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닉슨을 혼쭐낸 중국 술, 일명 ‘액체 면도날’은…
술 취한 식물학자에이미 스튜어트 지음구계원 옮김, 문학동네448쪽, 2만3000원주력(酒歷)이 30년이 넘었건만 와인·맥주·사케·위스키의 족보를 줄줄이 꿰고있는 주당(酒黨)을 만나
-
[비즈스토리] 찰보리 쿠키, 보리소주 등 ‘보리올’ 추석 선물세트 출시
추석을 앞두고 영광찰보리6차산업화추진단은 선물세트 2종을 선보였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보리올` 선물세트 1호를 들어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
[맛있는 월요일] 푹푹 찌는 밤엔…톡 쏘는 이 맛
사이다를 마시는 순간 입안에서는 수만 개의 기포가 퍼지며 통증이 잠시 느껴지지만 곧 혀를 어루만지는 단맛, 그리고 목구멍이 뻥 뚫리는 경쾌함이 찾아온다. 우리가 청량감이라고 표현하
-
[이택희의 맛따라기]"결정장애 있는 분은 오지 마세요"···우리술 명주 122가지 있는 여기는?
'맛따라기'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배따라기'(1921년)에 의지해 지어낸 말이다. 평안도에 전해오는 민요 제목이기도 하다. 연암 박지원(1737~1805)은 배따라기에 대해 '배
-
“우리 술, 많이 팔려야 계속 만들 수 있죠”
1 문배술40(40%). 평양에서 시작돼 현재는 경기 김포에서 5대 전수자에 의해 빚어지는 중요무형문화재다. 수수와 기장이 주원료인데도 문배나무의 과실향이 난다고 해서 ‘문배술’
-
"화요·일품진로 게 섰거라"…롯데주류 '대장부' 출시
[사진 롯데주류]롯데주류가 그동안 광주요그룹의 화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양분하고 있던 증류식 소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롯데주류는 13일 25도 희석식 소주 ‘대장부’를
-
치즈 뿌린 감자탕, 두 번째 ‘작업’에 딱
그는 아주 잘나가는 의사다. 강남에 병원이 있고 집안도 부자인데다 잘 생기고 세련됐고 매너도 상급이다. 대학 재학시절 일찌감치 학교 퀸카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스무 살 후반
-
[서소문 사진관] 오크통에 든 소주의 맛은?
서 연구원이 오크통에서 숙성중인 술을 잔에 따라 술의 숙성정도를 확인하고 있다.소주를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어떤 맛이 날까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진로 소주 공장 지하의 ‘목통 숙성
-
‘국산술 = 싸구려’ 48년 묵은 주세가 만들었다
서울 삼청동의 전통주 공방인 ‘삼해소주가’. 12지간의 마지막 날인 ‘돼지날(해일·亥日)’을 택해 석 달 동안 빚는다는 ‘삼해주(三亥酒)’를 담그는 곳이다. 4대째 삼해주의 대를
-
한국 전통소주, 일본서 만들면 5만원 더 싸게 팔 수 있다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전통술 제조업장 ‘예술’에서 술을 만드는 모습. 48년 묵은 낡은 주세가 전통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오상민 기자]강원도 횡성군에서
-
[사설 인사이트]맛 없는 한국 술, 술 맛 내려면…'삼불(三不)의 늪'건너야
술 좋아하고 많이 마시기로 한국인은 어느 나라 사람들과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2013년)에 따르면 한국인 일인당 알콜 소비량은 세계 13위로 러시아 등 동구권
-
술 담그는 공장도 자원, 관광명소 만든 가고시마 주민들
일본 가고시마현에 있는 모래찜질 온천에서 관광객이 찜질을 즐기고 있다. [유명한 기자]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 최근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프로야구 롯
-
25년간 소주 공장장…“술은 애인처럼 살살 달래 빚어야”
조정형 명인이 소줏고리에 불을 때고 있다. 소줏고리는 술을 내리는 재래식 증류기다. 술은 그에게 운명 같았다. 고두밥을 찌는 큰 가마솥이 땅속에서 치솟아오르는 태몽이 있었다고 한다
-
이 핑계, 저 이유 … 앞다퉈 뛰는 식탁 물가
연초부터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탁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공급량 감소, 세금 인상, 환율 고공행진 같은 가격 인상 요인이 한꺼번에 겹치는 모양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
들썩이는 식탁물가…올해 소비자 체감 물가상승률 크게 오를 전망
연초부터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탁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공급량 감소, 세금 인상, 환율 고공행진 같은 가격 인상 요인이 한꺼번에 겹치는 모양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
-
한국인들 밥심 줄고 술배 커졌다
16년 새 국민 한 명의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이 7.2% 늘었다. 곡물 소비는 줄었지만 육류·설탕·술 소비는 증가한 결과다. 어패류·해조류에 의한 에너지 섭취량은 감소했다. 육
-
찬바람 불면 홍합 제철 … 냉이 곁들이면 술꾼에겐 보약
날씨가 추워지면 홍합 국물 생각이 절로 난다. 사실 겨울철 소주 안주로 홍합만한 것을 찾기 힘들다. 홍합은 국내에서 굴 다음으로 많이 양식되는 조개(연간 3만4000t)다. 제철
-
[재계 3.0시대 (10)주류업계] 트렌드 주도하는 주류업계 2·3세들
[포브스]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주류 소비가 크게 위축된 데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류업계의 고민이 깊다. 최근 경영 일선에 나선 오너 2·3세들은 위기 극복의 해답을 신제품
-
지역 기업·단체 너도나도 이웃사랑 동참 행렬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봉사단이 직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을 팔고 있다. [사진 프리랜서 김성태]18일 열리는 대전위아자장터에 기업·단체 참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15일 현재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전통술 상차림
강혜란 기자 올 추석에도 고마운 분들에게 전통술을 선물하고 차례상 청주를 음복하셨겠지요. 예(禮)를 중요시한 우리 유교문화에서 술은 사람 간의 어울림과 공경·화목을 돕는 촉매제 역
-
맛과 멋의 만남, 전통주 ‘술상 차림’
1 봄이 제철인 두릅과 죽순으로 만든 냉채요리와 진달래로 담근 두견주.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과 이만큼 잘 어울리는 속담도 없을 것이다. 추수
-
[당신의 역사] 구십 평생 쓰다듬은 전통의 맛, 이제야 비법 알려달라 줄 섰네
어란 명인 김광자씨 김광자 명인이 어란에 참기름을 바르고 있다. 감칠맛을 더하고 장기 보관하기 위한 과정이다. 하루에도 서너 번씩 뒤집고, 참기름 바르는 작업을 반복한다.미식의 고
-
참이슬, 두바이공항에서 수정방·마오타이와 경쟁한다
[사진 하이트진로] 국내 대표 소주인 참이슬이 세계 최대 허브 공항으로 꼽히는 두바이공항에 입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소주 ‘참이슬’과 프리미엄 소주인 ‘일품진로’가 최근 아랍
-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어릴 적 술밥 먹고 싶어 어머니께 배운 궁중술
전통주 ‘향온주’ 무형문화재 박현숙씨 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