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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단풍 그리고 흑두루미
수백 마리의 흑두루미가 전남 순천만에서 일제히 날아오르고 있다. 황금빛 갈대와 단풍 사이로 펼쳐지는 흑백의 조화가 장관이다. 흑두루미는 몸 길이가 약 76㎝로 몸은 암회색을 띠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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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다이어리] 가을이 속삭이는 순천만 갈대밭
| ‘순천만갈대축제’ 4~6일 [사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가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대개 이런 것들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밭, 아름다운 석양, 떼 지어 날아드는 철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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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열차페리가 동북아 경제협력 돌파구다
원유철새누리당 의원·전 원내대표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꿈꾸며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푸틴의 ‘신(新) 동방정책’, 시진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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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무르강에서 평화의 합수를 보았다…연해주에서 남·북·중·러 ‘합수’ 물꼬 트자
실핏줄 같은 강물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를 이룬다. 몽골어로 ‘평화’라는 뜻을 가진 아무르강이다. 중국의 흑룡강, 러시아의 우수리강 등이 합쳐져 아무르강을 이룬다. 평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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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독도 괭이갈매기와 눈 마주칠 듯, 말춤 추는 싸이 손에 잡힐 듯
| 전국 주요 VR 체험시설놀이도 관람도 이제 디지털 시대다.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을 테마로 한 주요 체험시설을 모았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첨단의 장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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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중의 썰로 푸는 사진] '큰고니학당' 선생님
'큰고니학당' 선생님이 어린 학생들을 불러 놓고 군기를 잡고 있습니다."에...앞으로 제군들은 여기서 수만km 떨어진 시베리아로 이사를 간다. 산 넘고, 물 건너는 어렵고,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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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사이언스] 몰려다니는 철새가 안쓰러운 이유
강찬수환경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세계 두루미의 날’인 7일을 앞두고 지난 3일 전국 환경활동가들이 국회에 모여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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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파’ 누명 억울, 볏짚 씨말라 먹이 없어 죽을 맛
금강을 하구둑으로 가로막으면서 만들어진 금강호에서 가창오리 떼가 겨울 저녁 하늘 위로 군무를 펼치고 있다. 군무를 펼친 가창오리는 주변 농경지로 이동해 낙곡을 줍는다. 사진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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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올 겨울 날아온 철새 159만 마리, 25% 늘어
올 겨울 전국 철새 도래지 200곳을 찾은 철새는 158만9000여 마리로 지난해보다 2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24일 “시베리아 번식지에서 가창오리 등 오리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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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철새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울산 태화강
올해 1월 전국에서 158만9000여 마리의 철새가 관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철새가 24.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 15∼17일 전국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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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에 담긴 한·중·일 문화…두루미는 새 중에 으뜸, 닭은 날지 못해
평소에는 서랍장이나 장롱 깊숙이 숨어 지낸다. 설·추석 명절 때마다 나타나 온 가족을 즐겁게 해준다. 가끔 다툼과 시비를 일으켜 억울하게 질타를 받기도 한다. 주인공은 화투(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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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낙원이 따로없네, 철새 도래지 5곳
겨울 철새가 속속 한반도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너른 평야, 강 하구, 갯벌, 습지 등 먹잇감이 풍부한 곳마다 철새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겨울에 가볼 만한 전국의 주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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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한반도에 행운을
우리 땅에 황새가 돌아왔다. 사라진 지 40여 년 만에 사시사철 보게 됐다. 겨울철 시베리아에서 찾아오는 철새 황새가 아니다. 전쟁과 농약, 밀렵으로 멸종된 텃새 황새의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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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사람은 텃새, 기업은 철새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누구나 한번쯤 ‘이민을 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치열한 입시경쟁에 힘들어하는 자녀를 볼 때나 직장 생활에 치여 스트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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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식 기자의 새 이야기 ⑬ 큰고니
경칩 아침이다. 성미 급한 강물은 절기를 기다릴 것도 없이 진즉 녹아 흘렀다. 때가 되면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누구보다 먼저 봄의 낌새를 알아채는 것은 겨울철새다. 혹독했던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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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리 학의 군무, 순천만을 물들이다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와 검은머리갈매기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갯벌 위로 날아오르고 있다. 순천시는 다음달 28일을 흑두루미의 날로 지정했다. [사진 순천시] ‘생태의 보고(寶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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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흰기러기+큰기러기 희귀 조류 발견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장단반도에서 국내 처음으로 희귀조류가 발견됐다. 한갑수(61) 한국조류협회 파주시지회장은 “22일 오후 3시쯤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민간인통제선 내 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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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와 함께 못 산다고? … 까마귀는 인문학 피해자”
울산 삼호대숲을 찾은 떼까마귀들이 백로가 머무는 나무 위를 날아오르고 있다. 떼까마귀와 백로는 내년 봄까지 이곳에서 함께 지낸다. [송봉근 기자]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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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화려한 군무 펼쳐…"떼까마귀는 흉조 아닌 길조"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사진 SBS 뉴스 화면 캡처] 울산에서 겨울 철새 떼까마귀 5만 마리가 포착됐다. 겨울 철세인 떼까마귀는 몽고 북부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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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떼까마귀 5만 마리 군무 포착…태화강 살리기 캠페인의 효과
울산에서 떼까마귀 5만 마리의 군무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13일 울산 태화강에 찾은 떼까마귀가 무리를 지어 비행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떼까마귀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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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베리아 추위 피해 왔어요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가 13일 전남 강진만에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겨울철새인 큰고니는 내년 봄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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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힘찬 비상, 기찬 군무 … 낙원이 따로없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 약 3000마리가 충남 서천 유부도에 날아들었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중국 북부에서 온 검은머리물떼새는 한국에서 가을과 겨울을 난 뒤 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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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식 기자의 새 이야기 ⑨ 흑두루미
오늘(7일)은 물과 땅이 언다는 입동(立冬)이다. 이즈음 철새도래지는 공항 대합실 같다. 환송이나 영접 같은 의식은 없지만 떠나는 자의 분주함과 찾아온 자의 설렘은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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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떠나는 계절, 그래서 더 반가운 손님 가창오리
금강 하구 가창오리 군무.[중앙포토] 11월은 허전한 달이다. 허하고 휑해서 우울한 달이다. 한 달 전만 해도 풍성했던 들녘에는 찬바람만 불고, 울긋불긋 화려했던 산은 부쩍 수척해