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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따라 피어난 문명…中 ‘어머니의 강’ 황하가 일으킨 도시는?
치수(治水). 한자 뜻 그대로 해석하면 '물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하나라의 우(禹)왕은 왕위에 오르기 전 치수를 담당하던 관리였다. 그는 당시 범람이 잦았던 황하의 물길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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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9세기 아랍 지리학자 “중국 맨 끝 너머에 신라가 있다”
━ 한반도와의 오랜 인연 불과 한 세기 반 전만 해도 서양에선 우리나라를 ‘고요한 아침의 나라’ 혹은 ‘은자의 나라’라고 불렀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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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오늘날 호텔·모텔같은 ‘카라반사라이’…무역 핵심기지 역할
━ 교통의 허브된 숙박시설 터키 동부 카파도키아 지방의 아크사라이에 남아 있는 카라반사라이 . 1229년 셀주크의 술탄이 건설했다. 넓직한 중정(中庭)과 소형 모스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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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개방하면 SOC 건설에 대대적 투자할 것
쿵단(孔丹) 중국 중신개혁발전연구재단 이사장이 25일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그는 개혁과 개방을 이끈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와 광다그룹의 사령탑을 지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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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바닥, 세상 끝까지 훑어보니 민족이 남더라
━ [정재숙의 공간탐색] 10돌 맞은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정수일 소장 창작의 산실은 내밀한 처소다. 한국 문화계 최전선에서 뛰는 이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업하는지 엿보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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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21세기의 칭기즈칸이 되고 싶은 시진핑
━ 시진핑의 중국몽 왕후닝(王滬寧)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한 사람인데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키신저’로 불린다. 시진핑의 대외 비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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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GPS, 세계 스마트폰에 심게 될 것”
중국이 위성 항법 분야에서도 맹렬한 속도로 미국을 추격하고 있다. 중국이 독자개발한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 시스템(BDS)’의 발전상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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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위안화 절하 안 해…아시아금융협력협회 만들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24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2016년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리 총리는 역내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기구로 ‘아시아 금융협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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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조선족과 ‘양반다리 환담’ … 북한엔 유화 제스처
시진핑 뒤 ‘우호협조’ 한글 제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둘째)이 16일 북한 접경 지역인 지린성 옌지시 옌볜 박물관을 찾아 조선족 전통 풍습 등을 둘러보고 있다. 박물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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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경제공동체 만들자
28일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가운데) 주석이 외국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까지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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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공동체, 중국 독주 아닌 주변국과의 합주”
28일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가운데) 주석이 외국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관련기사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만들자 ▶1면에서 이어짐구체적 수단으로는 육·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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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내 OECD 능가" … 시진핑 꿈 '신실크로드'에 관심 집중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2015 보아오포럼’에서 27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운데)를 이사장으로 하는 포럼 이사회의 멤버들이 토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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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창장경제벨트 건설…중서부 지역 발전 모색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9일] 4월 28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충칭(重慶)에서 간담회를 열고, 황금 수도(水道)를 바탕으로 한 창장(長江)경제벨트 건설을 논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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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사전』 낸 '깐수' 정수일 소장
‘가마우지 고기잡이: 가마우지가 잡은 물고기를 삼키지 못하도록 목 아랫부분을 묶어놓고 하는 물고기 잡는 법으로, 중국이나 일본, 남미에서 유행했다. 영국이나 프랑스를 비롯한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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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년간 모래에 묻혔던 ‘누란의 미녀’를 만나다
동서 1000㎞, 남북 400㎞에 달하는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사진작가 정철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하서주랑(河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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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년간 모래에 묻혔던 ‘누란의 미녀’를 만나다
동서 1000㎞, 남북 400㎞에 달하는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사진작가 정철훈 하서주랑(河西走廊)을 빠져나온 길은 북쪽의 톈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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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바로잡기’ 또 하나의 밑거름
동북공정·임나일본부 등 동북아시아의 ‘뜨거운 감자’인 ‘역사 전쟁’을 풀기 위한 한국 측 관계자들의 노력이 잇따라 결실을 거두고 있다. 중국과 일본 측이 입맛에 따라 내놓는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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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이 꿈꾸는 푸른·녹색 꿈'
▶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임진철 객좌교수 중국의 연변 조선족자치주가 ‘푸른 도시’와 ‘초록 민족’의 땅으로 거듭나려는 용틀임을 하고 있다. 오는 8월 연변에선 자치주와 조선족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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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수일의 괴력 : 구속 출소 1년만에 이슬람 문명書 3종 펴내
정수일(68·일명 무하마드 깐수) 전 단국대 사학과 교수는 동서문명 교류사 분야의 핵심적 전문가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중국 옌볜(延邊)에서 태어나 베이징(北京)대학 동방학부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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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모래 먼지가 들려주는 1천 년 전의 이야기
원래 ‘실크로드’는 로마인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단어였지만, 그 반대쪽 끝에 있는 우리에게도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마찬가지였다. 최근에 나온 정찬주의 『돈황가는 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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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의선 연결 서두르자
지난 남북 정상회담이 가져다 준 크고 작은 성과나 변화 조짐 중 남북간 철도 연결은 그야말로 '피부에 와닿는' 벅찬 감회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 대표단의 평양 체류기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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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본기'등 역사서 열풍 고구려로 번져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 어린 시절 역사시간에 누구나 한번쯤 떠올렸을 법한 상상이다. 만주벌판에서 말 달리며 호령하던 기개와 용맹의 시기. 조그만 국토에 대한 콤플렉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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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오는 길목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개발 계획에 따라 동북아의 金삼각지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의 훈춘(琿春)에 갔을 때 그곳에서바라본 북한은 바야흐로 개방의 햇살이 비추이고 있고 그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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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 녹이는 중국 혼춘(밖을 보자:5)
◎두만강하류 만㎢ 개발 “구슬땀”/국경무역센터·항구건설 총력/환동해 경제권 전초기지 눈앞에/일서 한발 앞서 면밀한 투자준비 중국의 두만강 개발 중심지인 혼춘은 온통 개발열기에 휩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