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의 봄’ 그 후 5년…"독재가 그립다"
‘혁명’ 전보다 실업률 치솟고 이념갈등 등으로 정국 혼란 지속… ‘힘의 진공상태’에서 탄생한 괴물 IS의 공포감에 절망2011년 이집트는 시민혁명을 통해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5년이
-
젊은 지하디의 초상화
이프더카 자만은 영국 포츠머스의 자택에서 터번에 관한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점의 잉글랜드 남부 해안. 한 영국 청년이 부모의 집에서 웹캠 앞에 앉아
-
[The New York Times] 마침내 들려오는 아랍권 ‘자성의 목소리'
토머스 프리드먼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이슬람국가(IS)와 맞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활동 기저에는 갈등이 내재됐다. 이 갈등은 오바마가 자신의 전략을 설명하고 이행하기 힘든 이유의 상당
-
시리아 공습 성과에 회의적인 5가지 이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두고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우린 유대인 증오 않는다 … 그들과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
2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자이야 지역에서 한 소년이 베개를 들고 폐허가 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2시간 동안 전투를
-
우린 유대인 증오 않는다 … 그들과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
2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자이야 지역에서 한 소년이 베개를 들고 폐허가 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2시간 동안 전투를
-
중국, 천안문 사태 뒤 터진 민주화 요구에 ‘당근’으로 대처
6·4 천안문 사태 발발 25주년이다. 1989년 중국 공산당은 탱크를 앞세워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 당국이 인정한 희생자 숫자만 319명이다. 이
-
중국, 천안문 사태 뒤 터진 민주화 요구에 ‘당근’으로 대처
1989년 4월 사망한 개혁파 지도자 후야오방(胡耀邦) 전 공산당 총서기의 추모집회를 계기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6월 4일 일요일
-
중국, 천안문 사태 뒤 터진 민주화 요구에 ‘당근’으로 대처
1989년 4월 사망한 개혁파 지도자 후야오방(胡耀邦) 전 공산당 총서기의 추모집회를 계기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6월 4일 일요일
-
세속주의의 역습 … 중동 덮치던 이슬람 물결 급제동
16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이집트 과도정부 내각에는 이슬람주의자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군부가 임명한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의 내각에는 자유주의자 하젬 엘베블라위 총리를
-
수니·시아파 종교 살육전 … 1400년 거꾸로 돌아간 중동
한동안 잠잠했던 이슬람 시아·수니 간 종파 분쟁이 시리아 내전 확대에 편승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선 차량 연쇄 폭발로 80여 명이 숨지거나
-
시리아 내전, 헤즈볼라·미국 대리전 조짐
나스랄라흡사 시리즈 전쟁물의 주인공이 바뀐 양상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시리아 내전의 원래 주인공(수니파 반군)이 아니라 악당(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조력자로 등장한 새 얼굴에 긴
-
4만 년 전 식인종 혹은 찬란한 별들의 후손?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1908년 작품 ‘아폴론과 다프네’. [위키피디아] “악몽을 꾸다 깨어난 그레고르 잠사는 침대 위에 괴물같이 커다란 벌레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프
-
내전 출구전략 힘겨루기 … 시리아 반정부 세력 분열
시리아 내전의 출구를 모색하는 파워 게임이 거세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시리아국가위원회(SNC)는 키잡이 선출을 놓고 분열에 빠졌다. 옆 나라 레바논에선 시리아 내전
-
[분수대] 신앙심이 약한 나라일수록 더 건강하다니 왜 그럴까
[일러스트=강일구] 몇 년 전 들은 유머다. 랍비(유대교 지도자·교사) 지위의 유대계 미국인이 있었다. 청소년기에 들어선 아들의 신앙심이 점점 엷어지는 것 같아 고민 끝에 이스라엘
-
문맹률 아랍권 최저 … 트리폴리병원 여의사가 30%
지금 리비아는 들떠 있다. 시민들은 무장 봉기 승리의 기쁨에 휩싸여 있다. 31일 시작된 ‘이드 알피트르’(금식월인 라마단의 종료를 축하하는 사흘간의 이슬람 명절)가 겹쳐 온통 축
-
승자독식·보복 … 리비아 부족엔 살벌한 전통 있다
서정민 교수 “리비아 미래의 복병은 몰락한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Qaddafi·69)가 아니라 부족 세력과 이슬람주의자들이다.” 23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
[김환영의 시시각각] ‘분노 정치’의 폐해
김환영 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으로 아랍권 전체가 미국을 향한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성전을 예고하고 있다. 분노는 미국과 이슬람의 관계를
-
마흐케비치 “제2 알자지라 설립”
세계적인 유대인 부호 알렉산드르 마흐케비치(사진)가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뛰어넘는 국제 뉴스방송사를 만든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마흐케비치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
-
우아타라 “그바그보에 보복 않을 것”
우아타라 현직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으로 내전에 휩싸였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사태가 종결됐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에서 지난해 11월 선거
-
세계 질서 꿰뚫는 정확한 눈, 공직 떠났어도 파워는 여전
하인츠(헨리) 앨프리드 키신저(Heinz(Henry)Alfred Kissinger·88·사진)는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시절인 1923년 바이에른주에서 태어났다. 키신저의 가계는 유
-
‘제4의 민주화 물결’ 이미 시작, 역류 가능성에 촉각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민주화 도미노는 ‘즐거운 놀라움(pleasant surprise)’을 안겨줬다.민주주의·인권운동 비정부기구(
-
카다피 ‘광기의 연설’ 75분
미친 폭도 ‘쥐’를 잡아라 … 리비아는 내 나라다 … 조상의 땅에서 순교자로 죽을 것이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 지도자가 22일(현지시간) 국영TV로 방영된 연설에서 “마지
-
“금융대국으로 진화하는 중국, 팍스 시니카 반드시 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역사가 30년을 넘어서면서 중국은 명실상부한 제조업 대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의 현재 모습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제조대국의 자리를 굳힌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