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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화해의 힘
축구의 박지성 선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어느 대학도 받아주지 않았다. 프로구단에 지원했으나 3순위에도 끼지 못했다. 자신의 실력에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던 박지성은 “충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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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보궐선거…교사들이 바라는 교육감
천안 와촌동 신동아아파트 외벽에 붙은 충남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포스터. 오전부터 봄비가 내리던 20일 한 행인이 포스터를 보고 있다. 조영회 기자전임 교육감의 중도하차로 4월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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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능한 진보 빨리 벗어나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4·9 총선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이번 총선에서 80석 넘긴 것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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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양기의 신·구 권력 격돌
“사람들은 ‘꿈의 계획’이라고들 불렀다. … 불가능한 이유는 수백 가지였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믿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소박한 신념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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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민주주의가 있는 한 좌파는 죽지 않는다
더 레프트(The Left) 1848~2000 제프 일리 지음, 유강은 옮김, 뿌리와 이파리, 1028쪽, 5만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해체된 뒤 전 세계는 이념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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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 수월성교육vs귀족교육
“자율형 사립고 허가 권한을 교육부가 아닌 시·도 교육청에 완전 이양하겠다.” 지난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내용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교육 공약인 ‘자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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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노무현 대통령의 반격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2월 24일 물러난다. 그는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첫 대통령이다. 노 대통령이 머물 집은 한반도 남쪽 끝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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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이명박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발전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선진국으로 도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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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만날 생각 없다" 정운찬, 충남대서 강연
정운찬(사진) 전 서울대 총장은 20일 "그분이 새로운 정치 질서를 꿈꾸는 것이라면 탈당이 옳든 그르든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서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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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을 넘어서
일반적으로 기존 체제의 변혁을 추구하는 것을 진보라 하고, 현상 유지와 안정을 선호하는 것을 보수라고 말한다. 이런 식으로 정의하면 모든 시대에 진보와 보수는 있었다. 그런데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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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권력의 적자운영
정치적 혼란의 고비마다 지적했던 '권력의 적자운영'문제를 또 제기하느냐고 쓴웃음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토록 경고했던 적자운영의 위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방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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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 170명 大서베이 ①
‘억대 연봉자 서베이’ 후속편-.> 당신은 신념이 강한가? 신용을 잘 지키는가? 현실안주형이라기보다 현실타개형인가?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고, 의욕적이고, 목표의식이 뚜렷하며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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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사회참여 실천한 '깨어 있는 어른'
강원용 목사는 근대화.민주화의 고비 고비에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냈던 우리 사회의 '깨어 있는 어른'이었다. 해방공간, 한국전쟁, 근대화와 민주화, 그리고 남북협력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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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아름다운 나눔, 기부
미국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세계 최고 부자다. 그런 그가 2년 뒤 은퇴해 자선사업에 전념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세계 2위 부자인 워런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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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동네 북 신세 까닭은?'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은 16일 “대통령이 동네북이 된 까닭은 대통령 자신이 스스로 자초한 면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요즘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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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론은 시장친화, 각론은 반시장·경쟁제한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이번 특강이 소통(疏通)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기업인들과의 인식 차이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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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금 인상에 허둥대는 정부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정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뒤 각종 세금 인상설이 난무하고 있다. 연초부터 유가와 환율이 들먹이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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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여론조사 통해 미리 본 2007년 대선 어젠다]
1987년의 13대 대선에서는 '평화적 정권 교체'가, 92년의 14대 대선에서는 '군사정권 종식'이란 구호가 승리했다. 97년의 15대 대선에서는 '최초의 정권 교체'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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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민주화시대 정치적 사디즘이 웬 말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초부터 자기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나라와 국민을 향해 딥 임팩트 화두를 끊임없이 던져 왔다. 혜성에 발사하는 딥 임팩트 폭탄이야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규명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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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유주의 교육이 대안이다
우리는 서구가 200년, 일본이 100년에 걸쳐 이룩한 근대화를 30년 만에 해냈다. 부존자원도 빈약하고 축적된 기술도 없는 이 땅에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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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능력 인정받지 못해"
▶ 3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국가 비전 당.정 워크숍’에 참석한 이해찬 총리,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정세균 원내대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부터)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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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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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DJ 노믹스와 시장경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국민의 정부가 1주년을 맞았다.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밝혔듯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동전의 양면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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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21세기 보편윤리강령 제정 주도 독일 한스 큉 교수
유엔교육사회문화기구(UNESCO)는'21세기 보편윤리강령'을 만들어 전세계 인류가 이를 지킴으로써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자는 작업을 추진중이다.UNESCO는 이를 위해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