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아침의 문장

    그들은 내가 속한 그룹과 너무나 달랐다. 즉 로마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 걱정스러운 로마의 쇠퇴를 한탄하면서도 절대 로마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달랐다. 서른 살에 단순히 사는

    중앙일보

    2023.11.27 00:04

  • [아침 묵상] “희열을 추구하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아침 묵상] “희열을 추구하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고진하 시인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잠언. 당신에게 희열을 느끼게 하는 일이 있다면 요리조리 따지지 말고 혼신을 다해 밀고 나가라는 것. 그가 말하는 ‘희열’이란 온전하게 현재에

    중앙일보

    2023.11.24 00:10

  • 아침의 문장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

    중앙일보

    2023.11.23 00:21

  • 아침의 문장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사람들은 지우개와 비슷해집니다. 앞으로 끝없이 나아가지만 그들이 지나온 길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합니다. (…) 그래서 지우개의 나라로 전락해가는 캐나

    중앙일보

    2023.11.22 00:13

  • 친일파 유산? 그만 좀 합시다…당신이 모르는 ‘남이섬 진실’

    친일파 유산? 그만 좀 합시다…당신이 모르는 ‘남이섬 진실’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⑥ 당신이 알아야 할 남이섬에 관한 7가지 진실 」   11월 15일 예의 익숙한 보도자료가 배달됐다. 해마다 늦가을이면 남이섬에서 날아오는 소식. 올해도 남

    중앙일보

    2023.11.21 16:41

  • 아침의 문장

    “나는 성장하고 싶은 어린 생명이 가난이란 굴레와 가족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굴절되고 다시 일어서는지 그들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싶었다. 그 안에는 세상에서 흔히 통용되는 가

    중앙일보

    2023.11.21 00:14

  • 아침의 문장

    사랑에 있어 사려 깊은 불안이나 비탄보다 철없이 행복을 먼저 취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윤선의 능력이다. 이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상대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따져보

    중앙일보

    2023.11.20 00:16

  • [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중국에선 ‘객기’를 부리자!

    [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중국에선 ‘객기’를 부리자!

    사진 셔터스톡 제발 ‘객기’ 부리세요, 중국에서는! 글자는 같지만, 문화가 다르면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도 역시 한자를 쓰고 있다. 그래서 중국어는 잘 못해도 문서화된

    중앙일보

    2023.11.16 06:00

  • 아침의 문장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자에도 독이 들었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사방에 위험이 널려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위험에 대처하는 최고의 방안은 위험을 두려워

    중앙일보

    2023.11.16 00:19

  • 아침의 문장

    보도블록 사이에 낀 잡초를 뽑아 보니 왼손으로 뽑는 것이 오른손보다 훨씬 쉽게 뽑힌다. 힘이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오른손처럼 능하게만 살려고 한다. 왼손처럼

    중앙일보

    2023.11.15 00:09

  • 아침의 문장

    ‘만남(encounter)’이라는 단어는 ‘앞에 있다’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콘트라(contra)’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적과의 마주침이나 대립을 의미했다. 옛날에는 마주치는 사

    중앙일보

    2023.11.14 00:24

  • 굵은 창살 속 수능 본다…푸른 수형복의 소년수들 막판 열공

    굵은 창살 속 수능 본다…푸른 수형복의 소년수들 막판 열공

    13일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의 교실에서 연세대 건축공학과 2학년 정명주(20)씨가 수업을 하고 있다. 장윤서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일 앞둔 13일 서울 남

    중앙일보

    2023.11.13 18:53

  • 아침의 문장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아가지 못한다면 인류가 쌓아 올린 문명은 거짓이 돼. 모두가 똑같이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이라면 그 세상은 거짓이야. 정직한 사람이라면 이 생각에 반대

    중앙일보

    2023.11.13 00:23

  • 1875년 강화도 침입한 ‘운요호’엔 일본 국기 없었다

    1875년 강화도 침입한 ‘운요호’엔 일본 국기 없었다

     ━  [근현대사 특강] 조작된 한국 근대사의 서막   항해 중의 운요호. 일본이 영국으로부터 산 목조 증기선이었다. [중앙포토] 1875년9월(양력) 하순에 강화도에서 운요호(

    중앙선데이

    2023.11.11 00:01

  • 아침의 문장

    “어린이는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어디서 배워야 할까? 당연하게도 공공장소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썼다. 공공장소에 머무를 기회조차, 에티켓을 배울

    중앙일보

    2023.11.09 00:12

  • 그 학교에 금쪽이 사라졌다, 12년간 교사가 매일 한 일

    그 학교에 금쪽이 사라졌다, 12년간 교사가 매일 한 일 유료 전용

    문해력 때문에 고전을 읽히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효과죠. 고전을 읽으면 ‘금쪽이’가 없어져요. 백 마디 잔소리보다 강력하죠.   “아이에게 고전을 왜 읽혀야 하

    중앙일보

    2023.11.08 16:30

  • 아침의 문장

    인터넷은 무언가를 아는 능력은 극적으로 증가시켰지만 무언가를 바꾸는 능력은 그 상태 그대로다. (…) 나는 인터넷이 우리 손에 들려준 것은 쏟아지는 비극 앞에서 비통해하다가 냉랭

    중앙일보

    2023.11.08 00:21

  • 가을도 겨울도 아닌 딱 이맘때…11월에 우린 중산간 가야 한다

    가을도 겨울도 아닌 딱 이맘때…11월에 우린 중산간 가야 한다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④ 제주도 중산간 」 제주 중산간은 11월을 닮았다. 중산간은 산도 들도 아닌 공간이어서, 가을도 겨울도 아닌 11월을 닮았다. 중앙포토 사라져 가는 모든 것

    중앙일보

    2023.11.07 15:41

  • 아침의 문장

    무엇이 중요한가만이 아니라 왜 중요한지 이해하기에도 어려울 만큼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그들을 구하는 영웅이 되자. 짧고, 명료하고,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라.   미국

    중앙일보

    2023.11.07 00:19

  • 다시 또 유럽의 병자 될 건가…강소기업 나라, 독일 AI 반전 [글로벌 AI위크② 독일]

    다시 또 유럽의 병자 될 건가…강소기업 나라, 독일 AI 반전 [글로벌 AI위크② 독일] 유료 전용

    Today’s Topic,글로벌 AI 위크② 독일편강소기업의 나라 독일의 AI 반전   지난달 3일 독일 통일의 날에 찾은 베를린 중심가 미테지구, 수천 명이 행진하며 “무능한

    중앙일보

    2023.11.06 16:50

  • 아침의 문장

    빨리 따라오는 사람들하고만 길을 걸어가야겠습니까? 더 늦게 오는 사람들을 버려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   베스트셀러 『라틴어 수업』을 쓴 한동일 전 가톨릭 사제가 최근에 펴낸 책

    중앙일보

    2023.11.06 00:16

  • "모호함이 북유럽 문학 매력"...노벨문학상 존 포세 번역한 손화수 인터뷰

    "모호함이 북유럽 문학 매력"...노벨문학상 존 포세 번역한 손화수 인터뷰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의 장편소설 『멜랑콜리아 1·2』는 실존 인물인 노르웨이 화가 라스 헤르테르비그(1830~1902)의 비극적 일생을 그린 작품

    중앙일보

    2023.11.05 12:10

  • 아침의 문장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서야 꽃을 보았습니다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서야 꽃을 창가로 끌고 왔습니다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서야 꽃을 마음 끝에 매달았습니다   강은교 시 ‘꽃을 끌고

    중앙일보

    2023.11.02 00:16

  • 아침의 문장

    싸움을 벌일 이유는 많다. 하지만 적을 무조건 증오하고, 전지전능한 하느님도 자기와 함께 적을 증오한다고 상상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악이 어디 있는 줄 아는가? 그건 적을 무

    중앙일보

    2023.11.01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