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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복지에 181조 쓴다는데 웬 장발장?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온정 베푼 마트, 훈방과 국밥으로 대응한 경찰관, 20만원을 주고 사라진 60대 독지가…. 인천 장발장 부자 스토리는 오랜만에 사람 냄새를 맡게 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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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이석로 원장의 버리는 삶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꼬람똘라병원 이석로(55) 원장은 최근 평생 만져보지 못한 거금 3억원을 손에 쥐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아산상 대상 상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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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아동·청년·농민 수당 폼 잡기 좋지만…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이달 초 서울 성북구 네 모녀 죽음은 복지제도의 한계를 보여준다. 가스비·전기료·건보료·월세·카드대금 등을 체납했지만 정부 그물망에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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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오히려 우리 가족이 도륙 당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을 다시 봤다. 혈연관계가 아닌 일용직 근로자·연금생활자 등이 가족을 이뤄 살아간다. 좀도둑들이지만 서로 보호하고 아끼면서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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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어떤 의사를 만들려고 했을까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사무장병원’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를 내세워 세운 병원이다. 의료법에는 의사만 의료기관을 열게 돼 있다. 위반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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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이상한 부부, 이상한 가족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이식은 한국이 세계 최고다. 부모와 자녀 간에, 부부나 형제끼리 장기를 떼준다. 유교 전통을 바탕으로 한 가족 유대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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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대통령의 비즈니스 외교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의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에 갔다 왔다. 서울대병원이 5년 위탁 운영한 UAE 왕립병원이다. 대학병원 수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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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김수현 복지부 장관’이 달갑지 않은 이유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처럼 보건과 복지 업무를 한 부처에 둔 데는 약 7개국이다. 대부분은 따로 돼 있다. 이유는 둘이 너무 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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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알맹이는 빠지고 자화자찬만 넘쳤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선천성 거대색소모반증이라는 희귀병 딸을 둔 최원용씨는 2일 ‘문 케어 2주년 성과보고대회’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의 딸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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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김정숙 여사의 라떼파파 사랑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김정숙 여사가 야당에서 “외유”라는 비판을 받은 북유럽 순방길에서 역대 영부인과 비슷한 역할을 한 것 같다. 핀란드에서는 아동병원에 갔고, 스웨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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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유시민의 별난 부고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모친상 부고는 ‘어머니의 별세에 대하여’이다. 22일 이를 접하고 ‘참 독특하다. 원래 튀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라고 여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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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59.9세 부모에게 효도하기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자녀는 부모에게 얼마나 자주 전화할까. 통계청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두 번’이 가장 많다. 열에 넷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 자녀의 지원금(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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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내 탓 남편 탓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아내를 고생만 시켰어. 이번에는 내가 보답하고 있는 거야. 아내 고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뭐라도 해 주고 싶어.” (말기 심부전 환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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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 박양우·문성혁 후보의 얄미운 건보·연금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장관 인사청문회 단골 아이템은 건강보험·국민연금 같은 사회보험이다. 사회지도층으로서 의무를 다했는지 검증한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다. 박양우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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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골초 김정은 위원장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골초인 듯하다. 베트남 하노이로 가다 중국 난닝역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고, 여동생 김여정이 재떨이를 받치고 있는 장면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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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옥 뛰어든 윤한덕·이국종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설 연휴 근무 중 숨진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은 ‘닮은꼴’ 의사다. 둘 다 환자 살리기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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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5분 만에 1억 송금한 임 교수 유족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21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본관 3층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실 앞에 유니폼을 입은 보안요원이 지키고 있다. 진료실을 오가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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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 거스른 노무현, 국민눈높이만 맞춘 문재인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노무현 대통령은 ‘바보 노무현’으로 불렸다. 지지자가 등을 돌려도 미래를 위해 옳은 길이면 앞만 보고 뚜벅뚜벅 갔다. 2007년 국민연금 개혁에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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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 정당’ 자유한국당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출산장려금 2000만원, 아동수당 초등생까지 월 30만원, 임산부 200만원 토탈케어카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달 초 이런 내용의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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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재명·김영록 지사 참 기발하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참 기발하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청년 국민연금’을 보고 이런 생각밖에 안 든다. 국민연금 제도가 난수표처럼 어려운데 어떻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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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거리의 라떼파파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 17일 스웨덴 스톡홀름 거리는 꽤 쌀쌀했다.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서는 길에 한국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30대 초반의 젊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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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월 7,200,533원 … 와! 공무원연금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7,200,533. 공무원연금 1위 전 헌법재판소장의 월 연금액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나온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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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박원순의 두 번째 메르스 이번엔 희극?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메르스가 다행히 가라앉고 있다. 최악의 경우 접촉자가 감염된다해도 예측 가능한 상황이어서 겁먹을 필요가 없다. 정부는 “초기 대응을 잘 했다”고 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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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박능후 복지장관이 옳았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경기도의 한 중소도시 중증 뇌성마비 환자(5)는 태어나면서 뇌를 다쳐 집에 산소발생기·산소측정기·석션기·콧줄영양에 의지한다. 부모가 꼼짝없이 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