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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인 이지엽, 진도 폐교에 시화박물관 연다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개관포스터. 18일 개관식에 앞서 한국예술상과 한국시조대상, 조운문학상, 열린시학ㆍ시조시학 신인상 시상식도 거행된다. [사진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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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통찰로 시조문학 위상 1㎜라도 올릴 것”
중앙일보 시조상 시상식이 23일 열렸다. 왼쪽부터 김교준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이가은씨, 중앙시조대상을 받은 이종문씨, 중앙시조신인상을 받은 임채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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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미술관도 화랑도 없던 50년대, 우리의 전시장은 다방이었다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대학서 치즈 배급받는 게 최고 호사던 시절프랑스·미국 잡지 베껴가며 미술 비평 공부‘공간’ 편집장 땐 돈 없어 혼자 잡지 만들기도70년대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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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현대미술 중심지로 만든 전설적 컬렉터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 미국엔 이른바 ‘7대 유대인 패밀리’란 것이 있다. 바르부르크, 쉬프, 리먼, 셀리그먼, 골드먼, 색스, 그리고 구겐하임가(家)다. 구겐하임을 제외한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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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권력에 눈멀어 아버지까지 … 황금반지의 저주
미국 월가 점령 시위가 ‘부(富)를 독점한 1%’, 특히 금융위기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는 금융가들에 대한 항의로 들끓으며 한 달을 넘겼다. 한편 올 초 북아프리카의 여러 독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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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수호신 돌하르방
관련사진제주 돌하르방은 본래 읍성의 대문 앞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읍민속마을의 정의현 읍성 동·서·남문의 대문 앞에는 각각 두 쌍의 돌하르방이 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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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만난 독서회, 내 인생이 달라졌어요"
서대문도서관 39글사랑 독서회39 회원 8명이 24일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 본사 앞 잔디밭에 모였다. 왼쪽부터 김인희, 금화성, 조은순(시인·창립 멤버), 송방옥, 한난희(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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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명동 국립극장
며칠전 실로 오랫만에 명동에 나가봤다.거리는 예상대로 엄청나게 변해 처음에는 낯설기까지 했다. 그래도 옛 국립극장앞 광장에 서서 옛 모습을 간직한 극장 건물과 그 앞 큰길에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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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월 책박물관
영국 웨일스의 와이강 (江)가에 위치한 헤이 온 와이는 색다른 곳이다. 인구 1천4백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인 이곳은 세계 최대의 '헌책 마을' 로 유명하다. 싸구려 문고본에서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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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문학인회,박화성 문학 조명 세미나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 추은희)는 「박화성 문학의 재조명」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9월6~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갖는다.현대 여성문학을 이끈 박화성(朴花城.1904~1988)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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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문예지 "현대문학"誌齡 500호
문학 월간지 『현대문학』이 최근 나온 8월호로 지령(誌齡) 5백호를 맞았다.한 호의 결간없는 지령 5백호는 우리 월간지 사상 초유의 기록이다.또 『현대문학』은 권위를 인정받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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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 서울대 국문과 그룹
『어디에나 존재하나 구심점이 없는 평론계 최대의 학벌』『한국문학의 이슈를 가름하는 다양한 색깔의 비평가 군단』. 서울대 국문과 출신 문인들에 대한 문단의 평가다. 이들이 평론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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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화공단 낀 쾌적한 신생도시
여천시는 국내최대의 석유화학공업단지인 여천공단을 안고 출범한 신생도시다. 1969년 호남정유 여천공단이 착공되면서 집단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 76년 전남도 여천지구 출장소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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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 문단-「민중문학」퇴조 뚜렷|현대문학 12월호, 좌담 「90 문학 총평」서 진단
80년대의 들끓어 오르던 활력을 잃고 90년도 문단은 소강상태로 빠져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70, 80년대는 문학이 사회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었으나 90년도의 문단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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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출신 문인들 문단의 "태풍의 눈"
신춘 「중앙문예」출신 문인들이 문단의 비중있는 중견으로, 또 참신한 신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86년으로 20회째(12월10일 작품마감)을 맞고 있는 신선 「중앙문예」는 1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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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향토문예」를 꽃피운다|젊은층 46%가 「토박이」…창작주축
부산문화는 젊다. 30∼40대 초반의 예술인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50∼60대들은 방황했었다. 그 인구의 70%가 이북·경남·전라도등에서 유입해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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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예」선정하기까지
83년도 신춘「중앙문예」에는 7천1백12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소설6백75편, 시5천2백63편, 시조1천72편, 희곡56편, 문학평론46편이었다. 5개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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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주역으로 발돋움 신춘「중앙문예」출신의 오늘
신춘「중앙문예」는 82년으로 17회 째를 맞는다. 16회를 거치는 동안 신춘「중앙문예」가 배출한 1백20여명의 문인 대부분은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우리문학의 질적·양적인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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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침체 소망스런 현상"
미국의 GNP는 3.4분기에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 「레이건」대통령도 「완만한 경기후퇴」를 시인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미국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후퇴로 연결될 것인가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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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필원고수집「붐」…생존문인 것도
구미에서는 작고문인들의 육필원고가 매우 많은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영국 어느 은행에서 1백56년만에 발견된 「바이런」과 「셸리」의 시 초고는 그 가치가 4억원으로 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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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문학상」 결정|월간 「현대 문학」사
월간 문학지 『현대 문학』은 31일 금년도 제19회 「신인 문학상」수상자로 시 부문에 김광협씨 (시집 『천파만파』) 소설 부문에 이제하씨 (창작집 『초식』) 평론 부문에 김영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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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혼란과 전전 속에
45년 8월 해방. 환희와 감격도 잠시동안의 일. 뒤따라 온 것은 분열과 혼란이었다. 사회전반이 그랬듯이 문단 또한 걷잡을 수 없는 격동 속에 좌우익으로 갈리어 대립이 날로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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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참여문제 논란 | 역사소설·역사관의 비판도 인상적 | 문제작가는 방영웅
지난 늦가을, 우리문단에서 느닷없이『작가와 현실』의 문제가「클로스·업」되었던 사실은 퍽「아이러니컬」하다. 문학의 가치에 대한 무슨 회의의 음성들이나 아닐까. 우리문단의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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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