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공간에 혼자 가두고, 소리지르고…'정서적 학대'도 아동학대
#지난달 초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4세 반을 담당하는 보육교사 A씨(33·여)가 4살 된 B군의 팔을 낚아채더니 양쪽 귀를 잡아당겼다. 다른 아이를 조리실에 가두기도했다. 경찰은
-
'자폐' 14살 소년 얼굴에 멍 든 이유는…
14살 A군의 얼굴 곳곳엔 시퍼런 멍이 들고 피부가 찢어졌다. 코도 퉁퉁 부었다. 하지만 자폐성 지적장애 1급인 A군은 문장 대신 단어로만 겨우 말을 할 수 있었다.아동 학대 신고
-
"아동 10명 중 2명은 매일"…수원지역 아동학대 분석해보니
“10명 중 2명은 거의 매일 학대를 받고 있다”,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집에서 부모에게 학대받고 있다.”경기도 수원시가 2015년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가운데 실제 아동학
-
[취재일기] 맨발 탈출 ‘인천 A양’은 지금도 집 밖에
최모란내셔널부 기자2015년 12월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골목. 비쩍 마른 11세 소녀가 수퍼마켓에 들어가 허겁지겁 과자를 먹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맨발에 반바지 차림이었
-
[창조가&혁신가 |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모바일 콘텐트 판매 타깃은 지구촌 전체
[사진 오종택 기자]‘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 귀여운~ 뚜 루루 뚜루~’ 오색 상어가 춤추는 동요 동영상 ‘핑크퐁! 상어가족’은 올 1월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된 후 8
-
[라이프 트렌드] 질병·이혼·실직·사고 … 위기에 빠진 1200만여 명과 상담
매일 6000여 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 오는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사무실. [사진 보건복지콜센터]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다음달 11돌을 맞는다. 그동안
-
질병·이혼·실직·사고…위기에 빠진 1200만여 명과 상담
매일 6000여 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 오는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사무실. [사진 보건복지콜센터]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다음달 11돌을 맞는다. 그동안
-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협력유치원에 지정되면 재정 지원 혜택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우수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3일 발표한 ‘처음학교로’에 대다수 사립 유치원이 참여하지 않겠
-
[사설] 망가진 사회 관심망이 또 아동학대 살해 불렀다
국민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비극적 사건이 또 발생했다. 3년 전 입양한 여섯 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태워 암매장한 양부모에게 어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
-
광화문에 아동학대방지 조형물 ‘착한신고 전화기’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꿈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큰 수화기 모양의 홍보 조형물 ‘착한신고 전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형
-
아동학대 사건 현장 ‘엄마 수사관’ 뜬다
아동학대 사건 조사를 돕는 ‘APO맘’ 발대식이 지난달 2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서 열렸다. 앞줄 가운데는 윤영진 영도경찰서장. [사진 부산영도경찰서]빈발하는 아동학대 사건 수사현장
-
아동학대 적발 건수 9년 만에 2배, 가해자의 75%는 솜방망이 사후조치
2016년 부천 토막살해 사건(친부모가 10세 아동을 토막살해 후 냉동보관), 신원영군 사건(친부ㆍ계모가 6세 아동을 폭행ㆍ감금해 숨지게 한 후 야산에 암매장)…최근 발생한 사건을
-
‘학대 아동 보호’ 한우물 판 장화정씨, 동백장 수상
장화정 관장은 20년째 아동학대 예방활동을 펼치며 상처받은 아이들의 울타리가 돼왔다. [사진 보건복지부]장화정(52)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2일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을 받았다
-
딸에게 금붕어 먹이고 담뱃불 지지고…대응 나선 日정부
일본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학대 대응에 팔을 걷어 부쳤다. 29일 일본 정부는 아동상담소 체제·권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방지법 개정안을 각의 결정했다.우
-
[The New York Times] 반기문 진실했지만 유엔은 죽어가고 있다
앤서니 밴버리전 유엔 사무차장보인생의 30년을 유엔과 함께 보냈다. 인도양 쓰나미와 아이티 지진, 시리아 내전과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까지 수많은 일을 했다. 나는 유엔이
-
경기도, 학대아동 예방·조기발견 시스템구축 회의…보호·지원체계 강화키로
16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비전실에서 열린 `학대아동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관계기관 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관련사항을 보고 받고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간추린 뉴스] 아동학대 작년 1만여 건 … 5년새 2배
지난해 아동학대로 판정된 신고 건수는 1만1709건이었다. 전년 대비 16.8% 증가했으며, 2010년(5657건)의 두 배였다. 가해자 79.8%는 부모였고 학대 장소의 80.1
-
아동학대 지난해 17% 늘어…5년새 2배로 증가
지난해 아동학대가 전년대비 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5년 전국아동학대 현황(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
[양선희의 시시각각] 화병을 부르는 명절
양선희 논설위원명절이면 한국적 가족주의 판타지는 극대화된다. 일가친척이 모여 덕담을 나누며 가족 간의 정을 확인해 다시 한 해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한데 실상
-
[사설] ‘양육=부모 권리’의 잘못된 관념에 희생되는 아이들
친부모에게 폭행당해 숨진 뒤 시신이 유기되는 참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 충격을 준다. 지난달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에 이어 이번엔 목사 아버지로부터 폭행당해 숨진
-
[취재일기] 아동학대에 법원이 응답하는 길
이유정 사회부문 기자매 맞고 굶던 열한 살 아이가 목숨 걸고 집에서 탈출했다. 맞아 죽은 아이의 시신이 냉동고에 4년이나 보관된 일도 있었다.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끔찍한 학
-
친구 문 세 살배기 깨문 교사 ‘벌금’…18개월 영아 밀폐된 곳 격리 ‘징역’
어린이집 원장 박모(56·여)씨는 26개월 된 A군의 팔을 깨문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지난해에 기소됐다. A군의 양팔에는 다섯 곳에 치아 자국이 생기고 멍이 들었다.박씨는
-
[시론] 끔찍한 아동학대, 사회서비스 개편 기회로 삼자
정재훈서울여대 사회복지학 교수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동학대는 이미 새로운 주제나 사회문제가 아니다. 2008년 이후 1만 건을 넘어선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4년 1만7
-
동전의 앞뒷면 같은 아동학대·과잉보호
일러스트 강일구 12세 소녀가 3년간 학교도 못가고 친아버지와 그의 동거녀에 의해 굶주림과 폭행을 당하다 탈출한 사건이 있었다. 몇 년 전 28세 청년이 28개월된 아들을 방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