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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비극의 땅 크림반도
16일은 크림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 독립해 러시아에 합류할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되는 날이다. 크림반도의 200만 주민은 러시아인 58%, 우크라이나인 24%,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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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노벨 경제학 수상자의 외침 '복지는 성장이다'
자유로서의 발전 아마티아 센 지음 김원기 옮김, 갈라파고스 506쪽, 2만3000원 자유로서의 발전. 제목만으로는 이 책이 뭘 얘기하려는지 짐작하기 쉽지 않다. 원제(Dev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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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는 불확실성의 공간 … 미·중 관계 따라 미래 변할 것"
이홍구 전 국무총리(1986년 정치학회장 역임)는 22일 “한국에서는 정치학자가 공부해야 할 사건이 매일 일어난다. 우여곡절이 참 많은 나라”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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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 몰려와 경제 장악 … 위구르족 박탈감이 폭동 불씨
‘중국 대륙의 화약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새벽 신장 투루판(吐魯番)지구에서 위구르인 시위대가 관공서를 습격하면서 유혈 충돌이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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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반대했더니 수백만 명 죽어… 미안해"
GMO - '유전자재조합생명체'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2.6%(2011년 기준)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매년 줄고 있다. 전체 곡물의 7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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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처럼 여성임원 할당 검토를"
29일 ‘제주포럼 2013’에 참석한 프레다 미리클리스 BPWI 회장(오른쪽)과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대담을 하고 있다. [서귀포=김성룡 기자]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여성들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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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흥망, 기후가 갈랐다"
인류 문명의 흥망을 결정짓는 가장 큰 원인은 기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0년 동안의 지구 기온 변화사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한때 고도로 발달했던 마야·잉카·로마 문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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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집비운 사이…" 北 끔찍한 '고기밥상'
북한에서 식인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하는 문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아시아 프레스의 보고를 인용해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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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집비운 사이 큰딸을…" 北 끔찍한 실상
북한에서 식인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하는 문서가 공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아시아 프레스의 보고를 인용해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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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점입가경 유로존 파국 드라마
정경민뉴욕특파원 1997년 정부 과천청사를 출입했던 기자라면 12월 3일을 잊지 못한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경제주권을 내준 날이다. 미셸 캉드쉬 IMF 총재는 마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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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번 “한국, 유럽에 물린 돈 적어 위기 이겨낼 체력 충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톰 번 국가신용등급 부문 수석부사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와 국가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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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여군 급증…신체변화까지 겪는 그들이 가는 곳은?
북한군 내 여군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난에 따른 아사자와 탈북자가 늘면서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남성들마저 징집을 회피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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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drugs] 북한산 마약에 중국 속 탄다
관련사진중국 관리들이 압수한 마약을 소각처리하고 있다.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의 중심지 옌지(延吉). 북한의 두만강 국경선에서 80㎞ 떨어진 황량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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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세계인구 101억 … ‘우울한 예언’은 끝나지 않았다
영국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우울한 예언은 여전히 유효했다. 그는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나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인구와 식량 사이의 불균형이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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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존 레넌 영혼의 동반자’ 오노 요코를 만나다
담소를 나누는 오노 요코와 생전의 존 레넌.가냘픈 동양 여성이 보디가드로 보이는 두 서양 ‘덩치’와 함께 나타났다. 오노 요코(小野洋子·77). 사람들은 흔히 그 이름 앞에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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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구제는 돈·인력·기술 가진 대기업이 나서야”
지난4월 미국 메릴랜드주 옥손 힐에서 열린 세계 헬스케어 총회에서 연설하는 무함마드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 유누스 총재는 은행업 외에 정보기술(IT)·환경·의료 등 40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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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년 폭발 땐 기근으로 아이슬란드 인구 25% 사망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과 함께 분출되는 화산재는 당장엔 천재지변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인간의 건강과 기후에 악영향을 미치고, 비행기 운항 등에 치명적인 재앙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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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사 총정리 ④
19세기 이후 독일에서 유행한 신문 사이즈. 1922년 독일표준규격연구소(DIN)가 처음 용어 등록. 1888년 독일 북부의 뤼베크 뉴스가 첫 발행.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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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관계 바꾸는 힘은 정치인 아닌 행동하는 젊음”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일본의 한류 열풍은 이제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한류 현장을 체험해보자면서 한국으로 몰려드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 숫자는 지난해 사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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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2009 중국 최우수 양서에 뽑힌 『주룽지, 기자 질문에 답하다』
지난해 9월 출판된 ‘철완(鐵腕) 재상’ 주룽지(朱鎔基·82) 중국 전 총리의 『주룽지, 기자 질문에 답하다(朱鎔基答記者問)』(인민출판사)가 중국 시나닷컴이 최근 선정한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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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에서 움트는 자본주의 싹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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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지구적 재앙 저출산, 그 디스토피아의 세계
텅 빈 요람 필립 롱맨 지음 백영미 옮김, 민음인 304쪽, 1만4000원 정말 위력적인 저술이다. 역사 이래 인구학의 정교한 통계수치를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붕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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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핵심은 북한의 경제다
북핵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지만 불행히도 타결은 요원해 보인다. 그랜드 바긴(일괄 타결)도 아직은 말에 그치고 있다. 북한과 미국·한국·일본 사이에는 신뢰가 없다. 북한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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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덕에 차입매수 매력 커져 사모·국부펀드도 ‘기업 사냥’ 대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86년 4월 어느 날. 캐나다 ‘기업사냥꾼’ 로버트 캠푸가 미국 월스트리트에 나타났다. 그는 뉴욕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