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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기 다루면서 시야 확 넓어졌어요”
이달 초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수퍼컴퓨터 상황실에서 박영서 원장(왼쪽에서 둘째)과 인턴 연구원 김보성·이윤수·조진희씨(왼쪽부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상황실은 수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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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때 그 사람’ 왜 잊을 수 없을까
기억을 찾아서 에릭 캔델 지음, 전대호 옮김 랜덤하우스, 560쪽, 2만5000원 2000년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에릭 캔델 (80)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쓴 ‘정신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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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도 이제 할 말은 한다
“배 부르고 할 일도 없는 일부 외국인이 우리 일에 감 놔라 밤 놔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의 말이다. 이달 중순 중남미 순방길의 멕시코에서다. 화인(華人)을 상대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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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줄기세포 연구 멈칫한 사이 세계가 앞서 뛴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알앤엘바이오가 어제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복제 견 2마리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다. 체세포가 아닌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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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발명왕·논문왕의 특별한 과학 학습법
얼마 전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기피와 그에 따른 기초 과학 부실이 사회 문제화된지 오래다. 이런 때 우리나라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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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인터넷 만리장성 완공 카운트다운
“황금방패 프로젝트로 일망타진한다. 중국인민은 도망갈 길이 없다” 중국에 새로운 만리장성이 곧 완공된다. ‘인터넷 만리장성(Great firewall)’을 구축하는 진둔(金盾,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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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관계의 비밀, “나도 즐거워야~” 당당한 아내에게 있다!
“성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으로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 여성의 성생활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지난 2006 유럽비뇨기과학회의 ‘더 나은 섹스에 관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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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과학 + 인문학으로 풀어낸 뇌의 분석
뇌, 생각의 출현 박문호 지음, 휴머니스트, 504쪽, 2만5000원 우주와 물질의 탄생에서 생명과 신경세포의 진화를 거쳐 뇌의 분화와 발달, 그 기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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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區 감싸는 거대한 ‘녹색길’ 완성
명일근린공원 내 상일동산을 찾은 이해식 구청장. 1단계 사업이 완료된 9.5㎞ 그린웨이 구간에 속해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녹지 공간이다. 서울 강동구는 10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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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신경과학 연구 돕는 영장류
신경과학은 생명과학 연구의 마지막 판도라의 상자로 불린다. 뇌의 비밀을 풀 단서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치매·정신분열병·헌팅턴무도병·파킨슨병·알츠하이머·간질 등의 질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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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보살핌은 ‘착한 본능’사회를 묶는 따뜻한 끈
어린 시절 애정 어린 보살핌을 받은 아이는 스트레스 조절 시스템이 잘 발달한다. 질병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이다. [중앙포토] 보살핌 셀리 테일러 지음, 임지원 옮김 사이언스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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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차이나⑥] 중국 최대 검색엔진-바이두(百度)
중국에서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62.8%를 자랑하며, 많은 중국 네티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검색엔진은 ‘바이두(百度, www.baidu.com)’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인터넷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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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장 릴레이 인터뷰
“교육이란 이정표를 세우는 일입니다.” 바른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갈림길에 이정표를 세우는 작업에는 숭고한 정신이 필요하다. 이를 역설하는 조성준(61) 수원 교육장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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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부부, KIST 박사모 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외국인 부부 박사가 탄생한다. 인도인 앙쿠르 로이(36·右)와 그의 부인인 마줌다르 모날리사(36)는 8일 KIST에서 박사학위를 함께 받는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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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연관 + 윤리론’사상 서양에도 큰 의미
서울 세계철학대회(7월30일~8월5일)에 모인 2500여 명의 각국 철학자 중에는 세계적 명성을 얻은 한국 출신의 학자도 많다. 초청 연사로 고국을 방문한 3명의 학자가 3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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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유의 공간 ‘서양 → 동양’으로
제22차 세계철학대회가 30일 서울대에서 개막한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다음달 5일까지 1주일 내내 478개 분과에서 1300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된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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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은 진정한 통섭의 학문”
“ 언어학은 사회학·심리학·컴퓨터공학·병리학·인지과학 등 다양한 학문과 대화한다.” 21일 개막하는 세계언어학자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익환(65·연세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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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분자영상과 우주탐색
인간의 하늘에 대한 동경과 관찰은 인류 문명의 시작과 같이한다. 바빌로니아 시대부터 점성술이나 달력 작성을 위해 인간은 천체를 관찰해 왔다. 17세기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인류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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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시리즈]⑫ 살아있는 곤충을 무기로…美 '하이멤스'
살아있는 곤충을 무기로 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칩을 이식해 이를 원격조종하고 무기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방부 산하 DARPA(국방고등연구기획청)가 추진하고 있는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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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변형 단백질’ 프리온의 정체는
1800년대 초반 유럽의 양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스크래피는 동종교배 결과로 생긴 프리온 질병이었다. 유럽의 목양업이 쇠퇴하며 동종교배가 자취를 감추면서 스크래피도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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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외손녀, 재벌그룹 손녀, 톱스타 자녀가 다니는 '키즈 학원'
재벌가, 국회의원, 톱스타의 자녀들이 다닌다는 명품 키즈 클럽을 기자가 직접 방문해 베일 속 실상을 확인했다. 대한민국 상위 1% 자녀들의 명품 교육이 이뤄지는 현장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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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지 2종 구독해 문제해결력 기르고 영어 능력은 낙서·만화 그리기로 키웠죠”
지난달 초 영어방송 아리랑TV가 주최한 영어 퀴즈쇼 ‘슈퍼 키즈’에서 한종명(사진·안양 귀인초 6)군이 1년 만에 퀴즈 왕으로 탄생했다. ‘슈퍼 키즈’는 고교 퀴즈 대회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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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대화 나누다 보면 상상 이상 아이디어 튀어나와”
“통섭이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편하게 이야기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게 통섭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통섭(Consilience)의 개념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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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의 인간 견문록] 피카소와 아인슈타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6년 3월 16일자 기사에서 우리 시대를 ‘인류 역사상 최고의 창의와 혁신의 시대’로 정의한 바 있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역사에서 창의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