국? 아니, 무신론 강국!
중국(47%)·일본(31%)·체코(30%)·프랑스(29%)에 이어 15%로 무신론자 '세계 5위'…개신교·불교·가톨릭 등 국내 모든 종교 신도 수 합쳐도 무교도(56.1%)보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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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나쁜 무당’ 하나 때문에 전체를 폄하할 순 없다
━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진 원시종교 일본 나가노(長野縣)현의 샤머니즘인 ‘하나마쓰리(花祭)’. [중앙포토]한번도 굿을 구경한 적도 없고 무당을 찾아간 적도 없는 사람도 의외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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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400주기 … 부활하는 셰익스피어, 서울 오는 ‘패션계 악동’ 장 폴 고티에
세계 오페라계 초특급 스타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셰익스피어(1564~1616) 타계 400주기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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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가 발효 대신 ‘부패’한 까닭은
이반 알브라이트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1943).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이 흔한 문장에는 깊은 탄식이 담겨있다. 그림 속 인물들은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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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 가는 모든 인생을 위하여
영화를 표현하는 수식어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어휘는 아마도 ‘펠리니적’이라는 말일 것이다. 이탈리아의 네오 리얼리즘 시대를 살았으며 앤서니 퀸과 줄리에타 마시나가 주연을 맡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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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깊이 있는 담론 함께 즐겨 행복
일요일 아침마다 중앙SUNDAY를 기다리는 것이 습관처럼 됐다. 중앙SUNDAY에선 다른 주간지 매체와 달리 일요일에도 전날의 따끈따끈한 뉴스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엄선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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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This man is addicted to sex
밸러리(가명)는 두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을 즘에서야 섹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인사 담당관으로 일하던 그녀는 30세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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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This man is addicted to sex
밸러리(가명)는 두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을 즘에서야 섹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인사 담당관으로 일하던 그녀는 30세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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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옷 벗은 마하’ 속 주인공 시선이 당당한 까닭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옷을 벗은 마하’ 때문에 1815년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드 고야는 재판을 받게 된다. 요즘 말로 하면 음란물 제작 혐의쯤 될 것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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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옷 벗은 마하’ 속 주인공 시선이 당당한 까닭은
1 『본다는 것의 의미』(동문선, 2000)2 『시각의 의미』(동문선, 2005) ‘옷을 벗은 마하’ 때문에 1815년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드 고야는 재판을 받게 된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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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테라코타 작가 백미현 外
◆테라코타 작가 백미현(60·한양여대 교수)씨가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19일까지 개인전 ‘창(Window)’을 연다. 40여 년 테라코타에만 전념해온 작가는 이번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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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CLINT EASTWOOD, 당신에게 노벨평화필름상을
세상은 젊음을 찬미하고 우리는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처럼만 될 수 있다면 나이듦은 더 이상 저항의 대상이 아니리라. 나이 든 현자란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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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사사키 다케시 외 지음,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840쪽, 2만7000원 에리히 프롬의 『자유부터의 도피』에서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아리스토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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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신의 가면 1(원시신화)'
신의 가면 1(원시신화)/조셉 캠벨 지음, 까치, 2만원 조셉 캠벨의 주저(主著)이자 비교신화학의 고전인 '신의 가면'(원제 The Masks of God)은 전체가 4권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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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광림 교수]첫 단추 꿴 '우리式 연극'
공연 결과가 괜찮았던 때문일까. 지난 3일 서울 석관동 연구소를 찾았을 때 김광림(50) 교수는 친구와 술 약속을 하고 있었다. "소주 한잔하자"는 평범한 대화였지만 여유가 넘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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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계숙 초대전
서양화가 박계숙씨의 초대전이 오는 6월 1~10일 서울 인사동 이형화랑에서 열린다. 아카데미즘 회화에서 출발해 자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출하고 있는 박씨의 근작 풍경화들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