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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손톱 손질도 금지…또 다른'性戰'
장지향서울대 정치학과 BK21사업단 연구원탈레반의 여성정책은 1998년 인권을 위한 의사협회(PHR)가 “대여성 전쟁(the Taliban’s War Agains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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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푸는 역시 '국민학교'와 '초등학교'
19세기말 우리 나라에 처음 등장한 근대적 초등교육기관의 명칭은 '소학교' 또는 '보통학교'였다. 일본과의 강제 병합 이후에는 한국인이 다니는 학교는 보통학교, 일본인이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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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실업자가 ‘공부 귀신’ 女두목 되다
수유리 언저리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용산동에 둥지를 튼 ‘수유+너머’ 카페에 고미숙(오른쪽)씨와 장정일씨가 마주앉았다. 소박한 공부방이 유명한 ‘대중 아카데미’로 쑥쑥 자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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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교육은 개방·경쟁, 한국은 규제·평등
일본 정부의 교육개혁에 거침이 없다. 대학입시는 이미 자율화돼 있지만 총리 자문기구인 규제개혁.민간개방추진회의는 최근 획기적인 정책을 결정했다. 올해 안에 초등.중학교 학군제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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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전후사의 '인식' 뒤집는 '재인식' 출간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말한다. 과거를 보는 눈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현대사를 보는 눈도 마찬가지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이하 해전사)은 한국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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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인도 '방갈로르 → 벵갈루루'로
다람 싱 카르나타카주 총리는 12일 "인도 IT(정보기술)의 메카인 방갈로르에 본래 이름인 벵갈루루(Bengaluru)를 되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영국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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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맥아더에서 제국주의까지
맥아더 동상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을 보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전혀 없다. 핵심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낸 그의 상륙작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북한이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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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일 정부, 우토로 문제 성의 보여라
광복 60주년, 한.일협정 40주년이 되는 올 8.15를 맞이해 과연 우리가 일제 식민통치 역사로부터 진정한 광복을 한 것인지, 그리고 제2의 독립인 평화통일의 길로 제대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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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제60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제60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이다. 과감한 결단으로 국민 통합의 시대 열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6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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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청일, 러일전쟁 다시 공부"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전 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지식정보 자료, 문헌이나 기록에 남아 있는 (일제)식민지 잔재를 정리하고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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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호주제 폐지 혼란 없게 철저한 준비를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호주제 폐지에 합의함으로써 민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낡은 관습에, 성차별적인 제도라고 비판의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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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 국회 공청회 270분 격론
국회 법사위원회(위원장 최연희) 주최로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3일 국회에서 열렸다. 호주제 폐지 운동 및 폐지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인사 각 4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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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 폐지법안 법사위 심의 시작
호주제 폐지와 관련된 민법 개정안이 17대 첫 정기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최연희)는 1일 오전 회의를 열고 17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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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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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위원장, 언론 비판에 불만 표시
"이제 니는 캐라('말해라'의 경상도 사투리). 몇 년 뒤에 보자. 성과가 말해 줄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정우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 11일 일부 언론을 향해 던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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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5월] 어떤 지중해
▶ 이종구 작 ‘대해(大海)’, 50×65㎝,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왜 큰 시야로 아시아 전체에 눈을 돌리지 않고 기껏 동북아시아만 말하느냐고 대기자 김영희가 나무란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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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올해를 '호주제 폐지의 해'로
지난 4일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법무부의 민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드디어 올해가 호주제 폐지의 해로 기록될 것인가 하는 기대로 만감이 교차한다. 호주제를 폐지해야 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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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1) 서울특별시 탄생
서울은 특별시다. 1천만 서울 시민의 의식 속에는 '나는 특별시민'이라는 자부심이 알게 모르게 배어 있다.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의 어느 신도시로 이사한 한 지인은 차량 번호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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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변혁!
몇 해 전 일본에 처음 갔을 때의 충격을 지금도 필자는 잊지 못한다. 일본의 도시를 거닐었을 때의 느낌, 그것은 그 동안 우리의 마음 속에 키워온 일본에 대한 감정을 배반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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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빛 親日의 그늘
매주 수요일이면 주한일본대사관 앞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린다. 적게는 수십명, 많을 때는 1백여명이 모이는 비교적 조용한 시위다. 이 모임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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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2009…' '콜래트럴 데미지' '블랙 호크 다운'
◇한국 영화 2파전=최근 한국 영화계의 '파죽지세'를 반영하듯 연휴 극장가도 한국 영화 두 편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신호탄은 '공공의 적'(강우석 감독)이 쏘아 올렸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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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8월호 나와… 이문열 마라톤 인터뷰
"원칙이 악용되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 작가 이문열씨가 '월간중앙' 8월호에서 다시 입을 열었다. 세무조사 정국에서 공개적으로 신문 편을 들어 스스로 논란의 한복판에 섰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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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미당 담론' 비판을 보고]
시인 고은씨가 미당 서정주 시인에 대해 공박하고 나선 글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역사의식 없이 권력에 안주했다" 는 고씨의 비판에 대해 시인 이근배씨는 "우리 시대 가장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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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실 감안한 모성보호법 돼야
법이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미래의 변화는 내다보아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이상적인 법이라도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