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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우미로 속여 6000만원 … 복지급여·연금 줄줄 샌다
3년 전 서울에서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 A씨는 장애 아동 부모 B씨에게 접근했다. “아이를 돌보면서 매달 공짜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꾀었다. 두 사람은 장애인 활동보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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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인끼리 담합, 가족 사망 숨겨...복지 재정 증가에 '부정수급'도 커진다
복지 재정이 갈수록 늘면서 제도 허점을 이용한 부정수급으로 빠져나가는 돈도 많아지고 있다. [중앙포토] 3년 전 서울에서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 A씨는 역시 장애아 자녀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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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구의 이상가족]⑤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상속' 전쟁
고부갈등 일러스트 [중앙 포토] 중앙일보 디지털 광장 '시민 마이크'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쩌면 힘들고,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웃고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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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① 황순원문학상 예심위원들의 릴레이 심사평
인간 정산-김숨 '읍산요금소'('한국문학' 2015년 가을호)‘삶은 길이다.’ 이 상투적이면서도 유력한 비유를 따른다면, 톨게이트는 한 인간의 일생을 정산하는 명부전(冥府殿)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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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이용득, 30분 배달 제한 ‘알바존중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패스트푸드점의 ‘30분 배달 강요’ ‘동전 월급’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알바존중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을 20일 발의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 아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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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용득, '30분 배달제''10원 동전 임금' 막는 '알바존중법' 발의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동전 임금’, ‘30분 배달제’ 등 알바생들을 울렸던 사장님들의 갑질을 막는 ‘알바존중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0일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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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출처를 말하다
잘나가는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화가 되는 일은 흔하다. 실패한 경우도 많지만 폭발적인 흥행 성공을 거둔 사례가 적지 않다.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테크놀로지와 콘텐트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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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배달 오토바이 폭주에 1명 사망
심야 시간 중앙선을 넘나들며 폭주 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일으킨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차선을 누비며 폭주한 혐의(도료교통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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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전기 쥔 채 발견된 사무장 … 다시 뛸 희망은 있다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양씨는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 “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다. 수협 통장에 돈 있으니 큰놈 등록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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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목숨걸고 학생 구했지만…"목격자 없어" 의사자 추진 어려움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생명을 걸고 승객의 목숨을 구한 승무원 고 정현선(28) 김기웅(28)씨 커플의 의사자(義死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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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 홀로 키운 딸 … 교사 돼 아빠 모신다 했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은 18일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편 구조 소식이 지연되면서 진도실내체육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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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최악의 순간, 찌푸려진 눈살 … 펴지지 않던 그때
①“판결은 즉시 집행되었다.” 12월 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면 기사. 제목은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의 폭발. 만고역적 단호히 처단’이었다. 만고(萬古)란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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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성폭행 피자가게 사장 '죄목'은 강간죄?
충남 서산의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이 성폭행 당한 뒤 자살한 사건과 관련, 피의자 안모(37)씨에게 적용될 죄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22일 서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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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용변보다 사고나면 산재될까?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재해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모든 산업재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는 산업재해로 부상·사망한 경우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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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선거인 대리등록 의혹자 투신 사망
4·11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간 과열 양상이 벌어지면서 26일 밤 선거 관계자가 투신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민주통합당이 국민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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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유대인 청소 가담한 독일시민들, 목적은 재산약탈이었다는데 …
히틀러는 “유럽의 본질은 지리적인 경계가 아니라 민족의 차이다”라며 독일 민족의 순수성을 내세웠다. 유대인 대학살은 그런 편협한 이념이 빚은 20세기의 비극이었다. 라이프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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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이마트 상무와 욕실용품 업체 동서P&W 성원서 실장 스토리
11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생활용품 매장에서 최성재 상무(오른쪽)와 동서P&W의 성원서 실장이 ‘유아 겸용 변기시트’를 살펴보며 웃고 있다. [김도훈 인턴기자] 암 진단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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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부상이나 질병은 근로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재앙일 수 있습니다. 치료비가 만만찮은 데다 생계문제까지 겹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산업재해보상보험이란 제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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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학파라치' 시행 한 주…‘풍선효과’ ‘1대1 교습’ 등장
'학파라치' 시행 한 주…‘풍선효과’ ‘1대1 교습’ 등장 7월 13일 TV중앙일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일, 밤 10시 이후 심야교습 단속과 학파라치 제도를 운영하자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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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상조업체 불법 행위 보고만 있을 건가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경기도 고양경찰서가 1개월째 수사 중인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 관련 사건은 서울에서는 화장도 원하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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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40대 3인방의 창업 성공기 ‘날아라 쥐띠!’
온갖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성공 창업을 이뤄가는 쥐띠 ‘사장님’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김규현·윤명실·이은경씨.윤명실씨 실내포장마차로 영역 넓힌 ‘호떡의 여왕’ 올해는 쥐띠해(戊子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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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895명 '보은의 이름' 하나하나 새겼다
23일 부산 유엔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새로 조성된 추모 명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높이 2~4.5m, 폭 60㎝의 화강암판 166개에 4만895명의 이름을 새겼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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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모아놓고 '안전'은 실종
3일 오후 일어난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사고 현장. 출입문 앞에서 부상자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다. [영남일보 제공] 허술한 안전대책이 최악의 공연 참사를 불렀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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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고혈압환자 사우나서 또 숨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서외리 J사우나 찜질방에서 朴모(39.선원.경남 고성군 고성읍)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르바이트생 崔모(21)씨는 "청소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