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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유괴사건 계기로 미국에서 번창하는 사설 신변보호회사|거부·유명인·배우들이 단골|주13만「달러」버는 회사도
유괴사건이 전세계에 전염병처럼 번져나가자 거부·유명인사·고위실력자들이 신변보호를위해 사설신변보호회사에 줄을이어 몰려들고 있다. 유명한 영화배우 「바브러·스트레이전드」와 「엘리자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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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섭일 특파원 아라비아 반도 종단기|「킹·파이잘」의 왕궁
「킹·파이잘」의 왕궁은 하나의 요새와 같았다. 왕궁수비대가 현대식 무장으로 첩첩이 싸고 있을 뿐 아니라 왕궁의 촬영조차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다. 석유파동을 계기로「파이잘」의 위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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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마니아」자동차 기행
조용하다 못해 정적이 요란할 지경의 산길을 반나절이나 달려 우선의 목적지인 「보로네트」 수도원에 닿았다. 소나무 우거진 경내에 들자 역사가 단숨에 5백년을 뒷걸음쳐 거기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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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개통으로 각광…금산사
대전-전주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당일「코스」로 부각되고 있는 명승지중의 하나가 전북 김제군의 금산사다. 과거에는 정읍의 내장사를 다녀오는 길에 잠깐 들르는 명소에 지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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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행방불명된 고대생|고대 강의실 천장서 자살시로 발견
1961년 당시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외과 2년에 재학 중이었던 허용군(사망시 20·서울중구 인현동2가 217)이 고대본관 4층 1∼409호 강의실 천장에서 죽은 변시체로 1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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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이 경일에게 주는 새해 엄마의 동화
경일이와 경애,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할아버지네 집에를 갑니다. 경일이는 푹신푹신한 의자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차장 밖을 신나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커다란 버스가 뒤로 휙휙 물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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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의 신사복
서구에선 지금 가슴의 3분의1을 덮는 넓은 넥타이, 또 깃 없는 수트, 뱀가죽 샤스 등 화려한 남성 모드가 한창이지만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회색이나 감색의 수수한 스타일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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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영장…진통 6시간|김 후보 집 폭발물 조카 홍준 군이 구속되기까지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집 폭발물 사건의 범인으로 단정된 김홍준 군의 구속 영장은 신직수 검찰 총장과 이봉성 차장 검사 등 대검찰청 고위 간부가 퇴청하지 않고 영장 발부 여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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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박진
1935년 11월말에 서울 서대문 밖 마루턱 너머 감영 앞에「동양극장」이 섰다. 애초부터 연극전문극장으로 설계하여 회전무대(회전무대는 조선극장에도 있었다)와 창공벽(호리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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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확장 개관
서울지방항공관리국은 5일상오 10시30분 백선엽 교통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국제공항 2층 대합실 확장개관식을 가졌다. 총공사비 3천만원으로 작년 11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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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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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두 배로 확장|김포국제공항
서울지방항공관리국은 좁은 김포공항의 대합실을 연말까지 2배로 확장키로 했다. 공항청사 안에 있는 관리국사무실을 가 청사로 만들어 이전하고 아래위층에 산재해있는 모든 상점을 현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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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산권의 이단 유고서의 일주일
장덕상 주불 특파원은 지난 5월 10일 유고의 스플리트서 개막된 세계 농구선수권대회의 취재를 위해 공산국가인 유고에 입국했다. 공산권의 이단자라 불리는 유고에 l주일동안 체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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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풍경…「피에르·카르뎅」남성복 전시회|파리=장덕상 특파원
9일 [파리]의「앙바사되르」극장에서「모드」계의 왕자「카르뎅」의 남성복 전시회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 5백여 기자에서 막을 열었다. 의상계의 천재로 널리 알려진「카르뎅」은 새 계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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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붙는 「신앙」대 「소란」
15일 하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명륜동4가58 김태희(27)씨를 신앙에 대한 침해 및 기물손괴혐의로, 같은 집 2층에 사는 오귀숙(61)여인을 소음방지법 위반 및 상해혐의로 소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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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복원
겨레의 역사가 얽힌 광화문과 서대문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 서울시는 17일 일정 때 경궁 (경복궁) 동쪽 담으로 옮겨진 후 6·25전란으로 다락이 불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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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쿡」절명|아래위층 싸움붙어 매맞고
5일 밤 8시50분쯤 서울 성동구 신당동 247의1호 2층「무명」다방「쿡」오연택(가명·17) 군은 아래층「일흥라사」직공 전태용(가명·19)군에게 가슴과 배를 얻어맞고 졸도, 중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