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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북쪽은 중세, 남쪽은 현대 … 세계서 드문 대비”
광화문 복원은 현재 돌로 쌓은 육축 위에 나무로 만든 문루까지 진척돼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2007년 복원에 쓰일 금강송을 베면서 치러진 행사, 지난달 27일 열린 상량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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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전쟁이 한창이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남긴 유언이 노량횟집타운 입구의 아치형 현수막에 높게 걸려 있습니다. 400여 년 전 역사를 기리는 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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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단독 선두 … 두바이 여자골프 3R
김인경(21·하나금융)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인경은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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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동동] 제자리로 돌아온 환구단 정문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북쪽의 환구단 시민광장으로 옮겨 복원된 환구단 정문(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일제가 1913년 건립한 철도호텔(조선호텔의 전신)과 바로 옆에 있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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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함께 동몽골 친환경 개발 기대”
“따듯한 날씨에 친절한 사람들이 있어 여러 번 왔어도 또 오고 싶은 곳이 한국입니다.” 입을 열기 전까지 그는 인상 좋은 한국 사람처럼 보였다. 도를릭자브 담빙(50·사진)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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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과잉 디자인 피하고 장소에 통합되어야
인천 송도신도시 교량(사진1 위쪽)과 대안(그림2). 시드니의 하버브리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경관이 수려한 도시에는 늘 아름다운 교량이 있습니다. 당대의 첨단기술과 조형감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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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자골프 대항전 첫날 … 한국 10승2패, 기 팍 죽은 일본
20대 4. 한국 여자 골프의 완승이었다. 야구로 치면 콜드게임에 가까운 싱거운 승리였다. 한국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난조시 류큐 골프장(파73·6550야드)에서 개막한 교라쿠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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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딕 성당 안은 왜 깊은 숲 풍경처럼 비칠까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 사카이 다케시 지음 다른세상, 288쪽 1만3000원 이 책은 지은이의 ‘고딕 체험’에서 비롯됐다. 적막한 밤에 스페인의 부르고스 대성당을 찾았던 그는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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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나이 제한 없애니 남성 ‘고시 장수생’ 강세
거세게 몰아치던 고시에서의 ‘여풍(女風)’이 주춤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시(행정직) 최종 합격자 244명을 26일 발표했다. 1만821명이 응시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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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공연기획 전문가가 본 문화 즐기기
고등학교를 다닐 때 문화에 관심이 시작됐다. 문학 동아리 활동을 하던 중 연극을 보게 됐는데 그 영향으로 친구들과 연극을 만들어 공연을 했다. 그 꿈을 갖고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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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지방산단 진입로 개통 … 천안IC~두정동 직접 연결
천안 교통의 대동맥을 담당하게 될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로(2.4㎞)가 26일 개통했다. 2005년 10월 착공, 4년여 만에 개통된 천안 제4산업단지 진입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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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힘낸 오초아 4년째 올해의 선수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사진)는 이번 대회 내내 무척 긴장한 표정이었다. 2006년부터 지켜왔던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초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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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지역 따라 문양·소재 다른 ‘페르시안 카펫’
왼쪽부터 이스파한 지역과 곰 지역의 카펫.『아라비안나이트』의 고향인 중동 지역, 특히 이란에서 생산되는 ‘페르시안 카펫’은 수직 카펫의 명품으로 통한다. 식물성 염료로 염색한 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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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水嶺 통일대안학교
늦가을 삭바람이 태백산 산등성이를 사정없이 몰아치고 있었다. 한강, 낙동강, 오십천 물길이 시작하는 해발 1000m 삼수령 고지, 컨테이너 집에 살면서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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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서희 그녀는 세계를 보고, 세계는 그녀를 본다
서희는 사진 욕심이 많았다. 세 벌의 의상을 준비해 왔고, 한 컷 찍을 때마다 쪼르르 달려와 카메라를 쳐다보곤 “손 동작이 어색하네”라며 자신의 포즈를 분석했다. 고난도 점프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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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의 선택 ‘Top Pick’] 신형 쏘나타로 내년도 미국서 가속 페달
2009년 한국 자동차 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자동차 판매가 15%나 줄어든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오히려 두 자릿수 판매 증가라는 놀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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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간판에 울다
땅속 지하철로 주로 다니다가 어느 늦은 저녁 택시로 서울 삼선교를 지날 때였다. 길가를 바라보는데 생목처럼 울컥하는 느낌이 올라왔다. 별것도 아닌 간판 때문이었다. 간판 같은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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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거침없는 러브신 앞서 웃음 터뜨려
수능생 알바 5계명···'이것만은 조심!' 11월 13일 tv중앙일보는 수능을 끝마친 수험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주의해야할 정보로 시작합니다. 일명 '수능생 알바 5계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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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사중의 난공사…후버댐 아치교 연결
'후버댐 우회도로' 의 최고의 난공사 구간인 후버댐 아치교의 아치부분이 드디어 연결됐습니다. 다리공사가 끝나면 장엄한 후버댐과 콜로라도 강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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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이트] 그가 올해 우승에 눈물 흘린 특별한 이유 ‘이종범’
KIA 타이거즈 이종범(39·사진)은 감기에 걸려 있었다. 14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한·일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 훈련하느라 쉬지도 못했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밝았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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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빛바래 더더욱 처연한 단풍
손민호 기자세상 모든 건 마지막이 가장 아름답다. 사그라지기 전의 불꽃이 가장 뜨겁고, 태양은 노을을 길게 늘어뜨렸을 때 가장 화려하다. 단풍도 끝물이 곱다. 아니 맵다.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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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21억 짜리 페라리
세상에 단 한 대뿐인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중국 한정판'이 최근 중국 베이징 레드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 행사에서 120만 유로(약 21억원)에 낙찰됐다. 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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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생법안, 정치현안과 분리 처리하는 지혜를
정기국회가 정당 대표연설에 이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다음 달 2일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최근 여야의 움직임을 볼 때 또다시 정치공방으로 날을 새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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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누비기 ②] 아, 3m! 구조대 앞에서 얼어죽다
1936년 3m의 자일이 모자라 구조대가 보는 앞에서 죽은 토니 쿠르츠의 모습(위). 실제와 똑같이 재현한 독일 영화 ‘NORDWAND’의 마지막 장면.'아이거 북벽에서는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