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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13. 글로벌 민주주의
몇년 전 지구촌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광우병 파동은 무너지는 국경을 실감케 한 사건이었다. 국민국가의 초국가적 연합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연합(EU)이 독자적인 행정명령을 내려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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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대비 어떤 책 읽을까
2000학년도 정시모집 논술고사까지는 앞으로 한달여 남아있어 효과적으로 준비하면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도 있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출제가능한 주제를 뽑아 관련 고전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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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평론' 통해 본 한국 좌파 현주소]
한국의 '좌파' 가 다시 모여 최근 진보적 학술지 계간 '진보평론' (대표 김진균.손호철.최갑수) 을 펴냈다 ( '현장에서 미래를' 刊) .사회적인 관심 속에 선보인 '진보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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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이커의 편지] 왜 단행본인가
단행본 (單行本) ? 10년 가까이 출판사를 경영한 저의 요즘 화두입니다. 말 그대로라면 단행본은 독자들 욕구에 걸맞게 한 권 한 권 다양한 아이템을 순발력 있게 소화해서 정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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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5. 시카고대派
왜 하필 시카고대 출신자들인가. 한마디로 그것은 국가혁신론의 주축에 그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공고화 단계를 거쳐 다가올 민주주의 그 자체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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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앤서니 기든스 런던정치경제대학장
앤서니 기든스 런던정치경제대학 (LSE) 학장의 지난해 10월 방한 (訪韓) 이후 한국에서는 '제3의 길' 이 향후 자본주의의 대안체제로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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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IMF 분해'] 학자들 견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중산층 붕괴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관심거리다. '투 네이션스' '20 - 80사회' '모래시계형 사회' 등 눈길 끄는 개념들을 앞세우며 이론화된 이 현상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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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새화두 '세계화의 반성'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1일 이슬람권 8개 개발도상국 (D8)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지난 97년 창설 당시 취지대로 이슬람 개도국의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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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길'은 희망의 길인가…논쟁 뜨거워
'제3의 길' 에 대한 국내 관심은 지난해 가을 런던정치경제대 (LSE) 학장 앤서니 기든스가 방한 (訪韓) 하면서부터 크게 확산됐다. 지난 11월 기든스의 '제3의 길' 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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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다사다난조차 사치였다
세기말을 한해 남기고 1998년이 저문다. 거쳐온 길을 돌아보면 "다사다난 (多事多難) 한 한해였다" 는 말이 올해만큼 실감나는 해도 없다.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에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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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극단적 시장주의'우려 목소리
한국을 비롯, 아시아를 뒤흔들고 있는 경제위기와 관련 신자유주의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국가의 경제개입 차단, 공기업의 민영화, 금융자본 이동 자유화 등 극단적 시장주의로 특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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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릴레이 석학대담]셰보르스키 對 최장집
민주주의 이론의 대가인 아담 셰보르스키 교수 (미국 뉴욕대) 와 한국 민주주의론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 최장집 교수 (고려대) 사이에 이뤄진 네번째 릴레이 대담의 주제는 '한국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