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개발국 진출에 적극 태세|일 중소업계
일본의 중소 기업계는 일본의 대 개발 도상국 특혜 관세 공여, 미국의 10% 수입 부가세 및 원화의 변동 환율제 실시로 기업 환경이 핍박해짐에 따라 ⓛ생산 활동을 고급품 분야에 특
-
다시 본질의 추구를 다짐한다
중앙일보는 오늘 지령 1860호로써 창간 6주년을 맞는다. 6년 전의 오늘, 국내외의 큰 성원 속에서 발족한 본보는 그 동안 짧은 시일 안에의 우리 언론사상 유례없는 장족의 발전
-
새 좌표 찾는 대학가-학생회장 선거 정화·자율운동
학생회장 선거 철을 맞은 6월의 캠퍼스에 『상설한 대학의 좌표를 다시 정립하자』는 움직임이 조용히 일고 있다. 지성인다운 명랑 선거를 치르자는 대학선거정화 캠페인에서부터, 『학원에
-
신민…뜻밖의 파동
신민당의 전국구 후보 공천은 제1야당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까지 심각한 파동을 몰고 왔다. 많은 당원들이 『당이 와해 위기에 빠졌다』고 할만큼 당내사정이 악화한 근원은 후보등
-
(856)공해와 환자와 문명과|안병훈
공해에서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여야 된다는 문제가 대두되어온 것은 그리 멀지 않은 때부터인데 최근에 이르러서 그 심각의 도가 급속하게 더해가고 있다. 작년 여름에 「스칸디나비
-
잡지 꽂이
방안에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신문, 잡지들을 꽂아두는 잡지 꽂이를 한두 개 만들어놓으면 여러 모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작은 잡지 꽂이 만들기=「코르덴」4치와 안감, 여러 빛깔
-
실내장식품 강습
「스텔라·하우스」 (72-6372)는 실내장식품 만들기 무료강습을 3월말까지 실시한다. 시간은 상오10시∼하오6시. 한국 「플라워·디자이인」 연구회 무료강습회가 15일∼19일 서울
-
(25)|무성영화시대(13)|신일선
명작『아리랑』으로 빛나는 춘사 나운규씨는 우리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낭만시대에 산 예술인들이 많이 그랬듯이 주색에 빠져 몸을 험하게 가진 분이었다. 이미
-
(20)|무성영화시대(8)|신일선
그 당시 소위 인기「스타」였던 나를 연모하는 청년들은 그후로도 수없이 많았다. 정기탁 씨와 내가 주연했던『봉황의 면류관』을 연출한 이경손 감독도 남몰래 나를 짝사랑한사람중의 하나
-
경계 속의 시동 군국 일본-삼도 할복으로 나타난 현대일본의 고민
그것은 바로 현대의 발광이었다. 수년내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일본의 대표적 작가인 삼도유기부(45·본명 히라오까·기미따께=평강공위)가 그의 사병조직인 다에노까이(순지회)멤버 4
-
엇갈린 주장 불량과자|소비자 당국·「메이커」 공개좌담회
한국부인회는 18일 최근 대장균과 연쇄상구균·철편·인공감미료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소위 일류 메이커들의 제과·제빵에 관한 공개좌담회를 교육회관 8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좌담회에
-
(2)|신문
현대는 『격정의 시대』 라고들 한다.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격동상을 동감케 하는 시대인 것이다. 혹히 기술면에 있어서 그 변화의 「탬포」는 인류 역사가 시작한 후로 지금과 같이
-
내연하는 크렘린
소련 지도층 안에 분명히 이변의 징조가 있긴 하지만 당 제1서기 브레즈네프가 간단히 실각할 것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미국의 소련문제 권위자 리처드·파이프스박사가 16일 말했
-
(1)간호원 주사거부의 불씨가 된 김영자양과|백의의 항변
우리나라의 여성취업인구는 69년현재 3백54만으로 전체 취업자의 38%에 이르고 있다. 이 수많은 여성취업자들이 일하고 있는 수많은 직장에는 의식하기도 하고 의식 못하기도 하는 수
-
한국고아촬영위해 이TV반 내한
「이탈리아」의 국영TV「프로듀서」「루이제·추올라」씨(32)와 찰영기사「주제페·달리아」씨(32·사진오른쪽)가 신년특집「프로」를 만들기 위해 동남아를 순방중 사회사업가 「마르티노·마이
-
범인은 고교 3년생
사설전당포 신흥사(성북구종암동산1·주인 이택명·63)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성북경찰서는 13일밤 10시쯤 서울모고교 3년 한모군(18)을 잡아 범행을 자백받고 강도혐의로 구속,
-
한자 폐지는 가능한 일|한글로 기계화를
한자는 매력있는 글자이다. 「상형문자」에서 출발하여「자사, 회의, 형성, 전주, 가차」와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만이나 되는 글자를 만들어낸 중국민족은 과연 위대한 지혜를 가진
-
한국영화 50년사
▼한국영화인협회는 우리영화50년을 기념하는 오는27일을 맞아 반세기에 걸친 이 땅의 영화예술을 총 정리하는『한국영화50년사』를 발간한다. 이영일씨 (영화평론가) 를「리더」로 한 편
-
르 몽드
「파리」의 석간「르·몽드」는 가장 많이 읽히거나 가장많이팔리는 신문도 아니고 오랜역사를 가진 신문도 아니다. 25년의 역사에 발행붓수는50만이 채못된다. 그러나 이 신문은「프랑스」
-
애정과세득
「스튜던트·파워」에 대한 처벌의 문제가 제기될때마다 이웃 일본의 한 교육자가 남겨놓은 일화가 생각 난다. 「니지마·조」(신도상=동지사대창설자)는 언제나 교내의 어지러운 문제가 일어
-
서구화하는 소의 젊은세대
오늘날 소련의 기성세대들은 그들의 젊은이들을 점점 못미더운 눈초리로 보아가고 있으며 심각한 「세대차」문제에 부딪쳐있다.「마르크스」이론을 배우며 자란 젊은이들이 「미니· 스커트」를
-
(414) 헐린 광문회|백철
광문회 건물이 헐린 일이 문단인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준 것 같다. 광문회라면 우리 신문화 운동의 온상지와 같은 곳이다. 길옆의 돌멩이를 치우듯 그렇게 쉽게 허물어
-
『가정의 달』5월 푸짐한 잔치들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5일)과 어머니날(8일)을 전후해서 여러 여성단체와 사회단체는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요 단체에서 마련한 5월 행사를 알아본다. ▲제5회 전국모
-
「달링」구경
『달링! 영화구경가요.』 나는 놀랐다. 아니, 당황했다는 것이 더 사실적인 표현이겠다. 평소 얼굴만 마주보던 여직원인 E양, 나와의 「로맨스」는 꿈에도 생각앉은 그녀가 내게「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