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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생활의 단층을 깊었다|직접 대했던 이들이 말하는 북의 사람
『북의 일행』54명이 서울에 머무른 지 4박5일-. 먹고 자고 보고 말하면서 그들이 남긴 일거일동은 분단 27년이 빚은 남북생활의 거리를 역력히 드러낸 것이었다. 숙소에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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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은행 수표 전문 변조 비 여인에 영장
치안국 외사과는 10일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국제 외국 수표 위조단의 한국 사용책 「살루두·루모탄」 여인 (48·「필리핀」인·일명 「살루두·마라시안·사레두라」)을 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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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제자 윤석오|내가 아는 이박사 경무대 사계 여록
(4) 1924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2차 태평양회의가 「하와이」에서 열렸다. 미국을 위시해서 영·불·중·일 등 태평양지역 17개국의 모임이었다. 당시 미국의 고민은 이민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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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공과의 대화 20년
소와 더불어 20년을 살았다. 소가 웃으리마는 소와 함께 울고 웃으며 20년을 쇠똥냄새를 맡고 산 박문규씨(39)는 소를 누구보다 좋아한다. 직업은 충남 금산읍 소 시장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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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경무대 사계|윤석오(제자는 필자)
『각하, 이승만 박사 부인이 왔습니다.』 『무슨 귀찮은 소릴 또 하려고 찾아 온 거야….』 『출타 중이라고 할까요.』 『그럴 수가 있다면 좋겠지만… 들여보내요. 단 면회시간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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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사용 자백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의 감정결과 통보에 따라 환만식초를 유해식품으로 단정, 수사중인 서울시경은 11일 하오 환만식품의 식초제조기술 관리인 박한욱씨(25)로부터 식초제조 때 식품위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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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살인 강도 검거
뚝섬 「택시」 살인 강도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동부 경찰서는 사건 발생 46시간만인 6일 밤 10시 범인 강정복 (22·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341의 3·무직·전과 1범)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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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격화
【사이공4일DPA합동】3일간의 신정휴전이 끝난 3일부터 인도지나 전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재개되어 인지전쟁은 다시 불을 뿜었다. 이날 공산군은 「사이공」북방 60km지점에 있는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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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입던「브래지어」가 47만원 몇 번 사용 뒤 고용인들이 팔아 치부
「재클린·오나시스」(42) 의 옷을 자주 갈아입는 습관이 저택의 고용인들 부수입을 올려주고 있다. 고용인들은 재클린이 몇 번 쓰다 벗어버리는 팬티나 브래지어들을 주인이 시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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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달러상 살해범 검거
【부산】여자 암「달러」상 살인 강도 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시경은 사건 발생 48시간만인 23일 하오 4시30분쯤 부산시 서구 신평동 10통 8반 김윤환씨 집에 세 들어 사는 박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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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풀과자에「파라핀」섞어
서울영등포보건소는 16일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밥풀튀김 과자에 양초원료인 「파라핀」을 접착제로 섞어 만들어 팔아온 박현숙씨(25·영등호구 신도림동636)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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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머스에 어울리는 동물 인형 만들기
아늑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방안 가득히 채워 온 가족이 즐거운「크리스머스」와 새해를 맞이하도록 해본다. 쓰다 남은 헝겊이나「리번」조각으로 장난기 섞인 조그만 동물인형을 만들어 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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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섬유협정미안 수락 있을 뿐. 떼를 쓰다 보니 항복 문이 되고 말았다. 변동 미가 제 검토. 다음 안을 준비했다가 실패하면 또 싹 바꿔야 할텐데. 남원 역의 참사, 천당 밖에 안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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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약과 살충제
가정에는 항상 간단한 상비약이 준비되어 있기 마련이지만 계절에 따라 특별히 요구되는 약품들은 그때그때 철에 늦지 않게 사서 쓰면 된다.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독약·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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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으로 그린 벽걸이
▲재료=①쓰다 남은 자투리 헝겊을 이용해도 좋다. 말려 올라가지 않게 두꺼운 면으로 4분의1마쯤. 색은 오래 걸려 있어도 실증이 나지 않을 안정된 것이 무난하다. ②7가지색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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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헌옷 모으기
서울시는 사회정화 운동의 하나로 헌책 및 헌옷 모으기 운동을 25일부터 시작, 연중 행사로 벌이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쓰다 남은 헌옷과 책을 모아 영세민 구호, 불우한 학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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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낭 절취범 검거|서울서 은신 중
【속초】속초경찰서 형사대는 20일 상오 8시 서울 종로 명학운수회사에서 속초 우편낭 절취범 김남수(32)를 잡아 속초로 압송했다. 동해상사 강원 영5-289호 버스 조수로 있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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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집서 딱총 압수
수사 본부는 9일 낮 12시30분쯤 마포구 노고산동 106의 42 홍준군의 집에 10여명의 형사들을 보내 하오 6시까지 5시간30분동안 가택을 수색, 다락에서 쓰다 남은 남빛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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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고의 씨앗은 인명경시풍조에 인간회복을 위한 캠페인
귀한 인명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너무나 어처꾸니없는 숱한 사고에 목숨은 값어치마저없고 버려지기 일쑤이다. 참사를 부르는 사고의 씨앗은 으례 인명을 허술히 여기는 탈선된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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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간첩 22명 검거
치안국은 17일 일본을 거점으로 남해·동해안·제주 등 해안취약지구에 지하당 조직을 꾀해온 대규모 무장간첩단 2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치안국은 이 간첩단은 휴전이후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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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증지 대량위조 2명 구속
서울시경은 10일 밤 서울시 수입증지를 대량으로 위조해온 인쇄업자 박영덕씨(40·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금화아파트 24동)와 정덕호씨(41·회사원)를 유가증권 위조 및 동 행사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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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만들기
소꿉장난이 어른 연습이듯 여자아이들에겐 인형 만드는 일이 곧 어머니 연습이었다. 몸치장을 해주고 예쁜 옷을 만들어 입히는 인형 만들기는 전에는 또 어머니들이 어린 딸에게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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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받침
젖은 걸레는 바싹 말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젖은 채 잠시라도 보관할 때에는 통풍이 잘되도록 바닥으로부터 약간 띄워서 놓아두는 걸레받침을 만들어 사용하면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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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8시 일제히
15일은 올해 두 번째 쥐잡기 날. 이날 하오 8시를 기해 서울시 일원에 쥐약을 일제히 놓는다. 전국의 쥐는 7천2백만 마리로 추산되고 있는데 서울시는 15일 상오까지 관할 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